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설] 사사기:사사 드보라와 바락
< 갓피플(GODpeople) 지식자료실 성경총론 > 자료 옮김.
사사 드보라와 바락, 삿4-5장 (목차)
1. 사사 드보라와 조력자 바락(삿4:1-11)
1) 악을 행함,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2) 교제, 성실 그리고 겸손
2. 시스라의 죽음과 이스라엘의 구원(삿4:12-24)
1) 시스라, 야엘 그리고 이스라엘의 구원
2) 하나님의 구원섭리
3. 드보라의 노래(삿5장)
1) 영광스러운 승리에 대한 감사
2) 구속하여 주신 은혜에 대한 찬양
1. 사사기 사가의 중심사상
2. 여성 교역자의 문제
1) 예수님의 태도
① 긍정적인 면 ② 부정적인 면
2) 복음서 기자들의 견해
① 마태의 견해 ② 누가의 견해
③ 요한의 견해 ④ 마가의 견해
3) 사도행전
4) 바울서신
No.42 연구 4 사사 드보라와 바락(삿4,5장)
성경은 여성들에 대해 많이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본문에서는 여사사 드보라를 등장시키고 있다. 여성들의 존재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존중받지 못하던 당대의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가 여자라는 사실은 실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시고 시스라 군대를 멸절시키시며 한 가련한 여인 야엘을 사용하시어 시스라를 죽이게 하신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연약한 여인들의 손으로 인해 구원받을 수 있었다. 이것은 구원이 인간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1. 사사 드보라와 조력자 바락(삿4:1-11)
사사 에훗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그리고 변하여진 그 상황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받게 된 고통은 어떠한 것이었나?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여자 사사 드보라를 세우신다(삿4:4). 그녀는 어떠한 사람이었으며, 그녀의 행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 악을 행함,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에훗과 삼갈의 활동으로 80년간의 평안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은 또다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삿4:1).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하솔의 왕인 야빈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압제하게 하셨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또다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삿4:3).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의 부르짖음을 듣고 한 남자의 평범한 아내요, 선지자인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다(삿4:4,5). 사사로 세움받은 그녀는 먼저 바락에게 도움을 구하므로(삿4:6-10), 시스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성경은 바락이 믿음의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다(히11:32). 하지만 본문에서는 한 여인인 드보라를 의지해야만 했던 한 남자의 모습으로 보아야 한다. 드보라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으며,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였다(삿4:7).
2) 교제, 성실 그리고 겸손
우리는 사사 드보라의 모습에서 세 가지를 느낄 수 있다. 첫째는 선지자로서 하나님과 긴밀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두 번째로 자신의 일에 대해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때 부름을 받은 것이다(삿4:5).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쟁에서의 지휘권을 조력자인 바락에게 돌렸다(삿4:6). 이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2. 시스라의 죽음과 이스라엘의 구원(삿4:12-24)
하나님께서는 바락과 드보라를 들어 시스라와 전쟁을 하게 하신다. 이 전쟁은 어떻게 묘사되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한 여인을 들어 시스라를 죽이게 하신다. 그 여인은 누구이며, 그녀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시스라, 야엘 그리고 이스라엘의 구원
드보라와 바락은 다볼 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시스라는 패하여 평소 친분이 있었던 헤벨의 집으로 도망하여 그의 아내인 야엘의 장막에 숨게 된다(삿4:17,18). 그리고 야엘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는 깊이 잠이 든다. 그러자 야엘이 장막의 말뚝을 가져와 살쩍에 박는다(삿4:21). 여기서 말하는 '살쩍' 이라는 것은 머리의 옆면, 즉 관자놀이를 말한다. 야엘이 시스라를 너무나 잔인하게 죽였기에 그녀의 행동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런지 의문이 생기지만 이러한 의문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나오는 것이지 하나님의 측면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스라의 죄악이 그러한 심판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판단하셨다. 결국 한 여인 야엘을 통하여 시스라는 죽게 되고,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삿4:24).
2) 하나님의 구원섭리
다볼 산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전투에서의 승리는 물량적인 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 있다는 것이다. 즉 철병거로 인한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의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삿1:19; 수17:16)이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연약한 여인 야엘로 하여금 시스라를 죽이게 하신 것도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섭리였다.
3. 드보라의 노래(삿5장)
드보라는 찬양의 노래를 하고 있다. 그녀의 찬양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가? 우리가 시편을 아름다운 시라고 한다면, 이처럼 아름다운 드보라의 시는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가? 그리고 그녀의 시가 상기시키고 있는 장면은 어떠한 것인가?
1) 영광스러운 승리에 대한 감사
드보라는 그의 시 서두에서 모세의 축복을 상기시키고 있다(출15:1-18; 신33:2; 삿5:4). 이 시는 가나안 족속들에 대한 승리의 기쁨을 표현한 것이다. 그녀의 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드보라는 출애굽 이후 지금까지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노래한다(삿5:1-12). 여기에는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겪게 된 비참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한다(삿5:6-8). 이 장면은 영적 퇴보는 그 민족의 사회적 도덕적인 면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음으로는 드보라와 바락이 시스라와의 전투시 상반된 반응을 보인 백성들의 모습과 궁극적인 승리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삿5:13-23). 이스라엘의 분열된 모습(삿5:14-17)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드보라는 시스라에 관련된 내용과 주의 섭리 가운데 평안을 얻게 된 이스라엘을 노래하고 있다(삿5:24-31). 여기에서는 승리를 기뻐하는 두 여인인 드보라와 야엘과, 아들을 기다리며 슬피우는 한 여인 시스라의 어머니에 대해 그리고 있다.
