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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장 강해

작성자예수사랑|작성시간20.12.27|조회수2,657 목록 댓글 0

계시록 21장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새 하늘과 새 땅

 

1) 새 하늘과 새 땅 - 물질계의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지면서 영계에서 이미 지어져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열어진다.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부활의 몸을 입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게 된다.

벧후3:12-13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히 9:24 그리스도께서는 참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계 6: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사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계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계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1)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 영계에서 하나님이 계신 하늘은 새 하늘이다. 새 하늘에서 새 땅으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것이다. 영계 하늘에서 물질계 땅으로 내려옴이 아니라, 영계 새 하늘에서 영계 새 땅으로 내려오심이다. 이러한 모습은 신랑되는 그리스도가 영적 신부인 성도를 데리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하늘 처소로 인도해 드릴 준비가 완료되었음과 그 때가 도래하였음을 시사해 준다.

히 11:10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단 2:34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2)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신다는 증거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 주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물이었다. 여기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장막이 있어 여기에는 어린 양의 아내인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장막을 쳐 주신 곳이다.

계 7:15-17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단 7:18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3)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지으시고 사람을 지으심은 하나님이 함께 할 자에 대한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부터 자기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내용이다. 이 언약 역시 하나님 나라에서 완전히 성취된다. 그리하여 천국에서 성도들이 하나님과 영원히 친교를 맺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 함이 최종적인 구원이요, 영생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고후 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단 7: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 부활의 몸을 입었어도 눈에서 눈물이 난다. 계속 감정적인 부분은 내 안에서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있었던 눈물나는 일들이 기억이 나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날 때 하나님께서는 눈물을 씻어주시면서, 내가 함께 하니 이제는 사망도 없고 애통, 애곡도 없고, 아픔도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신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오직 영원한 생명과 기쁨과 웃음과 생기가 넘칠 뿐이다.

사 25:8 사망을 영원히 멸할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5)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처음 것이란 불완전한 옛 피조 세계에 있던 모든 것을 지칭한다. 그러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는 상태로서 영계 즉 부활계에서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는 환경이다. 이것이 실제로 천년왕국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다.

 

 

계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계 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 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보좌에 앉으신 이의 가라사대

 

1)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 만물을 새롭게 하심은 물질계에서 부활계로 이루어짐을 말하는 것이다. 부활계는 영계에서 좀더 보완된 상태이지 물질계를 다시 회복하고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만물이 새롭게 되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니 영계의 피조물이 부활계로 보완되어 새롭게 임하는 것을 말한다. 보완이 된다는 것은 영계에서는 사람이 영혼 상태였는데 부활계에서는 사람이 부활의 몸을 입는 상태로 거룩한 성안에 들어갈 자와 성밖에 있을 자가 확연히 나뉘어진다.

빌 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2)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하고 참된 말씀으로 어디에든지 기록하여 명심해야 할 말씀이다. 예수께서도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듯이 우리도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마귀로부터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사 식언치 아니하시므로 그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신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막 9: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히 8:10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민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3)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 하나님 자신이 알파와 오메가라 하심은 하나님께서 피조계인 영계에 대해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것이지,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말씀하심이 아니다.

피조계가 생김으로 피조계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설정되고, 피조계가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피조계에 대하여 알파가 되시고, 피조계가 끝나면 하나님께서는 오메가가 되신다는 것이다. 스스로 계신 하나님 자신은 시작도 끝도 없는 분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영계에 대해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예수 하나님은 물질계에 대해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자존자이시자 또한 우주 만물의 창조자요 최후 심판자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다.

 

4)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 생명수 샘물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구원과 천국에서의 영원한 삶을 샘에서 물을 구해 목마름을 해소하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5)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 유업은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유업은 바로 생명수 샘물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유업을 얻은 자와의 관계가 설정되는데, 그것은 유업을 얻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아버지 되시고, 이긴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이기는 자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세상을 이기고, 악을 이기며, 핍박과 고난을 이기는 자를 지칭한다. 그리고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라는 말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가장 밀접한 관계로 묘사한 것이다.

고전 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약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찌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벧전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6)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에서도 탈락하여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즉 지옥 불에 참여하는데,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여기서는 천년왕국을 앞두고 믿지 아니하는 불신자의 불못 심판을 예고한다.

