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서 떠들썩하는 논란거리가 있는데 그게 바로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장에 조선족여성이 우리민족 복장을 (한국에서 말하는 한복) 입고 나왔다고 야단법석이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은 항상 중국의 움직임을 살펴오면서 조금이라도 자기들과 연관된것은 무엇인가 빼앗긴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해온것 같다. 한때에 동북공정을 떠들던때도 그렇고 요즘도 그런데 내가 볼때에는 여기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다고 생각된다. 모두가 알겠지만 한국은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다. 공중파방송과 종편방송들을 비롯한 대부분 언론들은 거의가 보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국내정치 싸움에서 안되면 국제정치에서 대안을 찾으려고 드는데 표적은 중국이 가장 적합하다. 동북공정을 떠들던때도 진보성향의 노무현이 대통령할때이고 요즘 한복여론으로 떠드는것도 진성향인 문재인이 대통령을 할때이다. 한국은 대통령이 모든걸 결정하는 나라가 아니고 언론이 모든걸 결정하는 나라가 되여버렸다. 한국의 언론은 대통령이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여론을 조성해서 바꿔버리려는 성향이 짙은데 가장 무난하게 먹혀드는것이 민족감정과 국가감정을 가지고 국민들 정서에 이용하는것이라 할수 있겠다. 조선족은 옛날부터 조선반도에서 넘어왔고 자신의 민족전통성을 가장 고유하게 보존하고 있는 민족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수 있다. 회사와 마찬가지로 말하면 그런 조선족을 중국정부에서는 당연히 중시할꺼고 국가의 경사에 조선족을 내세우고 싶은 욕망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것을 가지고 한국언론에서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빼앗으려 한다느니 한국의 역사를 빼앗으려 한다느니 떠들고 있는건 너무 과대망상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한국언론에서 말하는 방식으로 중국정부에서 모든걸 의도적으로 했다고 치자. 그러면 중국이 얻는건 뭐고 잃은건 뭘까? 중국이 조금씩 한국을 통채로 먹으려 한다고 ??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미국을 등에 업고 미국과 서양의 문화에 심취되여 있는 한국은 중국에 먹히울수도 없고 오히려 일본에 먹히우면 먹히웠지 절대로 중국에는 먹히우지 않는다. 나는 한반도가 (한반도 전체가 아니고 절반만 갈라서) 따로 떨어져서 태평양을 건너서 미국에 가서 붙으면 그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한사람이다. 조선족은 백년전에 중국에 무단으로 넘어와서 남의 나라에 거주신고도 하지 않고 무작위로 정착해서 땅을 일구고 살아도 중국정부에서는 그대로 받아주었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