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의 3대 분파> 사두개인(Sadducees), 바리새인(Pharisees), 에세네파(Essenes)

작성자7교구카페운영자|작성시간19.04.02|조회수1,083 목록 댓글 0

사두개인(Sadducees)

 

유대 종교의 당파 중 하나인 사두개파 사람들을 말한다(23:6). 이들에 대한 명칭은 대체적으로 다윗, 솔로몬 시대에 제사장이었던 사독(왕상 1:38)에게서 유래했다고 본다.

부유한 귀족 지배 계층으로 제사장과 예루살렘의 권력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이었고 산헤드린의 많은 자리를 점하고 있었다. 이들은 BC 2세기 하스모니안 시대부터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때까지 세력을 형성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율법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모세 오경만을 인정하였다. 내세와 부활, 영적 세계, 천사의 존재를 믿지 않고 지극히 현세적이었다(12:18; 20:27; 23:8). 이들의 이런 태도는 예수님을 시험하여 곤경에 빠뜨리고자 부활에 대한 난제를 내어 놓은 것에서 확인된다(22:23-33).

부활과 구전 율법을 받아들인 바리새인들과는 대립 관계에 있었지만(23:8) 그들이 가진 기득권을 잃지 않고 바리새파와 연합하여 예수님을 핍박하는 일에 참여하였다(16:1). 세례 요한에 의해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그들은(3:7)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까지도 핍박하였다(4:1-22; 23:1-10).

(비전성경사전)

 

 

바리새인(Pharisees)

 

바리새분리된 자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페루쉼’(perushim)에서 나온 말로, 율법에서 깨끗하지 않다고 하는 것들로부터 분리하려는 태도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말은 마카비 시대(BC 135년경)에 최초로 등장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바리새 주의는 마카비 시대( Maccabees, BC 167-63)에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는 바벨론 포로기 동안에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의 결과로 제사장보다는 일반 유대인들, 성전보다는 회당 중심으로 펼쳐졌던 움직임이었다.

바리새인들은 에세네파, 사두개파와 함께 유대의 3대 분파 중의 하나로, 신약 시대에 가장 큰 세력을 지니고 영향력을 발휘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들이며, 산헤드린 공회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일반 유대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대율법학자나 경건한 지도자들도 많았다. 또한 바리새주의는 계속 유지되어 정통 유대주의의 근간이 되었다.

복음서엔 예수님과 바리새인 간의 갈등이 자주 등장한다. 이 갈등은 산상수훈(7:28-29), 안식일의 논쟁(12:1-14),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삶에 대한 꾸짖음(23:23-24)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인 것은 아니었다. 중생에 대해 물었던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잡으려는 바리새인들에 대해 항변했고(7:50-51) 후에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님을 장사지내기도 했다(19:38-42). 처음엔 예수님을 대적했으나 후엔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가 된 바울 같은 사람도 있었다(9:1-30; 3:5-21).

바리새인이 되는 방법: 바리새인이 되기 위해서는 세 명의 바리새인 앞에서 바리새 회의 규칙을 지킬 것을 맹세하고 1년 간 예비 기간을 가진다. 이때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회원으로 취급되었다. 지켜야 할 규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회원이 아닌 사람과는 식사하지 않는다. 둘째, 회원이 아닌 제사장에게는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 셋째,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한다(, 목요일).

(비전성경사전)

 

 

신약에 나타난 바리새인

 

바리새인들은 구약을 정경으로 여겼으며 풍유법을 사용하여 구약을 해석했다. 형식이나 관습을 중요시하였고(23:23; 18:11) 철저하게 금식을 지켰다(18:12). 율법을 잘 알고 있었던(26:5; 3:5)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연구했고, 레위기의 청결 의식(11)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점차 전통이나 장로들의 유전(the tradition of the elders)을 중요하게 여겨(15:2; 7:3, 5-8) 거의 하나님의 말씀과 동등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 철저하게 외적인 면을 중요시한 결과 안식일 준수에 얽매어 안식일에 병자를 치료하거나(9:13, 16) 이삭을 잘라 먹는 것(12:1; 6:1-11)까지 죄로 간주할 정도였다.

요세푸스에 따르면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6천 명 가량이었다(당시 예루살렘의 인구는 25천에서 3만 명으로 본다). 주로 율법을 연구하는 서기관, 성전 제사에서 소외당하고 있던 제사장들, 율법대로 살기를 원하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은 지나치게 외적인 의를 강조하였고(7:36-50), 예수님과는 여러 면에서 대립했다(3:7; 12:12; 7:5-16). 또한 세리나 죄인들과는 교제하려고 하지 않았다(2:14-17). 이러한 바리새인들은 천사와 영의 존재, 부활 등을 믿었으며 메시아가 오실 것을 믿었으나 헬라 문화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비전성경사전)

 

 

에세네파(Essenes)

사해 두루마리의 저자

 

에세네파는 신약성서 시대에 황야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선과 악의 최종 대결을 기다렸던 유대인 집단을 가리킨다. 대다수는 결혼을 하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가면서 신의 '남은 의인'이라고 자처했다. 사해 두루마리라고 불리는 고문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그들은 가장 오랜 성서의 일부분과 주석을 우리에게 전해준 셈이다. 에세네파는 성서에 나오지 않지만, 세례자 요한은 그들과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세네파 [Essenes] (바이블 키워드, 2007. 12. 24., J. 스티븐 랭, 남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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