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갑주(甲胄,갑옷과 투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히] 그림참조 (keli), [그] 그림참조 (panoplia)
[영] Armour, Panoply 갑옷과 투구.
<에베소서 6장>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이것은 싸울 때 몸을 보호하는 방어구로서, 몸통을 지키는 <갑옷>과 머리를 지키는 <투구>가 중심인데, <갑옷>은 어깨를 가리는 피박(披縛), 가슴을 가리는 흉개(胸鎧), 허리와 양다리를 가리는 퇴군(腿君)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었다.
구약에 있어서는 히브리어 명사 [켈리]가 무기의 총칭으로 쓰이면서 갑주로도 말해지는데(삼상 17:54),[시론(렘51:3)]도 갑주로 역되고도 있다. 그리스어에 있어서는 [파노플리아 panopliva]
(panoplia)가 전신 갑주로 역되어(엡 1:11,13), 갑주를 포함시키고 있다.
신약에 있어서는 바울이 여러 가지 무기와 투구에 대해 쓰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곳의 갑주를 비롯하여, [방패 qureov(엡 6:16), [병기](롬 6:13,고후 6:7,10:4), [투구 perikefalaiva](엡 6:14,살전 5:8)등이다. 전쟁용어를 바울이 빈번히 쓴 데 대하여, 바울을 혹평하는 이들도 있다.
평화의 복음을 말하면서전쟁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고. 그러나 이것은 평화의 복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모르는 데서이다. 평화의 복음으로써 평화의 복음되게 하기 위해서 바울은 특히 이것을 썼던 것이다. 이세상은 사단의 휘하에 있으므로, 세상은 사실 싸움의 터전인 것으로서, 이 세상에 있는 한그리스도인은 신령한 싸움을 계속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바울은 [우리의 싸움은피와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政事)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강조했다. 그러한 사단과 사단의 부하는 도처에서 도량(跳梁)하며 우리들을 습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신령한 병기를 갖추고 싸우지 않으면안되는데, 바울은 그러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격 무기로서는 신령한 무기 중의 무기인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있다(엡 6:17).
일반 전투용 갑주는, 옛날에는 피혁이나 청동으로 만들었는데, 뒤에는 철(鐵)이 중심이 되고,화살이나 창, 검에 대한 중요한 방어구로서, 질적으로도 미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것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화기 발명 이래의 근대 병기의 발달은, 갑주를 필요없는 것으로 만들었다.
갑주는 앗수르의 부조들에 비슷한 것이 보여지는데,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
그리스 시대가 되어 비로소 머리와 몸통(胴)을 보호하는 것이 발달했다. 팔은 노출하고, 전신 방위는 방패에 맡겨졌다. 뒤에 차츰 수족(手足)을 비롯하여 전신(全身)을 싸서 가리게 되고, 중세에는 관절의 연결을 특히 고려하여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여러 가지 연구가 행해졌다.
전신 장갑은17세기 초두를 최후로 없어졌다.
중국에서는 은대의 청동의 투구가 최고(最古)의 것이고 주대에는 청동 갑주가 흔히 사용된 듯하다. 한(漢)대가 되면 철제의 소철편 및 사슬을 쓰게 되고,송대에는 배에 대는 찰갑(札甲)을 써서 띠로 다시 몸통을 매고, 어깨(등)에서 묶어 매는 것을썼다. 명대, 청대가 되면, 소찰(小札)을 모두 천 안에 붙이고, 표면에는 호화로운 수(繡)를 놓게되었다. 이렇듯 육의 병기는 불완전하여 수 없이 개선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신령한 병기는예나 지금이나, 영원히 불변의 것으로서 완전하다. 이것을 때에 따라 신령한 싸움에 쓰는 자는 복이 있다(엡 6:11,13,히 4:12).
* 출처: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