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이란 세계표준의 제3의 형태로서 컨소시엄활동이라고도 한다. 포럼이란 기업이 자주적으로 연합하여 표준화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연합 또는 그 연합체가 합의한 기준 또는 표준을 말한다. 포럼은 원칙적으로 공개적이며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나 때로는 제한적으로 참가를 허용하는 컨소시엄도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의 기술기준을 정하고 보급을 목적으로 1991년 출범한 ATM포럼, 인터넷의 상호접속 등 프로토콜의 통일화를 목적으로 1997년에 출범한 인터넷 소사이어티 등이 있다. 특히 전기통신, 정보서비스 등 기술발달속도가 빠른 분야의 포럼이 활발하다. 포럼에서는 표준설정이 구성원의 투표나 합의형식에 의해 이뤄지고 누구나 표준을 이용할 수 있다. “사실상의표준” 획득에서 낙오된 후발주자가 연합체를 구성하여 승자인 선발주자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동일분야에서 복수의 포럼이 서로 패권을 경쟁하는 경우도 있다. 한쪽 포럼이 패하면 장기적으로 살아남은 포럼이 세계표준이 된다. 그런 뜻에서 포럼은 잠정적인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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