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Babylon/신바빌로니아/칼데아제국), 바사(Persia/페르시아), 메대(Medes/메디아왕국), 엘람(Elam)
작성자7교구카페운영자작성시간18.12.05조회수5,822 목록 댓글 0 *바벨론(Babylon)
:신바빌로니아(New Babylonia,B.C625~539)=칼데아 제국
. 칼데아인(갈대아)이 아시리아제국(앗수르)을 멸망시키고 세운 왕국(BC 625∼BC 539).
*바사(Persia/페르시아)
:페르시아제국 [Persian Empire]
.기원은 아케메네스 제국(BC 550~ BC 330)
.이란 고지대를 중심으로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방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통치하던 고대 제국
*메대(Medes/메디아왕국)
:메디아 (The Medes) 왕국 (BC 750~ BC 550)
.아시리아(앗수르) 멸망 후 BC 1000년 전반 이란 고원 북서부를 중심으로 활약한 이란계 메디아족이 세운 왕국.
수도는 엑바타나(악베다.지금의 하마단).
*엘람(Elam)
:바벨론 반대편 티그리스 강 동쪽에 위치 수도 수사(수산)
오늘날의 이란 고원 남서부 지역, 페르시아만 북쪽.
바벨론(Babylon)
바벨론 제국의 수도를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바벨론은 도시와 제국 구분 없이 쓰였다. 성경의 묵시문학에서 ‘큰 성 바벨론’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주권에 도전하는 물질주의와 불경건한 삶으로 인도하는 인간의 정치, 경제 그리고 종교적인 구조를 대표한다.
역사 속의 바벨론: 바벨론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일 것이다. 대를 쌓았던(창 11:1-9) 바벨은 니므롯이 세웠던 여러 도시들 중에 하나였다(창 10:10).
바벨론에 사람들이 정착했던 시기는 BC 3000년 이전이었고, 바벨론은 아카드(Akard)의 사르곤 (Sargon)에 의해 BC 2400년경에 파괴되었다. BC 2000년대 말엽에 아모리(Amorite) 왕조가 바벨론을 그들의 수도로 만들었고 이 왕조는 옛 바벨론으로 BC 1595년에 히타이트 (Hittites)에 의해 파괴되기 전까지 존속하였다. 이 시기의 가장 유명한 왕은 함무라비(Hammurabi; BC 1792-1750)인데 그는 사회적·경제적인 불의를 고치기 위하여 엄격한 법전을 편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바벨론은 교육과 문서들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도시에는 서기관들을 위한 유명한 학교들이 세워졌고, 많은 장서를 지닌 거대한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이때에는 천문학과 점성학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한 책들이 토판에 쐐기문자로 쓰여지기도 했다.
다음 4세기 동안(BC 1570-1150)은 카사이트(Kassite) 왕조가 도시를 통제하였는데, 이때는 애굽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느부갓네살 1세(BC 1124-1103)는 바벨론을 수도로 삼았으며, 그가 세웠던 왕조는 약 100년 동안 존속하였다. 바벨론은 BC 1000년경 앗수르 제국에 병합되었고, 앗수르인들과 북동의 아라비아에서 온 바이키와 같은 공격적인 침략자들에 의해 다스림을 받기도 했다. 그 후 이곳은 BC 698년에 앗수르 통치자 산헤립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후계자인 앗수르바니팔에 의해 재건되었다.
신바벨론 제국은 BC 625년에 갈대아인 나보폴라살(Nabopolassar)이 왕권을 차지하였을 때 시작되었다. 20년 안에 그는 메대의 크야크아레스(Cyaxares)와 연맹하여 앗수르 군대들을 멸절시켰다.
이때 하박국은 바벨론의 놀라운 발흥을 언급했다. “너희는 열국을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찌어다 너희 생전에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이라 혹이 너희에게 고할찌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의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바벨론 사람)을 일으켰나니”(합 1:5-6).
또한 나보폴라살의 아들 느부갓네살 2세(BC 605-562) 때 바벨론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예루살렘과 성전은 파괴되었고 유대인들은 포로로 끌려갔다. 느부갓네살 2세는 정복자였을 뿐 아니라 건축가와 행정 전문가였다. 그는 여러 개의 왕궁, 지붕에 말둑(Marduk) 신을 위한 신전을 지은 거대한 지구라트, 공중 정원들을 건축하였다고 한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나보니두스(BC 555-539)는 아라비아 도시 테이마(Teima)에서 은퇴하였고, 그의 아들 벨사살이 섭정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바벨론은 BC 539년 고레스에 의해 정복되었고 그 후 페르시아 제국이 세워졌다. 고레스와 그 후계자들의 통치 아래 바벨론 도시는 엄청나게 부요한 상업과 지식의 중심지가 되었다. 당시 바벨론에는 부유한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는데, 이들은 구약을 연구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것이 바벨론 사람의 탈무드에 반영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성경 속의 바벨론: 바벨론에서 온 사절들이 히스기야(BC 715-686)를 방문했을 때,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성전의 보물들을 보여 주었고 이에 대해 이사야의 책망을 받았다(왕하 20:12-18; 사 39장).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유다는 앗수르 제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다시 바벨론의 발흥으로 인해 느부갓네살 2세 때(BC 605년) 바벨론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3년 후 여호아김 왕이 그들을 배반하였을 때, 느부갓네살의 군대들에게 침략을 받아 예루살렘은 항복하였고 어린 왕 여호야긴은 1만 명의 숙련공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으며 모든 성전 보물들은 탈취당하였다.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웠으며, 예루살렘과 솔로몬의 성전이 BC 586년에 파괴됨으로써 바벨론의 힘은 정점을 이루었다. 이때 나라에 남아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이주하였다. 여러 개의 구약 선지서들이 이들 사건들과 밀접히 연관되고 있다.
