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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리 처녀 건덕이[하편]

작성자좋은친구|작성시간19.01.31|조회수912 목록 댓글 0

구석이 지게를지고 밭에서 일 하다가 저 멀리 산 아래로 절둑거리며 뛰어 내려오는 건덕이를 바라보고 급히 어깨에 지고있던 지게를 내 던지고 밭 두렁을 지나 신장로 길 위로 올라가 정신없이 뛰어가서 건덕이 앞으로 다가가니 건덕이 두석이를 바라보더니~괴로워 하며 아랫배를 붙잡고 다리를 절둑이며 땅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습니다

 

[왜``그래, 누가 너를 이렇게, 이 모양으로 만든거여 ``치마위에 피는 어떻게 된거야~~~~

구석은 건덕의 치마위에 묻어있는 피를 바라보고 이성을 잃어 방방뛰며 건덕이에게 물어보니 건덕이 차마 말을 못하고 고개숙여 울고만 있는데, 그때 저 산 아래로 내려오는 춘배를 바라 본 구석이 살기찬 눈빚으로 노려보며 입술을 깨물면서,

[저세끼 춘배가 널 이렇게 만들었지,응, 말해봐, 어서 말 하라고~~~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위에 앉아 울면서 건덕이 고개를 끄덕이자 구석이 제 정신이 아닌 미친 황소처럼 춘배에게 달려가니 춘배 달려오는 구석을 바라보고 산속으로 도망을 가는데, 산새도 놀라 날아가는 고요한 산속에 두 남자가 쫓고 쫓기는 난투극에 두 사람 몸에는 피로 범벅이 되고 역시 분노에 찬 사람이 더 강할수밖에 없나봅니다

 

[구석이``` 우리 말로 하자고, 건덕이가 먼저 사정을 해서~~~

[뭐라고``너는 용서가 안돼,

구석이 손에는 이미 돌이 들려있어 춘배는 도망을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춘배는 할수없이 나무위로 도망을 가다가 그만 나무가지가 부러져 높은 나무위에서 떨어져 장 파열과 하체마비가 되어 영원히 누워 살아야 할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춘배는 그 동네에서 떠나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불쌍한 춘배아들은 소문을듣고 찿아온 춘배 마누라가 데리고 떠나 건덕이는 복수에 마음이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니 건덕이 마음과 몸이 다 치유가 되고, 하지만 여자의 육체는 남자가 지배한다고 했던가, 건덕이 자꾸 남자가 그립고 숲속에서 춘배와 첫 섹스했던 기억이 머리속에 떠 오르는데 자기 자신를 감당을 할수가 없는겁니다

어느날, 건덕이는 읍내에 나가 이리저리 아무 볼일도 없는데 바람난 여자처럼 엉덩이를 흔들며 걸어 다니고 있으니 역시 박 영감~~

 

박 영감은 아직도 건덕이를 잊지못하고 하루하루를 슈퍼에 돌아 다니며 건덕이가 읍내에 나왔나 살펴보고 있었나 봅니다

목골안에서 두 사람이 마주치니 건덕이 놀라는척 하면서, 소리를 지르려고 하니 박영감 건덕이 입을 막으며~~~

[저 집이 우리집인데 잠깐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 내가, 너를 손 대면는 저 돌아다니는 닭 세끼다,

건덕은 박 영감에 끌려 모른척 그 집안으로 들어가니 정말로 잘 살고있는 호화로운 집입니다

그 날 숲속에서 이 영감의 힘을 알고있어 건덕은 얌전한 척 영감에 말을 잘듣고 있는 겁니다

 

[이름이 뭐라고 했지 ~~~

[건덕 이라고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영감은 마루에 앉아있는 건덕이 허벅지를 만지면서 다시 또 건덕이 얼굴을 쳐다 보면서 침을 삼키며~~

