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Gentle), 관용(Gentleness), 복종(Obedience)=순종(Obedience):2013.2.27(주일) 경건말씀 中
작성자안현상작성시간13.01.27조회수527 목록 댓글 0온유(Gentle)
마음씨가 따뜻하고 부드러움을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나와’(anawah)는
자기를 낮춤, 괴롭힘을 당함, 겸손함이란 뜻을 지닌다(민 12:3). 온유는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이다(갈 5:23). 온유한 자는 타인에 대하여 관대하며(마 18:21-22), 죄인에 대해서
회개할 때까지 인내하는 자이다(벧전 2:19-25). 즉 주님의 마음을 본받은 자를 가리킨다
(마 11:29).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온유란 단순히 외적인 폭력이나 잔인함의 반대어가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그 고통을 인내하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마음의 자세이다(마 11:29; 약 3:13). 또한 인간이 역경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자를 끝까지 보살피실 것이라는 신앙으로 인하여 기업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들이 기업으로 받게 될 땅의 의미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창 15:18)에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처럼 신약의 성도들이 메시아 왕국의 절정이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것이다(사 66:22; 계 21:1). 세상에서는 강하고
공격적인 자, 무질서한 난폭자가 땅을 차지하지만 천국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온유한
자에게 주어진다(시 37:1- 2, 11, 22, 34).
온유한 자는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하늘의 축복과 땅의 축복이 모두 그들의
소유(고후 6:10)가 되고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이다(롬 8:17).
모세의 온유함에 대하여
성경은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가장 많았던 사람을 모세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 12:3). 여기서 모세가 온유했다는 말은 자신을 비방하는 소리에 대항하지 않고
감정을 억제하며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묵묵히 참아 하나님의 뜻을 기다렸다는 의미이다.
이는 지도자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역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것과 모세 자신이
비난받는 상황에서 참아내는 것이 매우 곤혹스러웠음을 시사하는 말이라 하겠다. 그는
어느 순간에라도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출 32:32) 인간적인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온유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소유할 수 있었다. 모세의 온유한 성품은 생래적인 것이라기보다는 그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얻어진 후천적 기질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 내게 배우라(마 11:29)”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아름다운 관계를 형성할
때 비로소 온유한 성품을 소유할 수 있다(마 5:5). 이것은 인간의 본성적 기질로는
불가능하며 오직 성령의 도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갈 5:22-23).
관용(Gentleness)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하는 것을 말한다(렘 13:14).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이며(엡 4:32) 교회 지도자들이 구비해야
할 성품 중 하나이다(딤전 3:3).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고린도 교회를 온유와
관용으로 대했다(고후 10:1). 또한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보이라고 부탁하였다(빌 4:5).
복종(Obedience)
→ 순종을 보라.
순종(Obedience)
말하는 대로 따르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의미로 많이
쓰였다(창 26:5).
구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청중으로 나오며 ‘들으라’는 외침 후에는 순종하며
행해야 할 계명이 더불어 나온다(신 6:4; 27:9 등). 하나님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
(모세, 여호수아 등)의 말을 듣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했다
(민 12장; 16장).
또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는 요구의 이면에는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을 섬기라는
요구가 들어 있다(신 11:13과 11:16, 27-28을 비교). 즉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다른 신들의 음성은 듣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는 형통의 약속이 있고(신 28:1-2; 잠 23:19)
‘듣는 자’와 ‘듣는 귀’를 가진 사람은 복되다(잠 8:34)고 말한다.
또한 순종은 듣는 것과 믿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창 15:6과 22:18을 비교, 롬 4:3
참고).
마태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마 7:2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짓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했고(마 7:24)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말씀하셨다
(마 12:50; 막 3:35; 눅 8:21).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명하신 것을 모두 다 행하셨다(요 14:31; 15:10; 히 10:7).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분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으로
양식을 삼으신 분이셨다(요 4:34).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행 26:19)라고
고백했고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고 말했다.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베드로와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행 5:29)고
주장했다.
바람과 바다도 예수님께 순종했고(마 8:27; 눅 8:25) 귀신들도 예수님께 순종했다(막 1:27).
또한 천사들도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했다(시 103:20).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에게 청종했고(수 1:17) 예수님은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했다
(눅 2:51). 바울은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고(엡 6:1; 골 3:20), 종들도 주인에게
순종해야 한다(엡 6:5; 골 3:22)고 말했다.
순종의 어원적 의미
: 히브리어로는 ‘샤마’(shama?인데 이 동사의 기본적인 의미는 ‘듣다’
이다. 즉 누군가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순종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역성경은 이 동사가
사용될 때 ‘듣는다’(신 11:28), ‘순종하다’(삼상 15:22), ‘청종하다’(신 13:4)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헬라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단어로는 동사형 ‘휘파쿠오’(hypakuo)가 있다. ‘휘파쿠오’는 ‘
… 아래에’라는 뜻의 ‘휘포’(hypo)와 ‘듣다’의 ‘아쿠오’(akouo)가 결합된 단어로 그 문자적
의미는 ‘아래에 서서 듣다’이다.
한편 불순종을 뜻하는 명사 ‘파라코에’(parakoe)는 ‘ … 옆에, 대항하여, 거슬려’라는
뜻의 ‘파라’(para)와 ‘아쿠오’(akuo)가 결합된 단어로 그 뜻은 ‘흘려 듣다’이다.
또 ‘순종하다’의 또 다른 헬라어 단어로 ‘휘포타소’(hypotasso)가 있다. 이 단어는
‘명령하다’란 뜻의 ‘타소’(tasso)와, ‘아래에’라는 뜻의 ‘휘포’(hypo)의 합성어이다.
즉 ‘… 명령 아래에 있다’라는 뜻에서 ‘복종하다’는 의미가 된 것이다.
그 반대는 ‘… 위에’라는 뜻의 전치사 ‘에피’(epi)와 결합된 ‘에피타소’(epitasso: 명령하다)
이다.
순종의 축복
: 성경은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에 순종할 때 받는 축복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레 26:3-10; 신 6:24; 28:1-2; 30:2, 9-10;대상 28:8).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힘써 준행하면 그 나라는 영원히 견고하게 되며(대상 28:7; 대하 7:17-18) 평강이 강과
같고 의가 바다 물결같이 된다고 하셨다(사 48:18). 하나님은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시며(행 5:32) 율법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
된다고 하셨다(신 6:25; 롬 2:13). 그리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셨다(삼상 15:22).
성경 속에 순종했던 대표적인 사람들
.아브라함: 그는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다 지켰다(창 22:3, 18; 26:4-5; 히 11:8).
.노아: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모두 다 순종했다(창 6:22; 7:5).
.예수님: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가 순종하므로 많은 사람이 의롭게 되었고(롬 5:19)
그리스도는 죽기까지 순종했다(빌 2:8). 또한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웠다(히 5:8).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성구들:신 8:6; 10:13; 11:1, 8, 32; 13:4,18;
15:4; 26:16; 27:1, 10; 28:9, 13, 58; 29:9, 29; 30:8, 10, 16; 31:12; 32:46;
수 1:7; 22:5; 23:6; 왕상 2:3; 3:14; 6:12; 8:61; 9:4; 11:38; 왕하 17:13, 37; 21:8;
대상 22:12; 대하 14:4; 33:8; 시 78:7; 마 19: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