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나실인-하나님께 헌신한 서원자(삼손,사무엘,세례요한)
* 나실인은 하느님에 대한 헌신을 서약한 자로 스스로 서원하거나
출생하면서부터 또는 부모가 서원한다.
[히] 나-지르(nazir)
[영] Nazirites이스라엘인 중에서, 여호와(하나님) 종교의 순수성을 보존 유지하기 위해, 특히 하나님께 헌신한 서원자.
* 나실인 삼손
나실인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명사 [나-지르]는, 동사 [나-자르 글자깨짐(nazar)]
(성별한다)에 유래하고, [성별된 자]를 의미한다.
다시 [나-지르 nazir]라는 명사는
1. 성별된 자라는 뜻에서, [뛰어난 자] [존귀한 자] [임금]등으로 역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창 49:26,신 33:16,애 4:7기타).
2. 성별되어 있는 서원자를 가리키는 경우, 나실인으로 된다.
3. 나실인의 수염의 연상(連想)에서 이겠지만, 손질하지 않은 포도나무 가지
(레 25:5,11)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나실인은, 그들의 일정 기간, 또는 종생 자신을 주께 드리고 그 서원중, 포도주와 독주를 끊고, 머리털을 자르지 않으며, 사체에 접촉하지 않고, 그렇다고 세상을 버린사람으로 되지 않고서, 세인 중에 살면서 신성함을 간직했다. 종생 나실인으로는, 삼손(삿13:5,7), 사무엘(삼상 1:11)이 있었다. 장발은 그들의 표였고, 유목시대의 청순한 생활에의 복귀가 그 정신적 기조였다. 주로 나실인에 대하여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나실인에 대한 언급-구약 성서의 언급은 민 6:1-21,삿 13:5,7,16:17,암 2:11,12에 보여진다. 신약성서에서는 행 18:18이하와 21:23 이하가 있다. 눅 1:15도 종생의 나실인에 관한 표현이리라. 외전(外典)에서는 I 마카 3:49, 50이 있다.
나실인의 생활규정
민수기 기사에 의하면 남녀 함께, 나실인으로 되는 서원을 세운 자는그 몸을 주(主)께 대하여 성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율법이 3항목이 있었다.
1. 포도주와 독주를 끊고, 또 일체 포도의 열매로 된 음료나 식료를 취하지
않을 것(민6:1-4).
2. 만원(滿願)의 날까지, 서원 중에는 머리털을 길게 자라도록 둘 것(민 6:5).
3. 한가지로 그 기간중은, 가령 부모, 형제, 자매의 경우라도 시체에 가까이 하지
말 것(민 6:6-8).
이 3항목은, 미슈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되풀이 되고 있다(Nazir 6:1,55).
4. 부정해진 것으로생각되는 식물에서 일체 멀리할 것 등은, 이스라엘인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일이었다(레 11장,행10:14).포도주와 포도를 원료로 한 식물의
금지는 가나안 문화와 그 종교에서의 절연을 강조한 것이리라. 술과 인연 깊은
가나안 토착의 농경신에 대하여,
나실인은, 사막적, 윤리적 유일신인여호와 신앙의 순화(純化)를 목표로 했던 것이다. 머리털은 하나님의 명(命)하심에 참여하는 신체의 중요 부분이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릴만한 합당한 제물이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되었으므로, 이러한 규칙이 만들어졌으리라. 삼손의 쾌력의 근원은, 나실인으로서의 그의 두발에 있었다(삿 16:17). 나실인의 구별의식으로는, 그 머리털을 미는 일이 포함되어 있었다(민 6:18). 시체와의 접촉은, 종교 의식상의 가장 큰 부정의 하나였다(민 9:6-7,10). 부정해지면, 그때까지의 서원의 일수가 무효로 되었다. 그리고 재출발 위해, 정해진 의식을 다시 해 받지 않으면 안되었다(민 6:9-12).
서원의 성립과 그 기간
나실인이 서원을 세우는데는, 실로 많은 다양한 표현이 있었다.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 그것은 곧 구속력을 말하는 것이었다.
