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어쩌다가 공산화를 염려하게 된건가!
2003년부터 만15년 중국선교사로 지내고 2018년부터 안삭년으로 국내에 거주하며 깜짝 놀라는 것은 언젠가부터 국가의 시스템이 너무나도 중국을 판박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니 세상에 본받을 나라가 없어서 중국을 따라하기 하겠다는 것인가?
너무나 놀랍고도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다.
13국민항쟁이라는 광화문 집회에 수백만의 인파가 집결했어도 언론에서는 3천명이 모였다고, 그나마도 kbs에서만 보도했다는 것은 중국에서나 있을법한 언론통제이다. 언제나 사실은 사실대로 보도되어야 한다. 심지어는 자유를 찾아 배를 타고 찾아온 북한 청년 두명을 확인도 안된 살인자 누명을 씌워 북으로 강제 추방하는 정권이라면 그것은 곧 공산정부라는 증명이다.
그토록 반대하는 조국교수를 법무장관에 임명하려 한 것은 그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중국형법 전공자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소름이 돋는 현실이다. 문재인대통령은 자신의 2년반을 회상하며 "무너진 국가를 바로 세웠다"는 선문답 같은 이해 못할 소리를 했다. 즉, 사회주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자화자찬이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현실은 어떻게 교회내부에 좌우 이념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주님은 "어떻게 한 우물에서 쓴물과 단물을 함께 낼 수 있겠느냐"고 하셨다. 그나마 13국민혁명도 알고보니 한기총회장인 전광훈목사의 살신성인 때문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지금도 영하로 떨어진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와대입구 노상에서 풍천노숙을 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내 자신도 함께하고 싶은마음 간절하지만 나이와 건강이 약하여 함께하지 못함에 밤잠을 편히 이루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종교에 광신도가 되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이념에 광신도가 되기도 한다. 차라리 종교에 광신도가 된다면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으리라! 그런데 좌파이념에 심취된 광신도는 문제가 심각하다. 왜 대다수가 원치도 않는데, 그들을 선전선동해가며 사회주의 집단으로 이끌려는 것일까!
몇년 전 우연히 본 다큐프로에서 평촌이 고향이라는 탈렌트 김규리씨가 출연해 자신이 광우병 파동 촛불시위때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먹으라는 것은 차라리 입에 청산가리를 털어 넣으라는 것"이라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 그 여파로 일체의 활동을 중단 당했노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미국산 쇠고기가 왜 청산가리만도 못하다는 것인가? 그 말을 들으며 "저 사람 뇌가 정상인가"하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다.
내 자신 4년여의 군포생활을 회상해보면 철저한 "광신도의 삶"이 었다고 자평한다. 나는 근본주의자 성향이다. 그래서 내가 신학을 공부한 대한신학교(안양대)의 신학노선은 그야말로 맞춤이었다. 하지만 나보다 5년 선배인 김정회목사는 전혀 그렇치가 않다. 아마도 직장생활 때문에 학교공부를 제대로 안한 것 같다. 더군다나 3학년 편입이었으니 무엇을 배웠을지 뻔하다. 그리고도 현실이 급하다 보니 졸업식도 하기 전에 군소교단을 통해 목사안수를 받으셔야 했으니 배움의 기회 자체를 스스로 차단했을 것이라 짐작해본다.
이 차가운 날씨에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아스팔트에 간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한다는 것은 광신도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10월25~26철야집회를 참석한 소감은 정말이지 몇십년만에 경험해보는 온전한 철야였다. 심지어는 전혀 신앙생활을 하지않는 분들 까지도 분위기에 휩쓸리는 라마나욧 현장의 재현이라고 표현할만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목숨걸고 국가의 좌경화를 막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크리스챤이기 때문이다. 내가 15년 중국에 머무는 동안 중국은 몇차례의 부침을 경험했다. 한 때 중국정부는 기독교에 대해 문호를 개방하며 매우 우호적인 조치로 지하교회들을 제도권으로 흡수했다. 그런데 그것은 철저한 속임수였다. 지금 중국교회는 완전히 식물인간 그 자체에 있다. 한때 선교중국을 꿈꾸며 백투더 예루살렘을 외쳤던 그들은 "언제 그런 소리를 했었던가"싶을 정도로 위축당하고 말았다. 바로 이러한 현실 때문에 우파 기독교지도자들이 전재산을 던져가며 강도높은 대정부 투쟁을 벌이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형교회를 비롯한 상당수 교회 지도자들은 오늘의 현실에 대하여 강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성도는 국가의 정책에 간여하지 말라"고 설교한다. 이렇게 무식한 것들이 지도자라니! 성경은 동성애를 절대로 허용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못박는데도, 그들의 인권을 위해 품어야 한다는 망언을 서슴없이 설교하는 대형교회 목사도 있다.
대한민국의 공산화는 이 순간에도 착착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제 눈에는 보입니다. 제가 눈이 멀어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