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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휴게실

*** 햇갈리는 멘트! ***

작성자내사랑 꼭|작성시간07.01.21|조회수24 목록 댓글 3
토요일 저녁 하루 비워있는 것을 어찌 알았는지
신랑 고교친구가 장인상 당했단다.

부인도 잘 알고 지낸터라 저녁을 먹고 같이 갔다.
조화를 보낸터라 안가도 되지 않나 하는
나의 생각과 달리 친구들이 많이 와 있었다.

우리는 부부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아
내가 신랑 친구들을 많이 아는편이다.

전날 모임에서 만난 친구도 있었고
내가 결혼전에 장롱을 샀던 가구점 하던 친구
15년전 그 장롱을 리폼해 주었던 친구...

너무 세월이 흘러 알아 볼 수 없는 친구와 달리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울 신랑을 보면서
왠지 내가 잘해 주어서 그런가 하는 우쭐함이 꿈틀거렸다.

기분좋게 문상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신랑이 들려준 친구의 한마디는
나를 햇갈리게 하고 있다.

"넌, 와이프에게 죄지은게 많냐?
니,와이프가 널 감시하느라고 꼭 같이 다니는거 아니냐?"
"그런데 볼 때마다 니 와이프는 좋아보인다."
"점점 젊어지는것 같다"

아니, 이게 칭찬이예요, 욕이예요.
신랑과 같이 다니면서 상상조차 못했던 말이였어요.

정말 이 친구야말로 상대방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파헤치는 친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였답니다.



^^내사랑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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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목화 | 작성시간 07.01.21 ...ㅋ 내게 이롭다고 생각되는 말만 기억하삼.
  • 작성자불휘 | 작성시간 07.01.22 제가 판단하기엔 나쁜 말 한 친구는 아니 것 같습니다만... 부부 사이의 금슬이 좋으면 괜히 시비성 발언을 해 보는 게 남자들의 성질 머리거든요... 이런 차원에서 이해 하시구요...좋은 한 주일 되십시오....~~ㅎ~~
  • 작성자고수 백수 | 작성시간 07.01.23 ㅎㅎ 제 생각에도 불휘샘 말씀처럼 친구분이 샘이 나서 한 말 같습니다. 바로 이어서 한 말이 그 사실을 뒷 바침 해 주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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