그러므로 여기 불신자인 가라지 심판은 계시록 22장 15절에 나오는 성밖의 사람들(신자로서 탈락자들)과 다르나, 결국에는 불못에 들어가는 것은 똑같다. 즉 쭉정이나 가라지는 마지막에 불 속에 들어간다.

히 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 불신자(가라지)로 예수 재림 때 탈락하여 불못에 참여하는 자들이 있다.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두려워하는 자들은 헬라어로 ‘데일로이스’는 비겁한 자 곧 핍박으로 말미암아 신앙을 저버린 자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헬라어로 ‘아피스토이스’는 글자 그대로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한 불신자들을 가리킨다. 살인은 하나님만이 주관하시는 인간의 생명을 강탈하는 행위이며, 음행은 하나님께서 주신 몸으로 그 몸에 죄를 짓는 행위이다. 술객들이란 마술 또는 점술을 행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가증한 자들이며, 우상 숭배자들은 탐심을 가지고 우상 숭배하는 행위를 이루는 자들이다.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면서 행동하는 모든 악한 자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2) 신자(쭉정이)로서 천년왕국에서 탈락하여 불못에 들어가는 자들

계 22: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성 밖에 있는 자들은 예수를 믿어 낙원 천국에 갔어도 이와 같은 죄를 지어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 혼인 잔치를 하지 못한 미련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들은 타작마당에서 창고로 들어가지 못한 쭉정이 신자를 말해 주고 있다.

이들은 천년왕국이 끝나도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영영한 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자들이다.

마 25: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계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계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계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계 21:1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계 21: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계 21: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갈대를 가졌더라

 

계 21: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계 21: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계 21: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계 21: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계 21: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계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어린 양의 아내(신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자체가 어린 양의 아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장막 안에 있는 성도들이 어린 양의 아내이다(계21:2-4). 여기서 어린 양은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의 영적 신부인 성도들의 공동체를 가리킨다. 다시 말한다면 어린 양의 아내가 예루살렘 안에 성도들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안이다. 성 밖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없고, 영계의 해와 달과 별이 있을 뿐이다. 거룩한 성의 빛이 하나님의 영광에 의해서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예루살렘 성의 빛은 그 자체가 발하는 빛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투영한 빛으로 본다.

 

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 크고 높은 성곽은 외부로부터의 적의 침공에 대비, 성읍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천국 문은 하나의 문인데 거룩한 성의 문은 열두 문이다. 그리고 열두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는데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24장로들인데 우선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인 12장로가 열두 문 위에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서 12장 23절에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가 나오는데 이들은 바로 24장로이다. 그리고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은 열두 문과 열두 기초석 위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계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계 21: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 열두 문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함으로 열두 문은 상상의 문이 아니다. 열두 문이 사방에 있음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그러나 이처럼 천국이 만민에게 개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 곧 하나님 밖에서 악의 편에 서 있는 자들은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 열두 기초석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다. 이들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인 24장로들 가운데 12장로들이다. 이들은 하늘에서 기초석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본문은 성도들의 교회 공동체가 열두 사도들의 증거를 통해 그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엡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성벽의 기초석에는 열두 사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열두 성문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구약과 신약 교회가 하나의 통일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라는 것을 암시해 준다.

엡 2:11-18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하는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의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갈대를 가졌더라 - 계시록 11장 1절에서는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는 기사가 나온다. 그곳에서의 척량은 성도들을 계수하여 성별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행해진 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서의 척량은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성도들의 영광과 축복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에서 행해진다. 한편 갈대는 그 줄기가 곧기 때문에 고대에는 곧잘 잣대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그 자가 불변하는 성질을 지닌 금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그 척량이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해 주는 동시에 그 척량에 의해 보여지는 성도의 영광과 축복이 영원토록 불변하게 지속된다는 것을 아울러 암시해 주고 있다.

 

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 성의 모양과 장과 광과 고의 길이를 척량하는데, 거룩한 성의 구체화됨을 보여준다. 그리고 성의 형태가 네모 반듯하다는 것은 완전 정입방형이라는 것으로 이것은 균형과 안정, 그리고 흠이 없음을 상징한다.

 

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 성을 척량하는데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다. 사람의 척량이나, 천사의 척량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부활계에서의 천사나 사람이 동등하기 때문이다.

