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聖畵]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렘브란트,베이덴,루벤스,틴토레토,안젤리코 作

작성자안현상|작성시간09.09.15|조회수2,301 목록 댓글 0

[성화 聖畵]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렘브란트 外)

렘브란트,반 데르 베이덴,피터 폴 루벤스,야코포 틴토레토,안젤리코


렘브란트

 

 

 

. 제    목 :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1634)

. 작    가 : 렘브란트 (Rembrandt Van Rijin: 1606- 1669)

. 크    기 : 유화 158X 117Cm

. 소 재 지 : 러시아 페테르브르크 에레미타쥬 미술관



숨을 거두신 예수님을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가 일꾼들의 도움을 받으며

십자가에서 내려 안고 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님을 온 몸으로 안고 있다.

주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그는 주님을 위해 자신을 위해 준비해 둔 무덤을 주님의

무덤으로 내놓는다. 그 아래 검은 모자를 쓰고 있는 이가 바로 니고데모 이다.


아리마대 요셉 뒤편 사다리 곁에 약간 놀란 표정의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는 사도

요한이다.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

     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몰약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요한복음 19:38-41) 

 

 

반 데르 베이덴

 

 

. 반 데르 베이덴(1399~1464)은 북유럽에서 활동한 플랑드르파의 화가의

  작품으로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리는 장면을 묘사한 대형 제단화이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양쪽 겨드랑이를 천으로 감싼 채 잡고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다리 부분을 붙들고 있다. 십자가 위의 일꾼으로 보이는 어떤 사람이 사다리

위에서 한 손으로 십자가를 붙들고 다른 손으로 예수님의 왼팔을 부축하고 있다.

 

녹색 옷을 입은 사람이 몰약 그릇을 들고 있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던 제자 요한이

쓰러지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급히 붙잡으려 한다. 그리고 십자가 밑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이모 살로메, 또 다른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반지를 낀 손을 모으고 예수님의 발에 난 상처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녀의 그런 행동은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어 드렸던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한 여인은 쓰러지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부축하고 있고,

다른 한 여인은 이 광경을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어 눈을 가리고 울고 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님과 똑같은 자세로 실신하신다.

그래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손과 예수님의 손이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

 

 

피터 폴 루벤스

 

 

. 1611-14년, 피터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다폭제단화 중 중앙패널,

. 420 x 310cm, 목판에 유채, 안트웨르펜 노트르담 대성당, 벨기에


17세기 북유럽 바로크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는 어두운 배경 속에서 강렬한 빛을

받는 표현으로 극대화된다. 예수 뒤에는 붉은 모자를 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그 아래에는 푸른 옷의 어머니 마리아가, 붉은 옷의 제자 요한  그리고 예수의 발을

부축하는 막달라 마리아가 있다.


십자가 위로부터 흐르는 흰 천에 휘감겨 땅으로 내려지는 예수의 몸과 이

화려한 화면에서 웅장한 색채의 장송곡이 울려퍼지는듯 하다.·

(해설:박혜원 소피아)

 

야코포 틴토레토

 


  . 야코포 틴토레토, 캔버스에 유화, 203X150cm, 1550~60년,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관, 에딘버러

  .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The Deposition of Christ)


예술에 관해서는 항상 놀라운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빅토리아 시기의

유명한 비평가였던 러스킨이 티치아노보다 틴토레토가 더 위대한 화가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정말 많이 놀랐었다.

티치아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고 또 그의 작품을 아끼고 있었지만,

틴토레토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던 시기였다. 여기 그의 걸작이 있는데,

이 그림을 보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러스킨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십자가에서 내려지고 있는 그리스도를 그린 이 작품은, 안타깝게도 윗부분이

조금 잘려나가긴 했지만, 커다란 감정의 무게를 그대로 담고 있다.

엘 그레코라면 보는 이들의 감정에 호소하려고 애썼겠지만, 그와 달리

틴토레토의 머리 속에는 온통 자기자신의 강렬한 감정만이 가득 차 있었던

것 같다. 성질이 약간 난폭한 틴토레토는 가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는데,

점차 그러한 기질을 예술 작품에 쏟아넣기 시작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제된 고뇌가 밀려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고뇌는

그림 윗 부분에 있는 노인의 머리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죽은 몸과 축 늘어진

핏기 없는 발을 지나, 몸을 숙인 여인까지 내려왔다가 마지막으로 그림의 맨

아래에 쓰러져 있는 성처녀 마리아에게까지 무겁게 전해진다.


그 무게가 너무 부담스러운지 그녀는 마치 그림 밖으로 떨어져나갈 것만 같다.

원래 이 그림은 제단 위에 걸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가 정말 그림

밖으로 떨어진다면 제단 위로 떨어져서는 그대로 신에게 자신을 맡기는 형국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림은 단지 '매장' 이나 추락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마리아 옆에서 애도하는 여인으로부터 햇빛을 맞이한 채로 등을 보이고 있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 Joseph of Arimathea(예루살렘 평의회의 회원으로 처형

후에 그리스도의 시체를 거두어 묻어준 사람- 역주)을 지나 다시 노인에 이르는

경로를 통해 감정은 고양된다.


틴토레토는 모든 것이 조화로운 전체 안에서 작동하게끔 해놓은 것이다. 촛불을

들고 지나가는 여인들은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그들 앞에서

벌어진 일에 갑자기 끼어 들게된 사람들인데, 이들과 함께 그림을 보고 있는

우리도 거기에 관여하게 된다. 말하자면 이들은 그림 속으로 들어간 우리 자신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속의 그리스도는 싸늘하게 죽어 있다. 성스러운 몸을

등에 지고 옮기고 있는 성 요한의 건장한 몸과 대조되는 그의 죽음은 지극히

고통스러운 인식으로 다가온다.


요한의 머리는 마치 몸과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이 사건 이후

그의 삶이 둘로 나뉘게 될 것임을 매우 극적으로 암시하는 것이다. 어둠을

가르며 산자와 죽은 자의 몸을 비추는 빛과, 천상으로 다시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움직임 때문에, 우리는 이 그림이 단지 슬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은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는 끝에 관한 것이다. 틴토레토의 위대한

점은 그가 양자 모두를 아주 그럴듯하게 표현해냈다는 데 있다. 죽음에서 다시

삶이 시작된다는 것은 모순이지만, 신성한 모순이다. 사실, 이 점은 모든

위대한 예술이나 비극에 있어서 공통된 모순이다. 그 모순은 가장 어두운 것을

밝은 빛으로 바꾸어놓는다.

< '웬디 수녀의 나를 사로잡은 그림들'책에서 옮긴 내용> * 인터넷에서 다시 옮김

 

 안젤리코

 

 

. 제목 :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 설명 : 안젤리코 작, (1436-1441), 템페라, 피렌체 성마르코 박물관

. 성경 : 마가복음 15:43-47


빌라도는 백인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게 예수의

시신을 내주었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고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 인터넷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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