[너, 동생이랑 둘이 살고있지, 부모님 두 분다 일찍 돌아 가시고,

[네, 그래요 동생과 함께 살고있는데, 정말로 힘들게 살고 있어요

건덕이 그 말에 박 영감 신이나서 건덕이 옆에 더 가까히 앉으면서,

[내가 말 했잖아 너, 나하고 살면는 니 동생 대학까지 다 보내주고 너도 귀 부인처럼 살수가 있다고~~

[아저씨 두명의 딸들이 있잖아요

[그것은 걱정마라, 외국으로 다 유학을 보내 몆년 있다가 들어오는데 그 안에 니가 내 아들만 낳아주면는 다 해결이 되는거야 그러니까, 그때는 니가 칼 자루, 아니 이집 주인이 된다는거지, 이 많던 재산를 다 ~~~

 

건덕이는 넒은 집안을 돌아보면서 정말로 내가 이 집 주인이 될수가 있을까,~~그런 착각을 하면서 영감의 손에 안방으로 따라 들어가고 있는겁니다

방안에 들어간 건덕이는 영감이 말 하기도 전에 스스로 옷을 다 벗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똑 바로 이불위에 누워 있으니 영감의 혀가 건덕이 얼굴을 빨고 자궁속에 손가락을 넣고 있는데 건덕이는 참을수 없는 수침심에, 그래도 참아야 한다고 입술을 깨물고 천장을 바라보며````잠시만 참으면 이집과 전 재산이 내 손안에 들어온다````` 이런 생각을 하며 눈을감고 있으니 영감의 큰 남근 거시기가 몸속으로 밀려들어 오는데 건덕이는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눈앞에 구석이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구석이가 저 멀리에서 건덕이에게 달려오면서 외치는데````안돼, 건덕아, 이러면 안돼~~~~

 

눈을감고 있으니 영감이 끙끙거리며 몸부림을 치더니 건덕이 몸위에서 떨어 지면서 하는말이,

[제발 좀 아들 하나만 생산 해다요~~부탁이다

옷을입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영감이 농속에서 돈 다발을 주면서~~

[이 돈으로 동생 맛있는것 사줘라

영감이 문밖까지 나와 건덕이 엉덩이를 만져주며 잘 가라고 하고, 건덕이는 집으로 가고 있는데 그 모습을 저 멀리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석이 입니다.

 

구석은 춘배와 그 사건이 있었던 후 부터 그림자 처럼 건덕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나무뒤에 숨어 구석은 영감과 건덕이가 방안에서 섹스를 했던 상상을 하며 너무나도 괴로워 하고 있었습니다

건덕이는 해가 넘어가기 전에 집에도착 하기위해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부르는 겁니다

뒤 돌아보니 구석이가 언덕위로 올라면서 건덕이를 부르고 있습니다

[구석오빠,언제 내 뒤를 따라온거야

[우리 부부바위에 올라가서 이야기 좀 할까

건덕이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구석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 부부바위에 도착하며 나란히 앉아 있으니 구석이 흐르는 강물을 한참을 바라보고 있더니~~

[건덕아,내가 너를 내 목숨보다 더 사랑 하는지 알고있지?

[~~~~~~~~~~~~~~~~~~~~~~~~~~~~~~~~~~~~~~~~~~~~

건덕이는 갑자기 변하면서 엄숙한 말투로 이야기 하는 구석 오빠의 말에 숨이막혀 제대로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오빠~~갑자기 왜 그래~~응

[사랑이란 한 사람으로는 절대로 이룰수가 없다는것을 나는 이제야 알수가 있었어

[오~~빠, 그런말을 나에게 왜 하는거야,

[니가 1년전에 춘배와 그런일이 있었던 것은 니가 여자이기 때문에 당할수밖에 없어 다 이해를 하고 더 너를 아껴 주려고 했지 그러나, 두번까지는 그대로 볼수가 없어,

[왜, 그런말을 하고 그래, 무서워~~~

[니 동생, 가여운 건숙이는 걱정하지마라, 내가 죽으면 내 재산 모두 다 건숙이 앞으로 갈거니~~

[오빠, 잘못했어, 앞으로 오빠만 보고살께

그리고 몆칠후에 두 남녀가 부부바위 앞에 시체로 발견되고 동네 사람들은 한 동안 그 곳 부부바위에 재사를 지내주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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