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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책 길에서(12-771) 유영동

작성자초동|작성시간24.09.11|조회수23 목록 댓글 0

가을 산책 길에서(12-771) 유영동 오랜만에 산에 왔다 여기저기서 곱게 물들려고 초록이 빛바랜 모습이로 반기네 아직도 뜨거운 바람이건만 계절은 어김 없이 변화 하네 그리운 사람과 함께 걷던 산길 지난 추억으로 묻혀버렸네 지난 시절에는 상수리 도토리 묵해주던 울 엄마 생각이 나서 가슴 뭉쿨하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에 늙은 엄마 얼굴이 보이네(24.9.11.) On the Autumn Walk (12-771) Yuyeong-dong I came to the mountain after a long time Here and there, trying to be beautifully colored Green greets me with a faded appearance The wind is still hot The seasons change without fail The mountain path I walked with someone I miss Is buried in memories of the past My mother who used to make me acorns My heart aches when I think of her In the fallen leaves of the Ussuri I see my old mother's face (24.9.11.) 출처: 초동문학카페 초동시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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