마 22: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눅 20: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 성곽의 내용물과 성의 내용물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었고, 그 모습이 맑은 유리 같다. 이것은 성도들의 공동체를 이 땅에 있는 우리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땅에서 가장 귀한 보석들을 그 성의 재료로 언급한 것이다. 벽옥은 파란 빛이 나는 고운 옥으로 아름다움과 순수성을 상징한다. 정금은 불변성과 고귀성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 성곽의 기초석은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새겨져 있는 돌이다. 성곽의 기초석이 각색 보석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기초석의 특색들이 다른 것과 같이 그 구성원들의 특성도 다양하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12보석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의 흉패에 장식된 보석들의 반영이기도 하며 두로 왕의 의복에 장식된 보석들에 비견되기도 한다. 영계에서의 보석이 물질계에서도 그대로 보석으로 나타나고 변함이 없다. 물질계의 무생물은 영계에서도 그대로 똑같이 존재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생물인 동물이나 식물은 물질계에서는 죽지만 영계의 동물과 식물은 생산하지 않고 죽지 않는다.

첫째 기초석은 벽옥인데 이 보석은 예루살렘 성의 성곽에 쓰인 재료와 같은 것이다.

둘째는 남보석인데 남보석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삽피로스’로 사파이어를 가리킨다. 이 보석은 맑은 하늘 색을 띠는데 극히 귀한 보석으로 취급된다.

셋째는 옥수인데 이 보석은 칼케돈에서 처음 산출되어 그 이름이 칼케돈이라고 명명되었다. 이 보석의 색깔은 녹색이나 보는 방향에 따라서 이 색이 변한다.

넷째는 녹보석인데 이 보석은 에메랄드로서 하나님의 보좌에 둘린 무지개를 묘사하는 데에도 언급되었다.

다섯째는 홍마노인데 그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사르도스’는 ‘마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희귀한 보석이다. 본래 ‘마노’란 손톱을 의미하는 말 ‘오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모양이나 색깔이 손톱과 비슷해서 명명된 듯하다. 이 보석은 대체로 살색이나 핑크색을 띠고 있으며 그 중 홍마노는 더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여섯째는 홍보석으로 그것은 홍옥이라고도 하는 루비를 가리킨다. 이 보석은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양을 묘사하는 데에도 언급되었다. 그만큼 이 보석은 찬란하며 빛나며 아름다운 색깔을 지니고 있다.

일곱째는 황옥으로 그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뤼솔리도스’로 이 말은 황금이라는 말 ‘크리소스’와 ‘돌’이라는 말 ‘리도스’의 합성어이다. 이 보석은 황금과 같은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황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아홉째 보석인 담황옥과 유사한 것이다.

여덟째는 녹옥으로 그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베륄로스’는 넷째 보석인 녹보석과 비슷한 것으로 녹보석의 변종이다. 그러나 바다색과 같은 푸른색을 띠고 있어 녹보석보다는 푸른 색이 강하다.

아홉째는 담황옥으로 그것은 홍해에 있는 토파즈라는 섬에서 이 보석이 처음 발견되었다. 그래서 이 보석은 ‘토파지온’이라고 명명되었다. 이것은 일명 귀감람석으로도 불리운다.

열째는 비취옥으로 그것은 황금이라는 말인 ‘크뤼소스’와 리이크 나무를 일컫는 ‘프라손’을 합성한 말인 ‘크뤼소프라소스’라는 보석이다. 이 보석은 리이크 나뭇잎과 같은 황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다.

열한째는 청옥으로 그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휘아킨도스’는 지크론의 변종으로 사파이어와 유사한 보석이다. 네모난 프리즘 모양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백색, 황색, 적색, 회색, 자주색, 연한 녹색이 종합적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보석이다.

