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사진첩 (43) - 농암종택, 분강서원, 애일당 (안동)

작성자이길영|작성시간19.03.28|조회수604 목록 댓글 4




농암종택은 낙동강 상류 청량산 자락,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자리하고 있는 농암 이현보의 종택이다

. 원래 농암종택은 안동 분천마을에 있었지만

1970년대 안동댐이 생기면서 마을이 수몰돼 이 곳으로 옮겨왔다

. 이현보는 1504년(연산군 10년)에 사간원정언으로 있다가

임금의 노여움을 사 안동으로 유배된 인물이다




강 건너 전망대에서 본 농암종택


농암종택

2,000여평의 대지위에 사당,안채 별채,문간채로 구성된

본채와 긍구당,명농당 등의 별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채


농암종택


별채(좌) 와 긍구당(우)


명농당

농암이 관직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과 함께 생을

보내고 싶다는 ‘귀거래’의 소망을 담고 있는 곳이다.

긍구당 (경북 유형문화재 제32호)

종택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농암의 고조가 건립했다고 한다

 긍구당은 “조상의 유업을 길이 잇는다”라는 뜻으로 농암 종택의 상징적인 유적으로 남아있다.

청량산을 바라보고 있는 긍구당 누마루에서의 전망은 가송리의 자연을 담고 있어

종택의 스위트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편액 글씨는 영천자 신잠이 썼다

사랑채



분강서원은 1613년(광해군 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현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향현사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후 1700년(숙종 26)에 서원으로 개편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고종 5)년에 훼철되었으며,

1967년 옛터 서쪽에 복원하고 영정을 봉안하고 석채례를 행했다.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게 되어 운곡에 도곡재사 옛터에

서원과 종가를 이건하였다가 지금의 자리에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맞은편 예던길 전망대에서 본 분강서원


분강서원 (경북 유형문화재 제31호)


분강서원


분강서원


정문 - 유도문

 향사시 제관(祭官)의 출입문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분강서원

정문인 유도문 은 벽력암과 마주하고 있다


서재 - 경서재

유생들이 기거하며 공부 하던 곳


동재 - 극복재

유생들이 기거하며 공부 하던 곳

농암신도비 (경북 문화재자료 제64호)




애일당 1533년(중종 28) 이현보(李賢輔)가 94세의 아버지 이흠(李欽)과

92세의 숙부, 82세의 외숙부 김집(金緝)을 중심으로 구로회(九老會)를 만들어

하루하루를 즐겁게 소일할 수 있도록 지은 일종의 경로당이다




맞은편 예던길 전망대에서 본 애일당


애일당


애일당


애일당 (경북 유형문화재 제34호)

정면 4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


강각

1544년 애일당 남쪽 분강의 강가에 농암이 지은 집으로 영남가단의 모태가 된 건물이다


농암 각자 (경북 유형문화재 제43호)

이 각자는 앞면을 다듬은 네 개의 자연석 암벽에 "농암선생정대구장"이라고

두 글자씩 음각으로 새겨놓은 것을 말한다

일제강점기에 도로개설로 인하여 애일당을 영지산 뒷쪽으로 이전하면서

처음 있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새겨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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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단미야 | 작성시간 19.03.30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몇년전 친정엄마 형제분들 모시고 가송리 산장펜션에서 모임했는데... 아쉬웠지만..농암종택을 지척에 두고 못가봤어요~ 꼭 가봐야겠어요.. 아니 아니 꼭! 가볼게요~^^*ㅎㅎ
  • 작성자이은주 | 작성시간 19.03.29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와서 힘들고 지친 마음은 다 내려놓고
    치유되어 가라고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몇백년을 훌쩍 넘어 할아버지와 손이 닿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미세먼지로 흐린 날에도 마음만큼은 화사한 봄이시길요..
    오늘도 좋은 하루, 화사하고 따뜻한 봄날 되세요..^^

  • 작성자李成根(남곡공파 영양군25세) | 작성시간 19.03.29 농암종택은 우리 영천이씨 모든 종중의 자랑이고 긍지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비의 고장이고 유교의 본고장인 안동에서도 수많은 명문가들이 즐비한 곳에서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자랑스럽습니다
    농암 할배는 영양군10세손이고 강호문학의 창시자 이십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과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과 효성이 얼마나 대단 하였으면 임금님이 효절공이란 시호를 내려 주셨겠습니까?
    이영 할배와 함께 조선의 청백리로 선정되었지요~
    저는 4월초에 가족과 함께 농암종택에 1박하면서 자랑스러운 농암 할배의 흔적을 잠시나마 느껴 보고자 합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작성자단미야 | 작성시간 19.03.30 내 작은집으로 모셔 가고 싶은데...스크랩을 풀어주시면 어떨까요? 다른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우리 영천이씨의 깔끔한 성격과 한 썽깔하는 내력이 있으니 눈가림을 싫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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