예컨대 [글자깨짐,('eha')] [나는 되겠읍니다](Nazir 1:1), [나는 머리를 길러 관(冠)으로 합니다](Nazir 同), [나는 마노아의 아들처럼 되겠읍니다](Nazir 1:2)로도 족했다.나실인의 기간은, 특히 일수를 말하지 않고서 맹세한 경우는 30일간이었다(Nazir 6:3). 60일, 즉 2기간 행하는 경우는, 제 1 기의 끝에 체발(剃髮)하고, 다시 30일간의 서원에 들어갔다(Nazir 3:2). 이 밖에 100일간이라든가, [여기서 저기까지]라고 하는 자도 있었다. 이 때는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일수(日數)가 서원의 일수로 된다. 긴 예(例)로는 7년간의 서원을 세웠는데, 결국 21년간에 미친 경우가 있었다(Nazir 3:6). 전혀 다른 범주의 서원자로는, 종생의 나실인이 있었다. 종생의 나실인으로는, 생전 그 부모에게 주어진 신의의 계시에 의하는 자가 있었다. 삼손(삿 13:2-), 세례요한(눅 1:15)이 그 예(例)이다.
주요한 나실인들
(1) 삼손-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로서, 그 탄생이 예고된 종생의
나실인이다(삿 13:5).
(2) 선지자 사무엘-그 이름의 뜻은, [주(主) 들으신다]인데, 주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셨으므로, [이 아들의 평생을 주(여호와)께 드리나이다](삼상 1:28)라고
한나는 서원하고 있다.
(3) 세례 요한- 이 경우는 주(主)의 사자가 아버지 사가랴에게 나타나 말씀해 주시고
있다. [그는 주 앞에서 큰 자로 되고, 포도주와 강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
라…](눅 1:15). 여기서는 머리털에 관한 언급이 없다.
(4) 예수의 동생 야고보-야고보는 베드로에 대신하여, 예루살렘 교회의 중심이 된
지도자이다. 교회사가 에우세비오스는, 그 <<교회사>> 중에서 그의 순교를 전해
주고 있다. 사도시대의 직후(直後)에 산 사람, 헤게시푸스(라:Hegesippus
120-180경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대인교회 저술가)의 회고(回顧)에 유래(由來)
하는 서술(敍述)이 정확하다고 말하고 있다 (Ⅱ. 23. 4-). 그것에 의하면,
야고보는 [어머니의 태(母胎)에 있던 때부터 성별된 자로, 포도주도 강한 술도
마시지 않고, 고기도 먹지 않았다 …성전 안에서 기도하는 일이 누차 있었다.
그 무릎은 백성의 사죄를 구하는 세찬 기도로 낙타의 무릎처럼 굳어졌다. 그
위대한 의(義)로 인하여, 그는 의인 야고보[히브리어 ![글자깨짐('ophel 'am)
=백성의 성채라는 사투리로 생각된다]로 불리우게 되었다](同, Ⅱ.23.6,7).
일시적 나실인은, 종생의 나실인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성서의
언급은 적다.
바울은 [맹세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행 18:18). 이것은
성별의 체발(剃髮)이 아니라, 서원을 위한 체발(삭발)이었으리라.
그리고 무엇인가를 원하여 서원한 네 사람을 위해, 삭발의 비용을 담당한 기사도
있다(행 21:23,24). 부인에 대한 규정은 성서에는 아무 다른 규정이 보여지지
않고 있다. 미슈나에 의하면, 아내에게도 노예에게도 나실인의 서원이 있었던
것이 기록되어 있다. 아내의 경우는 노예의 경우보다도 그 서원에 대한 책임이
중(重)했다(Nazir 9:1). 삼손의 어머니의 경우가 그것이다. 그녀에게 나실인으로
되어야 할 아들의 출산이 고지되었다. 이때, 주(主)는 그녀에게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삿 13:4)고 명령하여 그녀 자신도 나실인으로 되어 있다.
나실인의 법 및 기타의 율법을 깨뜨린 대표적 인물로는 삼손이 있고, 아모스
시대 이방 사람들은 절대금주(絶對禁酒)의 서원을 깨뜨리도록 나실인을 유혹한
바 있다(암 2:11-12).
* 출처 :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