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돈이나 펑펑 써, 내가 개처럼 벌라니까"
결코 인간의 입에서 나오기가 힘든 말이다.
받는 이나 주는 이 모두에게...
진심을 담기에는 그 책임과 부담이 너무 크고
인간성에 강요하려니 창백무력(苍白无力)함만 더해진다.
그 무게를 알기에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섣불리 꺼내지 못하는
꺼낼수가 없는
꺼내기가 싫은 그런 말이더라...
그 무게를 알기에
우리는 먼발치서 바라만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는 순진한 이들을 현혹하는 소설속 글귀이며 관객들의 환상을 먹고사는 드라마 대사일 뿐" 이라고
그렇게 말 한마디가
인간이 범접할수 없는 영적인 한계로,
오로지 심심풀이 한담거리로,
웃음거리로,
철저히 추락하고 만다.
하지만
바로 그 무게를 알기에
무심한듯 내뱉은 진심이
드라마 속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감격스럽고 설레일수가 없더라.
남은 여생에
누군가에게 이런말을 해줄 기회가 온다면...
심장을 타고 전해지는 그 전율, 카타르시스를 그대도 분명 느껴보고 싶을 것이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사랑을 퍼주고
감동을 안겨주고
행복을 느끼게하는
......
......
낮꿈은 여기까지 꾸는걸로 ^^
출처 : 모이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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