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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0장 강해

작성자예수사랑|작성시간20.12.27|조회수3,595 목록 댓글 0

계시록 10장

 

 

 

계 10: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계 10:2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계 10:3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계 10:4 일곱 우레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계 10: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계 10: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힘센 다른 천사

 

힘센 다른 천사 - 여기서 힘센 다른 천사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데, 나타나는 모습은 예수의 모습과 같다. 본문에서는 힘센 천사라 하므로 혼란이 따르는 부분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힘을 상징하는 천사는 미가엘 천사장으로 구약 다니엘 12장 1절을 보면 환난 때에 이스라엘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나타나 도와줄 것이라고 약속한 말씀이 있다.

단 12:1-3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1)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옴 - 힘센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하는데 구름을 입고 내려온다는 것은 천사들과 함께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2)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으신 언약의 징표로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성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힘센 천사가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음을 말하고 있고, 하나님의 언약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옴을 보여주고 있다.

 

3) 그 얼굴은 해 같고 - 힘센 천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오기에 얼굴이 해 같은 모습으로 임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얼굴이 해 같다는 것은 거룩함과 영광스러움을 의미하는데 성도들도 그와 같은 영광을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얻게 된다.

 

4) 그 발은 불기둥 같음 - 힘센 천사가 발이 불기둥 같은 모습으로 임함을 말한다. 발이 불기둥 같다는 뜻은 흔들림이 없는 영광과 권능을 의미한다.

 

5) 그 손에 펴 놓인 책을 들고 - 힘센 천사가 손에 펴 놓인 책을 들었음을 보여준다. 손에 펴 놓였다는 것은 이미 그 내용이 계시되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작은 책이란 헬라어로 ‘비블라리디온’인데 보통의 책에 비해 크기가 아주 작은 것을 가리킨다. 10절에 의하면 이 책은 요한이 한 입에 삼킬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요한이 천사에게서 받아 취한 책에는 일곱째 나팔재앙과 그 이후의 모든 일들에 관한 계시가 기록되어 있다.

 

6)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 힘센 천사가 오른발로 바다를 밟고 왼발로 땅을 밟음을 보여준다. 천사가 두 발로 바다와 땅을 밟고 선 것은 그가 온 세계를 발로 밟고 섰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그 사실은 그가 전하는 말이 온 세계와 관련된 것임을 암시해 준다.

 

7)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발함 - 힘센 천사가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소리로 외치는데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발함은 힘센 천사가 일곱 우레의 책을 들고 내려옴을 말해 주고 있다.

 

8) 일곱 우레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 일곱 우레는 힘센 천사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9)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 일곱 우레가 발한 것을 기록하지 말라 함으로 이 내용은 요한 당시 알려지지 않고 대환난 때에 힘센 천사를 통해 개봉되어 알려질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일곱 우레 내용은 요한의 계시록에도 기록되지 않은 아직도 인봉된 내용으로 어떠한 내용인가에 대해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추측하여 말한다면 아마 영원 세계인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영원한 복음을 예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유는 성경에서는 영원세계인 아버지의 나라에 대해서 부분적으로라도 알려진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10)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음 - 유대 관습에 의하면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드는 행위는 맹세하는 자세이다. 힘센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은 것은 하나님을 향한 맹세와 같은 행위로 본다.

 

11)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 영원한 자존자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12)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 - 하나님은 모든 피조 세계의 창조자로 선포하고 있는 구절이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을 창조자로 지칭하고 있는 것은 세상에 대한 그분의 심판 행위의 정당성을 밝히기 위함이다. 즉 그분은 천지만물의 창조주로서 천지 만물의 주인이시니 또한 그 모든 것을 심판할 권리를 지니고 계신 것을 나타낸다.

 

13)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는 것은 맹세의 최상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맹세한 바가 한 치의 오차도 어긋남이 없으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4)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 힘센 천사가 가까운 시일 안에 일곱째 나팔이 지체하지 않고 불게 될 것을 선포하는 내용이다. 또한 계시록 6장 10절에서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라는, 순교자들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기도 한데 즉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신원의 날이 지체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다(계6:11).

그리고 다가올 재앙을 예고하심으로 사람들의 회개를 거듭 촉구하셨다(계9: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환난 속에서도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며 불법을 행하였다(계9:20, 21). 그에 따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작정하신 마지막 대접 재앙을 행하고자 하시는 것이며 따라서 더 이상 회개할 시간적 여유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 재앙이 속히 집행될 것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계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일곱째 나팔

 

1)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 - 일곱째 나팔을 불게 될 때가 마지막 나팔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직 마지막 나팔인 일곱째 나팔이 불려지지 않았다. 단지 일곱째 나팔이 울려 퍼지게 되면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게 될 것에 대한 말씀이다.

고전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2)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 마지막 때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비밀은 예수 재림사건과 성도 부활 사건이다. 이 일은 이미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들에게 이미 전하여진 내용이고, 선지자들이 전파하신 복음의 내용이다. 특히 부활의 복음은 바울이 전파하다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혀 매를 맞기도 하고 옥에 갇히기고 하였다.

마 24:31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행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행 17:18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행 17:32 저희가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혹은 기롱도 하고, 혹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행 23:6 바울이 그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

행 24:15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행 24:21 오직 내가 저희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가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계 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계 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 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 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하늘에서 요한에게 들린 음성

 

1)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함 - 요한에게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힘센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고 말한다.

 

2)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함 - 요한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받을 때는 기쁨으로 받았으나 대환난과 하나님의 최후 심판 등의 그 계시의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는 근심이 커 쓴 것과 같았다는 의미이다. 예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닥칠 화를 예견하시고서 눈물을 흘리신 것처럼(눅19:41-44) 요한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대환난과 심판을 깨닫고서는 괴로워했다고 본다.

복음의 양편성을 본다 복음은 영광스럽고 달지만 복음을 따라 사는 것과 복음을 전파하는 데는 쓰디쓴 고난이 따르기 때문이다. 복음은 기쁜소식으로서 달지만 복음에는 성도들의 수난이 있고 고통이 있다.

겔 3: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3)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함 - 사도 요한은 이미 계6-9장까지에서 일곱 인 재앙과 여섯째 나팔 재앙에 관해서까지 예언하였다. 그런데 이제 일곱째 나팔 재앙이 시작될 것이니(계11:16) 그에 관해서는 또 다시 예언해야 하는 것이다. 요한이 다시 예언해야 하는 내용은 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일곱 대접 재앙이다 일곱 대접 재앙에 관한 내용은 천사의 손에 들려진 작은 책이요 작은 두루마리인데 요한은 계시록 16장에 가서 일곱 대접 재앙을 다시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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