요시야(BC 640-609) 시대의 하박국은 바벨론인들의 침범을 예언하였다(합 1:5-11). 예레미야는 유다의 최후 네 명의 왕들이 통치하는 기간 동안 바벨론 사람들에게 복종하라고 외쳤다(렘 42:10-12).
첫 번째 포로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옮겨갔던 에스겔은 하나님의 임재가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떠나는 환상을 보았으며(겔 10:18),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바벨론에게 복종하라고 권고하였다(참고, 겔 11:14-20).
구약 선지자들은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권고함과 동시에 그들의 멸망도 함께 예언했다(사 13;14; 47; 48장; 렘 25장). 앗수르와 같이 역사적인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 하에 있었던 것이다.
바벨론과 관련해서 다니엘서는 다니엘이 바벨론의 통치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던 내용을 다루었으며, 예레미야애가는 포로 생활 중에 유대인들이 경험한 고통을 표현하였다.
바사(Persia)
BC 6세기 중엽 발흥한 나라로, 오늘날의 이란에 해당된다. 전성기 때 바사(페르시아)의 경계는 동쪽의 인더스 계곡, 서쪽의 애굽, 남쪽의 티그리스 강, 북쪽의 카스피 해였다. 바사는 이란의 우르미아 호 남부에 살던 아리아 인종 유목민들이 남쪽의 파르수마슈에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면서 세워졌으며, 4세기 중엽 마게도니아의 알렉산더에게 패할 때까지 서남 아시아 지역을 차지했던 중요한 나라였다.
바사인들은 인도 유럽계의 신화를 수용하여 신화를 만들어냈으며, 선과 악, 광명과 어둠의 이원론을 근거로 한 조로아스터 교를 믿었다. 바사 제국 시기에 바벨론에서의 포로 귀환, 예루살렘 성전 재건, 예루살렘 성벽 수축,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개혁 등의 일이 있었다.
성경 속의 바사 왕들: 성경에 언급되는 바사의 왕으로는 고레스, 다리오, 크세르크세스, 아닥사스다 등이 있다. 각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레스(BC 539-530): 바사 제국의 기틀을 잡은 왕으로, 바벨론, 메대, 리디아 등을 정복했다. 칙령을 내려 바벨론으로 잡혀왔던 유대인들의 귀환을 허락했다(대하 36:22-23; 스 1-6장; 사 44:28; 45:1; 단 10:1). 느부갓네살 왕이 빼앗은 성전 기물을 돌려 보냈고 스룹바벨을 예루살렘에 보냈다. 그는 피정복민들에게 관대한 정치를 했으며, 바사 내에 속하게 된 여러 나라들의 종교나 관습에도 간섭하지 않았다.
다리오(BC 522-485): 바사 제국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의 왕으로, 영토를 넓게 확장했다. 그는 수도였던 수사와 소아시아의 사르디스를 잇는 도로를 건설하여 평상시엔 상업적인 교역로로 사용했고 전시에는 수송로로 이용했다. 또한 금화 등 화폐를 제조하여 상품 유통을 활발히 했다. 성경에서 그는 바사의 재정을 사용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완성하도록 했다(스 4:5; 5:6-7; 느 12:22; 학 1:1; 슥 1:1).
크세르크세스(BC 486-465): 그리스와의 전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재위 기간 중에 영토를 많이 빼앗겼다. 성경에서 그는 아하수에로 왕으로 기록되어 있다(에스더서). 에스더의 남편이었던 그는 유대인들을 멸하려던 하만의 음모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었다(에 8-10장).
아닥사스다(BC 465-424): 성벽 재건 공사를 중단시켰던 그는 느헤미야의 간청을 받아들여 그를 유대 총독으로 임명하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도록 했다. 에스라,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도록 허락해 주었다(스 7:1, 21-26; 느 2:1-8).
메대(Medes)
오늘날의 이란 북서부, 카스피해 남서쪽 지방이다. 메대에 살던 사람들은 야벳의 후손(마대, 창 10:2)으로, 이 이름을 최초로 언급한 사람은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 3세였다. 그는 메대 평원을 침략해서 말을 노획했으며, 메대와 바사의 땅을 정복했다(왕하 17:6; 18:11). 메대는 앗수르와 싸워서 북부 앗수르를 획득했으며 바사 왕인 고레스는 메대를 정복하여 메대와 바사의 풍습이 섞이게 되었다(단 6:8). 성경에는 메대에 관한 내용이 20여 번 나온다. 즉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잡아 메대 사람의 성읍에 두었고(왕하 18:11), 방백들은 와스디를 폐위시키는 과정에서 이 일을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자(에 1:19)고 하였다.
이사야는 메대 사람에 의해 바벨론이 멸망할 것을 예언했으며(사 13:17) 이는 실제로 성취되었다(단 5:31). 신약에서 메대는 한 번 언급되는데, 오순절에 예루살렘으로 와서 제자들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 다른 방언을 할 때 그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 중에 언급되었다(행 2:9).
엘람 나라의 기원
페르시아 만 북쪽에 위치해 있던 나라로 현재 이란 남서부의 고원 지대인 쿠지스탄 지방이다. 성경은 엘람의 기원을 셈의 아들 엘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창 10:22). 엘람은 BC 4000년 말부터 도시국가를 이루었으며 수도는 수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