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에와 겨리(Yoke) : 쟁기나 수레를 끌기 위해 소나 나귀 등의 목에 가로 얹는 막대

작성자7교구카페운영자|작성시간19.02.11|조회수2,145 목록 댓글 0

멍에(Yoke)

 

쟁기나 수레를 끌기 위해(삼상 6:7) 소나 나귀 등의 목에 가로 얹는 막대를 말한다(19:2). 대개 멍에는 두 마리의 동물이 한 짝이 되어 끌게 하여서 한 겨리와 같은 말로 쓰였다(왕상 19:19, 21; 1:3; 42:12). 멍에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체메드’(tsemed)는 멍에로 번역되기도 하고(51:23) ‘한 겨리로 번역되기도 하였다(삼상 11:7; 왕상 19:19, 21). 그리고 멍에란 말은 때로 황소 한 겨리가 하루에 밭을 갈 수 있는 넓이를 이르는 말로도 사용되었다(삼상 14:14).

모세 율법은 소와 나귀를 겨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22:10). 힘의 차이가 있는 동물들이 한 멍에를 메는 것을 금한 것이다. 멍에의 속성 때문에 멍에란 말은 속박, 예속(왕상 12:4; 딤전 6:1), 정치적 굴복(10:27; 5:5), 고역(28:48; 28:13), 죄짐(1:14), 율법의 제한(15:10; 5:1)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멍에보다 우상의 멍에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2:20; 5:5) 그들은 속박의 멍에’(11:1-7)를 지게 되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그분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기 때문에 예수님의 멍에를 지고 그분에게 배우라고 하셨다(11:29-30). 바울은 성도들에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였다(고후 6:14).

(비전성경)

 


 

 

겨리(Yoke)

 

두 마리의 소가 끄는 큰 쟁기로, 개역성경에서 겨리는 짐승 두 마리를 짝하여 헤아리는 단위로 사용되었다(삼상 11:7; 왕상 19:19, 21; 1:3; 42:12; 14:19).

신명기에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라고 명하고 있다(22:10). 소와 나귀는 성향이 다른 동물로 멍에를 함께하여 일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소는 정한 짐승이고 나귀는 부정한 짐승이기 때문에 이 둘이 함께할 수 없다고 한 것이었다. 이와 비슷한 명령이 신약에도 나타나는데,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명령하였다(고후 6:14). 이 말은 성도들이 불신자들과 교류함으로써 성결한 삶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들과 타협하거나 동화되지 말라는 뜻이다.

(비전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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