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마음의 영상이다.

작성자初心(울산군파25세손)|작성시간23.08.28|조회수30 목록 댓글 0

    얼굴은 마음의 영상이다.

    좋은 집을 가진 사람은 별로 부럽지 않지만, 좋은 얼굴을 가진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러운 생각이 든다. 나도 저런 얼굴을 한번 가져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얼굴은 곧 사랑이요,
    인품의 표현이다.
    마음이 흐리면 얼굴 표정도 흐려지기 마련이요,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 표정도 맑아질 수밖에 없다.
    얼굴은 곧 마음의 영상이다.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의 얼굴에는 어딘지 모르게 성실의 향기가 풍긴다.

    그것은 감출수가 수가 없다.
    추잡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얼굴에서는 자연히 비열한 인상이 떠돌기 마련이다. 그것도 속일 수가 없는 일이다.

    논어 '자하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유덕한 인품을 가진 사람을 접해보면 타인에게 주는 인상에 세 가지 변화가 있다' 는 것이다. '좀 떨어진 데서 바라보면 엄숙하고 무시할 수 없는 위엄이 있고, 가까이 가서 대하여보면 부드럽고 따뜻하다. 그러나 그 말을 들어보면 늠름하고 준엄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자의 제자인 자하의 말이다.
    아마 자하가 스승인 공자를 대하고 느낀 인상을 적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멀리서 보면 준엄하고 가까이 대해보면 부드러우면서 그 말에는 늠름한 위엄이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안병욱님의 글에서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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