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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 [Pre-Socratic philosophy, 전소크라테스 철학자]

작성자금태산(박주효)|작성시간10.11.01|조회수206 목록 댓글 0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 [Pre-Socratic philosophy, 전소크라테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독일어: Vorsokratiker, 영어: Presocratics)란 문자 그대로 소크라테스 이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를 한데 묶어서 쓰는 낱말이다. 이 낱말은 처음 독일의 고전 문헌학자 헤르만 딜즈가 이들 철학자의 단편들을 한데 모아 엮은 책의 제목에서 비롯된다. 그 뒤, 영어와 프랑스어에서 독일어를 직역하여 그대로 쓰고 있으며, 오늘날 서양 철학사에서 굳어진 낱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흔히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하며, 또는 그들이 태어난 지방의 이름을 따서 이오니아, 엘레아 철학자 등으로 일컫기도 한다.

 

소크라테스 이전 사상에 대한 중요한 분석들은 그레고리 블라스토스, 조너선 반스, 고든 클라크 그리고 프리드리히 니체의 책 《그리스 비극 시대의 철학》에 의해 다루어졌다. 그들 대부분은 중요한 문헌들을 남겼다고는 하지만, 그 문헌들이 완성된 형태로 남아 있지는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후대의 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에 의해 인용되었던 것들과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문헌들뿐이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은 그들 주위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신화적 해석들을 거부했으며, 대신 좀 더 이성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그들 대부분은 다음과 같이 물었다:

 

만물은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만물은 무엇으로부터 창조되었는가?

자연에서 발견되는 사물들의 다수성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자연은 수학적으로 어떻게 기술해야 하는가?

일부는 나중에 수학적, 과학적 그리고 철학적 연구의 기초가 되는 문제들과 역설들을 정의하는 데 집중했다. 물론, 초기의 그리스 철학자들에 의해 제기된 우주론은 근대 과학에서 기초된 관점에 의해 수정되었다. 그 이후의 철학자들은 대부분 그들이 내놓은 대답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들이 물었던 질문들은 이후 철학자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였다.

 

<관련 학파와 철학자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은 주로, 밀레토스학파의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피타고라스 학파의 피타고라스, 필롤라오스, 알크마이온, 아르퀴타스, 티마이오스가 있고,

만물은 흐른다고 본 상대론자 헤라클레이토스

그리고 엘레아 학파의 크세노파네스, 파르메니데스, 엘레아의 제논, 멜리소스 등이 있고,

다원론 사상으로는 엠페도클레스, 아낙사고라스가 있으며,

원자론 사상으로는 로이키포스, 데모크리토스가 있고,

궤변론자로는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트라시마쿠스, 칼리클레스, 크리티아스, 프로디코스, 히피아스, 안티폰, 리코프론이 있으며, 냉소적 디오게네스 등이 유명하다.

 

<밀레토스학파>

 

밀레토스 학파는 기원전 6세기에 성립된 그리스 최초의 철학 학파이다. 아나톨리아의 에게 해 연안의 이오니아의 도시 밀레토스 출신의 탈레스가 창시했다.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로 학풍이 이어졌다. 이들의 활약 시기는 소크라테스, 플라톤보다 백 년 이상 앞선다. 이들은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 자연 현상을 전적으로 의인화된 신들의 의지에 의한 것으로 설명하는, 당시의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관점에 반하여 새로운 견해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밀레토스의 자연에 경탄했으며, 그 자연의 바탕에 있는 만물의 근원을 설명하려고 했다. 그래서 자연철학으로 분류된다.

 

<피타고라스 학파(Pythagoras 學派)>

 

이는 그 명칭이 나타내듯이 이 학파는 피타고라스를 기원으로 하여 출발한 학파이다. 또는 그 학설과 신조를 신봉하는 이른바 피타고라스의 교단(敎團)을 뜻하기도 한다. 피타고라스 자신은 '피타고라스의 제자'와 '피타고라스 주의자'를 구별하였다. 그리하여 '피타고라스의 제자'를 정통적인 후계자로 정하였다고 전한다. 그 제자들 가운데는 이론과 실천을 결부시킨 테베의 필로라오스(전 5세기), 탈라스의 아르키타스 등을 꼽고 있다. 이 학파의 교설은 수학과 종교이며 나아가서 가족·생활법·음악·의술·정치·조화(調和)·우주생성론에 이르고 원리가 물질이 아닌 사고물(思考物)로 되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즉 "만물의 원리는 수(數)이며 만물은 수를 모방한다"라고 말하였다. 윤회(輪廻)·전생(轉生)을 신봉하고 재산을 공유로 공동생활을 영위하며 살생을 피하고, 조화적 생활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 학파는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기원전 1세기에는 신(新)피타고라스파라고 불리었다.

