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Word):구약(히,다바르dabar),신약(헬,로고스logos/레마rhema/글롯사glossa)

작성자안현상|작성시간12.10.16|조회수433 목록 댓글 0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1:1-3).

 

 

말씀 (Word)

 

구약에서의 말씀:

구약에서 말씀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다바르(dabar)는 연설(12:25), 일반 언어

(11:1), 대화(38:24) 등을 뜻하고 있다. 이외에 생각(38:10), 약속(왕상 2:4),

위협(왕상 12:15), 위임과 명령(24:33), 규칙과 규정(9:31), 명령(왕상 13:1),

교훈(50:17), 제시와 의논(31:16), 요청과 소원(삼하 14:15), 정보와 소식

(37:14), 거절(1:17) 등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또한 은 이러하니라의 특별한 상황에 대한 절차를 설명할 때(15:2)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하는 형태로도 나타난다(16:16). 이렇듯 다양하게

쓰인 히브리어 다바르’(dabar)는 하나님께서 자기 모습과 뜻을 인간에게 나타내시고

섭리대로 역사를 이끄시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은 구약성경에서 약 240여회나 쓰였으며, 행동언어(1:3; 33:6)

표현되었고 진리와 신뢰성이 담겨 있다. 특별히 하나님의 계시는 말씀을 통해서

나타났는데, 아브라함(22:1), 야곱(46:2), 모세(3:4), 사무엘(삼상 3:1),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드러났다. 한편 시편 119편은 말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 주는데, 여기서 말씀은 율법, , 법도, 계명, 율례 등 다양한 명칭으로

사용되었고 의미상 동의어로 쓰여졌다.

 

신약에서의 말씀:

신약에서 말씀과 관련된 헬라어는 로고스’(logos), ‘레마’(rhema), ‘글롯사’(glossa)

등이 있다. 로고스는 진술(5:37), 말이나 언사(12:32; 20:20),

질문(21:24), 명령(4:36), 보고나 소문(11:22; 5:15), 강화(15:12),

기록된 말(1:1), 성경의 말씀(고전 15:54), 선포나 가르침(4:32; 4:41),

말씀이신 예수(1:1, 14)를 나타내기도 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가까움에 대한 선포와 이미 예수님의 인격과 말씀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온 세상 통치의 계시에 대한 예고였다.

예수님은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라는 사자(messenger)의 공식 문구를 사용하지

않으셨으며 내가 진실로(amen) 너희에게 이르노니’(3:28; 9:41)와 같은

아멘(amen) 공식어를 사용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가지는 신적 확신과 권위를

보여 주는 것이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은 행하심과 일치를 이루고 있다.

즉 치유기사들에서 병고침은 예수님의 말씀(2:11)과 명령의 말씀(9:25)

뒤이어 이루어져 이적이 말씀의 외적인 표현임을 보여준다.

 

바울은 자신이 회중에게 선포한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고전 14:36; 고후 2:17),

(살전 1:6), 주의 말씀(살전 1:8),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

(살전 2:13)이라 했고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었다

(고전 15:3-5).

 

히브리서에서는 예언자들을 통해 여러 방법으로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는

자신의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고 말한다(1:1-4).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 올리워지시고(1:5 이하) 종말론적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셨다는 사실

(1:7 이하)에 기초한 약속의 말씀이다(7:28).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실행된다고 했다(3:34; 14:24). 더 나아가 예수님 자신이 말씀으로 칭해졌는데

(1:1, 14) 이는 예수님 자신이 로고스, 즉 신적 계시자이자 구속자이시기 때문에

그의 말씀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을 소유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로고스 개념이

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요한일서 11절과 요한계시록 1913절에서도 발견된다.

로고스(logos)가 기독교의 선포 전체를 지향하는 말인 반면, 레마(rhema)

개별적인 말 혹은 발언과 결부되어(12:36) 케리그마적인 특징을 띠며 말씀에

대한 성취가 뒤따른다(1:37; 5:5-8).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 많이 사용되었다.

 

글롯사(glossa)는 일반적으로 몸의 지체인 혀(16:24; 16:10)를 가리키는데,

신약에서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고 구원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표적으로 간주되었다

(2:16-21과 욜 2:28-32, 고전 14:21과 사 28:11 이하 등). 또한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권능을 알리고 제자들에게 임한 불의 혀(2-3)로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나타내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2:11)

일도 혀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약에서의 말씀은 기본적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에 기초해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말씀의 권위를 넘어서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 자신이 곧

말씀이 되셨다. 따라서 말씀은 사도들의 선포의 핵심이며 기독교의 선포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 되고 있다.

 

 

말씀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들

 

- 성경은 듣는 사람의 죄를 지적하는 날카로운 말씀이다(4:12).

망치- 성경은 듣는 사람의 완악함을 깨뜨리는 강력한 것이다(23:29).

- 성경은 듣는 자들을 회생시키는 살아있는 말씀이다(벧전 1:23).

거울- 성경은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비추어 볼 수 있는 신실한 말씀이다(1:23-25).

- 성경은 듣는 자들의 불순한 것들을 소멸하기 위해 타오르는 말씀이다(20:9; 23:29)

- 성경은 성도들의 삶을 인도하기 위해 비추는 말씀이다(119:105).

음식- 성경은 영을 살찌게 하는 말씀이다(10:17; 고전 3:2; 벧전 2:2).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

 

사도 요한은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는 말로 요한복음을 시작하였다(1:1-3).

그는 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는데 바로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선포하고 있다(1:14).

 

사도 바울은 그 당시 헬라인들 사이에서 통용되던 헬라 말을 사용하여 복음의 참

의미를 적절하게 설명하였다. 스토아 철학자들이 우주만물을 이루는 이성적 원리라는

의미로 사용하던 로고스(logos; 말씀)는 그리스도의 영원성, 신성을 설명하는 데

적절하게 사용하였다.

 

사도 요한도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선포를 통해 로고스가 물질적이고 역사적인

세계와 전적으로 구별된 것으로 생각하는 그 시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몸을 가진 사람이심을 역설하였다. 사도 요한의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선포는 그 당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인성을 부인하는 주장들을

겨냥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되심, 즉 피조물로서의 육신을 입으신 것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영지지주의적인 이원론을 거부하는 말이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이 자랄수록 더 신령해질 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육체에도 진정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출처] 두란노비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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