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가슴으로 마음을 열어라.
삶의 질이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따뜻한 가슴에 있다.
따뜻한 가슴은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생긴다.
말을 걸게 되면 겹겹으로 닫혔던 문이 조금씩 열립니다.
마음의 문이 열리면 따뜻한 기운이 감돕니다.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없는 삶을 누리려면 가슴이 따뜻해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마음 써야 하는 할 것은 만나는 이웃에게 좀 더 친절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어떤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을 통해서 내 안의 따뜻한 가슴이 전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말을 하며 이야기를 하며 만나는 것이다.
따뜻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야말로 모든 삶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보다 더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우주는 그만큼 선한 기운으로 채워질 것이다.
우주는 한정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닫고 옹졸하게 산다면 그만큼 비좁아지게 되고 옹색해진다.
마음을 활짝 열고 누군가에게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그만큼 자기 자신이 선한 기운으로 활짝 열리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면 내 자신이 기뻐지고, 누군가를 언짢게 하거나 괴롭히면 내 자신이 괴로워진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메아리이다.
마음의 뿌리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지녀야 청빈의 덕이 자란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경제적인 결핍 때문이 아니다.
따뜻한 가슴이 없기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이다.
겨우내 추위로 움츠렸던 씨앗이 따뜻한 봄기운에 신기하게 새싹이 틉니다.
-법정 스님-
출처: 산에는 꽃이 피네와 길상아 1주기 법문 참조
출처: https://cafe.daum.net/seojinam/exSk/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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