 

<엘레아 학파(Elea 學派)>

 

이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 엘레아에서 발흥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학파이다. 이 학파의 진정한 창시자는 파르메니데스(Parmenides)인데 콜로폰의 크세노파네스(Xenophanes)라고 하는 설도 있다. 중심지는 남이탈리아 소도시인 엘레아(Elea)이며 후계자로서는 엘레아의 제논(Zenon), 사모스의 멜리소스(Melissos, 전5세기) 등이 있다. 이 학파는 그때까지의 우주론적(宇宙論的) 사색을 반성하여 형이상학적인 사색을 전개해 나갔다. 유일한 것으로서 변화하지 않는 존재를 추구하였고, 영원의 유전(流轉)을 존재로 하는 헤라클레이토스와는 대조적인 입장이었다. 파르메니데스의 제자인 멜리소스는 원리를 불생(不生)·불멸(不滅)이라 하였다. 영원과 무한(無限)을 주장하고 더욱이 존재자(存在者)는 유일(唯一)의 것으로서 무형(無形)이라고 하였다. 이 학파의 특색은 논증(論證)과 설득이라는 학(學)의 방법에 기여한 것이다.

 

<원자론> : 데모크리토스

 

데모크리토스(고대 그리스어: Δημόκριτος, 기원전 약 460년 ~ 약 380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아폴로도로스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전기에 따르면 데모크리토스는 기원전 약 470 - 460년에 그리스 북부 지방 트라키아의 해안 도시 압데라에서 헤게시스트라토스의 아들로 태어나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데모크리토스는 젊은 시절에 바빌로니아와 이집트를 여행하였다고 한다 (클레멘스, 스트로마타 1.69). 이 밖의 개인적인 면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테모크리토스는 전소크라테스 철학자 가운데 마지막 큰 인물로서 소크라테스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철학 사상은 물질주의에 바탕을 둔 이른바 원자론을 먼저 손꼽을 수 있으며, 윤리학, 인식론 등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 개념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궤변론자>

 

소피스트(Sophist)는 그리스어 σοφιστής를 직역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의 독창적인 개념이다. 그 뜻을 굳이 풀이 한다면 궤변론자라고 말할 수 있다. 소피스트의 출현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소피스트 이전의 철학자들이 우주에 대한 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러 학파는 각자의 주장만을 고집했고, 자연 철학자들은 알맞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런 주장은 자연의 비밀을 간파하는 데 따르는 난점을 제공했으며 자연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인간 이성의 능력에 대한 회의주의적 분위기를 초래했다. 회의주의로 인해 철학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게 되었으며, 철학자들은 인간 지식의 문제에 집중한다.

 

둘째는 아테네 사회의 변화이다. 페르시아 전쟁(B.C 490~480)에서 아테네가 승리하게 되어 아테네 사회가 부와 권력을 가지게 되면서 그들은 소위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었다. 그 후 선생으로서 소피스트가 출현(대부분 아테네 출신이 아닌 타 지역인)하게 되었고 그들은 노예국가에 예속된 소피스트들이었으므로 아테네의 관습과 문화를 바꾸는 데 주 역할을 하게 되었다. 소피스트는 주로 떠돌이 교사로서 혹은 외교관의 자격으로 아테네에 왔던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 중 대략 기원전 5세기부터 4세기까지 아테네에 출현했던 소피스트들은 서로 다른 지방에서 왔기 때문에, 아테네인의 사고방식과 관습을 참신하게 여겼고, 그것들에 대해 탐구적인 질문을 제기할 수 있었다.

 

<대표적 궤변론자(소피스트)> :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

 

프로타고라스 (Ρρωταγόρας, 기원전 약 490/485년 - 415/410년)는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소피스트이다. 프로타고라스의 출생과 사망 연대에 관해서는 서류상 확실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기원전 5세기 초에 고대 그리스의 북부 지방 트라키아의 압데라에서 탄생했다. 유명한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와 같은 고향 출신이다. 그의 성장과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크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의 후의 활동과 사상으로 미루어보아 아마 당시에 배울 수 있는 모든 분야 (문법, 수사학, 수학, 고전문학 등등)에 두루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상과 활동>

 

프로타고라스는 소피스트라는 이름아래 철학 및 문명사에서 처음으로 손꼽히는 사상가, 교육자, 정치가로 손꼽히며, 그가 주장한 교육의 목적과 방법은 플라톤이 쓴 대화록 프로타고라스에서 비판적으로 토론되었으며 그리고 그의 철학 사상의 골자를 이루는 주관주의 역시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었다.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 라는 말로도 유명하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 라는 것은, 인간은 인식하기를 제각각 인식하여 사물을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인간이 가지게 되는 지식은 인간의 인식에 기초하는데, 이 인식은 또한 인간의 감각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인간의 감각기관에 의해서 인식되는 것이 각각 다르므로 지식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는 상대주의적 진리론을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타고라스의 상대주의적 진리론은 '소피스트의 역설'을 낳게 된다. 프로타고라스와 같은 소피스트들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절대적 진리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이러한 주장이 소피스트들이 주장하는 보편적 진리가 되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와는 모순되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고르기아스>

 

고르기아스(그리스어: Γοργίας, 기원전 487-기원전 376년경)는 그리스의 웅변가·소피스트이다. 시칠리아 섬에서 출생하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초에 외교 사절로서 아테네를 방문하고(기원전 427년), 웅변으로써 아테네인들을 움직여 그들의 외교 정책을 바꾸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만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알 수 없다."는 것이 그의 근본 사상으로, 저서 중에 <팔라메데스론> <헬레네론> <비존재론> <화평론>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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