열두째는 자정으로 이 보석에 해당하는 헬라어로 ‘아메뒤스토스’인데 이 단어는 술 취하다는 뜻의 ‘메뒤오’와 부정 접두어 ‘아’가 합성된 것이다. 따라서 이 이름을 해석하면 술 취하지 않는 돌이라는 의미이다. 아마도 이 보석은 몸에 지니면 술에 취하지 않도록 하는 어떤 효능이 있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오늘날에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혹자는 이것을 자수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10)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 열두 문은 열두 진주로 구체화되었고, 문마다 한 진주라는 성문의 내용물도 구체화했다. 귀한 진주로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열두 문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 열두 문의 고귀성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라고 하여 성의 길의 내용물도 정금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것들은 영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계에서도 똑같이 있으나 물질계에 있는 것은 순도가 떨어지고, 영계에 있는 것은 질적인 면에서 100%의 내용물로 되어 있을 것으로 본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어린 양의 아내 즉 신부로 말하는 것은 성 자체가 어린 양의 아내가 아니라, 그 안에 거하고 있는 성도들이 어린 양의 아내인 것이다. 옛날에 시집가는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갈 때 가마를 보고 신부가 시집간다 하는데 가마가 신부가 아니라 가마 안에 신부가 있기 때문이다.

 

 

계 21:22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계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계 21: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계 21: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계 21: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계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거룩한 성 안

 

1)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 성 안에 성전은 따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 자체가 성전이 되심을 말하고 있다. 예루살렘 성 안에 성전이 없는 이유는 천국에는 죄가 없으므로 죄를 속하는 장소로서의 구약적 개념의 성전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또한 땅에서 성전이 필요했던 이유는 하나님과 대면하기 위함이었는데 천국에서는 누구나가 다 하나님과 대면하면서 살기 때문에 그런 개념으로서의 성전이 필요없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성전이 되시기 때문이다.

 

2)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 이사야 60장 19절 말씀을 반영한 내용으로 그 곳에는 ‘다시는 낮의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영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처럼 거룩한 성 안에는 빛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자기 영광으로 환하게 비추시며 또한 하늘의 거룩한 성 안에는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비췸으로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게 된다. 그러나 성 밖에는 해와 달이 비추어져야 그 빛으로 낮의 생활을 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영광이고,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의 등이고,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6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계 21: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성령은 하나님의 영광의 등불이다.

계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메시야는 등(즉 메시야의 등이 역사상의 성전의 등을 대신한다)에 비유된다

메시야의 등(燈)에 관한 전승(데이비드 E 아우내 김철 옮김 WBC 성경주석. 솔로몬 507p)

 

 

3)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 성 밖에 있던 자들이 성 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로 다닌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 자기 영광의 상급과 사역을 따라, 성 밖에서 두루마기를 빤 자를 데리고 들어온다. 천년왕국에서 왕 같은 제사장은 두 가지 사역을 동시에 이루는 자인데, 왕의 사역은 고을 권세를 받아 성 밖에 있는 자들을 다스리는 사역이고, 제사장의 사역은 성 밖에서 두루마기를 빤 자의 죄를 사해 주는 사역이다.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마 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는 말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받는 일이 있다는 말을 암시해 주는 말이다. 그러므로 오는 세상인 천년왕국에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데, 거기서는 죄 사함 받기 위해 두루마기를 빠는 일이 있고, 두루마기를 깨끗이 빤 자는 왕 같은 제사장이 그것을 보고 난 후 깨끗함을 선언하고 그를 성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고 본다.

마 8:3-4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시니라

 

4)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 성문이 있음으로 성 안과 성 밖으로 나누인다. 거룩한 성 밖에는 해, 달, 별이 있어 낮과 밤이 있고, 성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만 있음으로 밤이 없음을 말해 준다.

 

거룩한 성 ‘외부에는’ 여전히 낮과 밤이 있지만 도성 내에는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서 나오는 빛 때문에 밤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데이비드, E 아우내 김철 옮김, WBC 성경주석, 솔로몬 511p)

 

 

 

계 7: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5)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 만국의 존귀라 함은 생명책에 이름이 회복됨으로 존귀해짐으로 성 안에 들어갈 수 있겠고, 만국의 영광은 성 안에 들어오는 자가 깨끗이 빤 예복을 입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로 들어와 만국의 영광으로 존재하게 됨을 말한다.

계 22: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6)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 성 밖에서 두루마기를 빨지 않고 그대로 더러운 상태로 있으면, 속된 것,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로서 성 안에 결코 들어오지 못한다. 오직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성 안에 들어간다. 성 밖에 있는 자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가 이름이 흐려진 자이다. 그 이름이 다시 회복되지 않으면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생명책에서 이름이 흐려질 수 있는 가능성을 두고 하신 말씀이기에 이름이 흐려지는 자가 있음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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