2) 구속하여 주신 은혜에 대한 찬양
이스라엘이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총 때문이었다. 이 은총에 감사하여 드보라는 찬양을 하였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받은 구원은 자신의 능력이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것이다(엡2:8,9). 값없이 주신 그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여호수아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전체 민족과 함께 계셨다. 그러나 사사 시대에 와서는 그 민족 전체와 함께 한 것이 아니라 사사들과만 함께 하셨다(삿2:18). 특히 여인들의 손에 구원받을 정도로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손길을 펴신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진실한 소망을 언급한(삿5:31) 드보라의 모습은 곧 오늘날 이 땅에서의 성도들이, 예수를 통하여 누릴 구속의 기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 사사기 사가의 중심사상
사사기의 저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면서 종교적으로 문화적으로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괴로움으로 가득하게 하셨다. 즉 우상 숭배와 사악한 압제자들 그리고 기근과 굶주림으로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으로서 이스라엘이 어려움 속에 빠질 때마다 구원하여 주셨다. 그것이 바로 사사를 통해서인데, 사사는 꼭 완벽한 인간만이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실수가 많거나 의심하는 사사들도 있었다. 한편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거대한 세력에 맞서는 이스라엘의 미미한 힘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연약함으로 강함을 이기게 하신다는 성경 구절을 상기케 하고 있다.
2. 여성 교역자의 문제
대표적 여성 교역자의 근거로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드보라를 제시하고 있다.
1) 예수님의 태도
① 긍정적인 면
예수님께서 여성을 대하실 때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였음을 알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예로 드시고(마12:41-43), 청중에 여자들을 포함시키셨으며, 일부일처제를 주장하시는(막10:6) 등의 예가 그러한 태도를 증명해 준다. 당시 여성의 낮고도 종속된 신분, 극도의 사회적 제한을 고려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을 말씀하신 것은 대단한 것이었다. 또한 열두 사도에는 여성이 들어 있지 않지만 예수님께서는 여자들을 제자의 반열에 넣으셨다(눅8:1-3).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부활의 증인이 된 사람 또한 여성이었다.
② 부정적인 면
그러나 열두 사도나 70문도에 여성이 끼어있지 않았으며 부활 이전엔 여성의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또한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도 하시지 않아서 부정적인 측면도 지니고 있다.
2) 복음서 기자들의 견해
① 마태의 견해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에서 발견되지 않는 여성의 기사를 18개나 더 많이 첨가하여 설명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태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② 누가의 견해
누가는 복음서 기자들 중에서 가장 여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과 여성의 기사를 나란히 싣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는데, 사가랴와 엘리자벳, 요셉과 마리아, 시므온과 안나, 사렙다 과부와 나아만 장군, 가버다움의 백부장과 나인성 과부, 바리새인 시몬과 죄인 여자, 열두 제자와 여인들, 겨자씨를 가진 남자와 누룩을 가진 여자, 잃은 양을 찾은 목자와 잃은 은전을 찾은 여자, 침상에 누운 두 남자와 맺돌질하는 두 여자,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과 무덤을 찾은 여자들 등 누가는 남자와 더불어 꼭 여자들을 언급하였음을 알 수 있다.
③ 요한의 견해
요한은 여인에 대한 기사를 9개 싣고 있는데, 여인들이 등장하는 기사는 모두 길고 중요하다. 가나의 기적, 사마리아 전도, 나사로의 부활, 십자가, 빈 무덤과 부활 등이 여인들과 결부되어 나타나는 사건들이다. 특히 빈무덤과 부활 사건의 경우 막달라 마리아가 그 첫 증인이 되는데, 예수께서는 다른 어떤 제자들보다도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셨다.
④ 마가의 견해
그러나 마가는 여성 교역에 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다. 베드로의 장모, 혈루증 여인, 야이로의 딸 등은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나지만 결정적으로 여성을 부활과 빈무덤의 증인으로 기록하고 있지 않다. 즉 천사를 보고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것처럼 처리되고 있다.
3) 사도행전
오순절의 성령은 남녀 구분 없이 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남녀의 차별이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 역시 여성들을 포함한 인원이었으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을 볼 때도 남녀 차별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도들을 돕기 위해 세운 일곱 집사에 여성이 끼어 있지 않음을 볼 때 부정적인 면이 아직도 많다고 볼 수 있다.
4) 바울서신
바울은 브리스길라를 그의 동역자로 부르고 있으며, 유니아를 사도로 간주하였다(롬16:7). 또한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자기와 함께 복음에 힘쓰던 자로 언급하고 있으며, 일꾼 뵈뵈를 성도의 예절로 영접하라고 부탁하고 있다(롬16:1).
여기서 일꾼은 집사직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사역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아볼로, 두기고, 디모데, 그리스도에게 사용되고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성은 교회에서 잠잠해야 한다는 것이나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등의 많은 부정적인 면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