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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 화학반 게시판

[53기]안녕하십니까!

작성자귀연케러~★|작성시간03.08.22|조회수524 목록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저는 양정화학반 53기 부총무 강현태 입니다.

오늘 너무도 당황스러운 일을 당해서 이러케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저희는 변함없이 점심시간에 화학실로 집합했습니다.

오랫만에 집합인지라 3학년 선배님들도 몇분내려오셨지요.

축제준비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어제 2학년들끼리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는 회의를 해서 대략적인 일정을 잡았고

저대로만 지켜가며 해보자 는 생각 이었습니다.

이성학 선생님이 오시더군요.
(이성학선생님을 모르시는분이 많을껍니다.
1년반전에 새로 들어오신 화학선생님이시자 저희써클 담당 선생님
이십니다.20대후반으로 젊은 분이시죠.)

축제준비는 잘 되가냐는 말씀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시더군요.

저희와 긴 얘기를 나눴습니다.

대략 요점을 정리해보면

엄규백선생님께서 화학반 작년처럼 할꺼면은 축제 하지말라고 했답니다.

저희는 그말을 듣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갑자기 이게 웬 청천벽력같은 소리입니까?축제를 안하다니요.

뭐가 문젠지 여쭤보기도 하고 긴 얘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성학 선생님과 한양수 선생님은 저희 화학반에

일체의 관심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오죽하면 저희가 1학년때 한양수 선생님을 1학기가 다 끝날때 처음 본
아이가 있겠습니까..)

그건 선생님도 인정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공개수업등 바쁜일이 많으셔서 지금 남은 일주일도

저희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시기 힘드시단 말씀이었습니다.

이번에 너네 축제준비도 제대로 안해 놨으니 축제하지말아라 란 식이었

습니다.

솔직히 저희가 수질검사에 관한한 준비를 못한건 사실입니다.

저희는 수질검사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기계도 다룰줄모르거든요.

막막했습니다. 저희 윗기수 선배님들도 거의 비슷한 사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화학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시는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저희는 나름대로 준비를 한답시고

실험을 최대한 많이 찾아서 방학전에 이성학 선생님께

제출을 했고요...

그렇다고 무슨 도움이 있던것도 아니었지만요..

그리고 방학때 준비를 해보겠답시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모여보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모여서 화학실에 들어가지 조차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웬만하면 학교에 있으니까 찾아오라고 하신 선생님의 말씀과는 달리

선생님이 계신 학생부실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던 적이 많았고

그렇다고 교무실이나 화학실에 계신것도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어쩔수없이 등나무아래서 대략 멘트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고 대충 준비를 시켰지요..

어찌하였든 이성학 선생님은..

웬만하면 하게 해주고 싶은데 엄규백 선생님이 작년에 화학반 축제를

와서 보고가시고는 관련 담당자들에게 한 소리를 한 모양입니다.

그것때문에 맘에 걸리시는지..

굉장히 곤란해 하시더군요..

제 생각에도 선생님이 새로 들어오시고 나이도 어리신지라

선생님의 말이 힘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학선생님의 결론은 그러면 수질을 대체할 만한 뭔가를 찾아보자

이었습니다..선생님도 시간나는데로 찾아볼테니..

수질이란 것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대안을 찾자는거죠.

하나 더 실험을 할때 너무 흥미위주로 하지 말고 지식적인 것을

더 가미하라는 것이었죠.

이렇게 이성학 선생님과의 얘기는 끝이났죠..

그리고 방과후...

한양수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명목상은 더 이상 화학반담당자가 아니시지만//

막말로 짭밥이 있는지라 실제로는 더 힘이 있으시죠 당연히..

너네 왜 모였냐로 말을 시작하시더니..

화학반 축제 못해,화학반 해체 시켜버릴꺼야 라고 하시더군요..

이때도 3학년 선배님들도 계셨습니다.

이성학선생님보다 더 권위적이고 그러신분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든가 문제점을 지적하시기 보다는

그냥 무조건 안돼 내가 못하게 할꺼야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솔직한 말로..저는 이부분에서 한양수 선생님의 얼굴에
제 하이킥 한방~을 날리고 싶었습니다만..제가 그랬다간..
저뿐만아니라 화학반도 난리가 날꺼니까..참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월계축전 내가 없애 버릴꺼야 라고 하시더군요..

선배님께서 없앨땐없애더라도 할땐 해야지 왜 저희만 없애시는거냐고 하니..

하나씩하나씩 없애서 없애야지...하셨드랬습니다..

이번 일년은 쉬면서 내년에 선생님들이 원하는데로 바꿔서 하라는..

뭐 그런말씀이셨습니다..

저희가 거의 빌다 시피해서..

그러면 저희가 이번에 흥미위주로 하는 것도 줄이고.

수질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것을 메꿀수 있을 만한

대안을 찾아보겠노라고...했습니다..

그니까 그럼 낼까지 계획안을 써서 올리랍니다..

봐서 괜찮으면 하고 아니면 안하고..

그래서 저희가 회의끝에 생각해낸게

서울 시 주변 하천에 수질조사를 다해서 비교분석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죽도록 다리품만 팔면 일주일 안에 충분히 할수도 있고

선생님들도 만족하시지 않을까해서..

그래서 한양수 선생님께 말씀드리니까..

또..하지마..한번해서는 소용없어 하지마..

하시더군요..저희가 그래도 일주일안에 최선을 다해서 해야지 않냐고

이번엔 지속적으로 못했으니 이렇게 하고 담부턴

매달 지속적으로 하겠노라고 말씀드리고..

수질 그 퍼런 가방에 들은 기구들의 사용법을 여쭈어봤습니다.

내일 가르쳐준다고 하시며 안 가르쳐주시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해라도 축제를 안하면..

그것은 바로 화학반의 해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재미없게 하더라도..엄규백선생님과 한양수 선생님의 비위를

어떻게든 맞춰드려야 할텐데요..

저희보다 많이 윗기수 선배님들은 어떠셨는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듣고 보고 해본 바에 의하면..

축제준비는 마지막일주일에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멘트준비도...정말 그일주일 사이..

특히 축제 몇일전사이..그힘든 상황에서 쥐어짜내고 짜내야..

나오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사실 실험도 다 뽑아 놨겠다..

지금부터 해도 정말 잘할 자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 서울시 하천 수질조사에 대해 알아보는 중입니다..

쉽진 않겠군요...

그래도 끝까지 해보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구하고 싶지만...

선배님들도 어떻게 못해주실것 같군요//

사실 양정고등학교에서 화학반을 빼면 무슨 써클이 남습니까?

그리고 저희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써클이 또 뭐가 있습니까?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했지 절대 타 써클에 뒤지는 점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흥미위주란 말도 그렇습니다..그래도 저흰 짧은 과학지식을 가지고
(부원중 문과가 반이상인데)
선생님의 도움도 하나도 없이 간단하건진 몰라도 실험도

보여주고 과학지식도 조금 가미합니다..

타써클은 어떻습니다..

타써클 비방은 아니지만서두..

저희보다 더 놀자판에 딱히 내세워 보여줄것도 없지 않나요?

왜 갑자기 저희 한테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흥분해서 문장이 말이 안되더라도 이해해주십시오..

이후 경과는 내일 다시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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