원효암
화엄(華嚴)이 어디든가 하늘 아래 으뜸성소
천성산 어깨 위에 암자 한 채 좌정하고
약사불 아미타부처 중생을 두루 살피시니
번다한 세상일이야 엎어지고 일어서니
바위에 파도 부서지듯 무상한 오온(五蘊)
무아(無我)의 질문 깨치는 공(空)의 찰나
뎅그렁 풍경소리 처마 끝을 놓치는데
이른 새벽 법당에 무릎 꿇는 햇빛 한 줌
부처님 장삼자락이 꽃빛으로 붉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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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
화엄(華嚴)이 어디든가 하늘 아래 으뜸성소
천성산 어깨 위에 암자 한 채 좌정하고
약사불 아미타부처 중생을 두루 살피시니
번다한 세상일이야 엎어지고 일어서니
바위에 파도 부서지듯 무상한 오온(五蘊)
무아(無我)의 질문 깨치는 공(空)의 찰나
뎅그렁 풍경소리 처마 끝을 놓치는데
이른 새벽 법당에 무릎 꿇는 햇빛 한 줌
부처님 장삼자락이 꽃빛으로 붉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