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공부
제 1 과 : 서 론
☉ <본문> 마태복음 1:1-17, 28:16-20
1st. 저자는 누구입니까?
마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세리 마태라는 견해가 전통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최근에 마가복음 우선설이 비평적인 학자들에 의해서 제기되면서 마태복음의 마태저작설이 의심되어 왔다. 그러나 교회전통에 근거할 때, 또한 마태복음에서는 마태를 다른 복음서 저자들과 같이 레위라 하지 않고(마2 2:14, 눅 5:25-28) 마태라고 부르고 있는 사실(마 9:9), 또 사도들의 목록에서 마가와 누가는 레위라고 부르는데 마태복음에서는 레위 대신에 마태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이 마태복음이 전통적으로 생각해 온 대로 마태에 의해서 기록되었다는 것이 타당하다. 만일 마태가 현재의 마태복음을 전부 기록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태가 마태복음의 전 사상과 내용에 상당한 영향력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nd. 쓰여진 연대와 장소는 어디입니까?
마태복음이 언제 쓰여졌는가? 또 어디에서 쓰여졌는가? 하는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쓰여진 시기는 혹자는 주후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었는데, 이 성전 파괴 사건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 주후 70년 이전에 쓰여졌다고 주장한다. 혹자는 마 24장 같은 곳에 이미 파괴된 성전 기사를 함축하고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주후 70년 이후에 쓰여졌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그나티우스가 마태복음을 주후 100년쯤에 인용한 사실을 들어서 주후 100년 이전에 쓰여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단지 우리가 확실하고 분명히 아는 것은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사 영원한 생명의 나라가 사도들에 의해서 시작한 때에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난 이후에 사도나 제자들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다.
항상 성경이 언약의 문서로 기록된 때는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 될 때이다. 예를 들어 창세기의 모든 내용은 모세가 기록한 것이다. 모세 때는 조상들에게 약속한 언약이 성취되는 시기이다. 하나님의 구속의 일이 나라 방식으로 집행되는 시기이다. 그래서 이때에 창조 때부터 진행된 일들을 해석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모든 일들은 이루어진 때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지상의 생애도 그가 죽음의 권세를 이긴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세우셨기 때문에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쓰여진 장소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다. 마태복음이 희랍어로 되어 있다면 팔레스타인 밖에서 희랍어를 쓰는 공동체에서 쓰여졌을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은 유대교적인 색체가 아주 강하게 담겨져 있다. 따라서 유대인 공동체 내에서 쓰여졌을 가능성이 크다.
3rd. 쓰여진 대상은 누구입니까?
초대교회의 문제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갈등이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 대하여 우월 의식과 함께 종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아주 많이 있었다. 그래서 신약성경의 내용은 거의 이러한 내용으로 일관된다고 보아야 한다. 마태복음도 이러한 문제와 무관한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기록의 배경으로 보면 유대인들 중에 개종한 교회를 대상으로 쓰여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마태복음의 내용이 옛 언약을 토대로 하여 기록되었기 때문이고 그리스도의 사역도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 후에 제자들에게 명령한 내용을 중심으로 본다면 이방인들 중에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은 부활 이후에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누구를 위하여 기록하였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은 새 언약의 책으로서 “오는 시대의 모든 교회”를 위하여 기록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좀 포괄적이기는 하지만 하늘과 땅의 모든 나라를 영원한 기업으로 상속한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가를 말씀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옛 시대는 땅에 속하여 영원하지 못하고 멸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나라는 모든 족속이 하늘의 기업에 참여하는 생명의 나라임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고 가는 모든 교회가 이 책을 통하여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려는 것이다.
4th. 마태복음을 기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전도와 믿음이라는 강화 두 가지 목적이 상호보완적으로 나타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유대인들과 유대교에 가까이 와 있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여 회개하고 믿음으로 들어오라는 전도의 목적과 함께, 이미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붙들고 경주를 하라는 목적이 둘 다 포함되어 있다. 마태복음의 마지막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과 함께 예수께서 가르치신 모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으로 끝을 맺고 있다. 또한 마태복음은 행함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내용을 지킴이 생명이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두 가지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5th. 마태복음이 말하는 예수는 무엇입니까?
네 복음서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에 관해서 기록하고 보고하고 있는 성경이다. 즉 복음서 저자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그냥 맹목적으로 사건만을 보고한 것이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기록하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각 복음서들을 이해하려면 저자의 신학적인 관점을 바르게 이해할 때 바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있다.
특히 마태복음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의 왕되심에 강조가 놓여 있다. 물론 다른 복음서들에도 이런 관점이 없지는 않지만 마태복음이 두드러지게 이 부분을 가조하고 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구약에서 약속된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다.
그러나 그 왕이 유애인의 왕으로 왔을 때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은 그 왕을 거절했고 배교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순종하는 아들로서 죽음의 고통의 길을 걸으셨다. 옛 언약 백성들은 광야와 가나안 땅에서 언약에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천국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죽음을 이긴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세우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 결과적으로 이방인에게 옮겨졌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는 신령한 교회를 세우셨고 그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고 있다. 이것이 마태복음에서 보고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나라의 왕이다. 예수의 하나님 나라의 왕 되심이 마태복음의 주제이다.
6th. 내용을 구분해 보시오.
마태복음의 내용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B.W.Bacon는 예수의 다섯 가지 큰 설교를 중심으로 해서 내용을 구분한다.
1-2장 서 론
3-7장 제자의 신분에 대해서 : 서론적인 이야기(3-4장)
첫 번째 설교(5-7장, 산상설교)
8-10장 사도의 신분에 대해서 : 서론적인 이야기(8-9장)
두 번째 설교(10장, 제자파송)
11-13장 계시의 숨김에 대해서 : 이스라엘이 실족했다(11-12장)
세 번째 설교(13장, 비유설교)
14-18장 교회의 관리에 대해서 : 예수와 형제애(14-17장)
네 번째 설교(18장)
19-25장 심판에 대해서 : 유대에서의 예수님(19-22장)
다섯 번때 설교(23-25장, 다가올 심판)
26-28장 후 기
Kingsbury는 시간적인 새로운 국면을 중심으로 해서 구분한다. 즉 “이때로부터”라는 시간적인 구절을 중심으로 해서 구분한다.
1:1 - 4:16 : 메시야 예수의 인격
4:17 - 16:20 : 메시야 예수의 선언
16:21 - 28:20 : 메시야 예수의 수난, 죽음과 부활
마태복음은 옛 언약이 왕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성취되었음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새 언약의 책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마태복음은 언약적인 특성을 가진다. 옛 언약에서 이러한 특성은 신명기이다. 신명기는 언약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 생명이고 그렇지 않으면 죽음이요 저주라고 증거한다. 마태복음도 이러한 특성과 구조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래서 마태복음 7:21-27, 10:40-42, 24:, 25:, 28:20은 새 언약 아래서의 삶을 강조하는 형식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언약 안에서 행위를 강조한다. 마치 신명기의 언약적인 형태를 갖는 것과 같다. 이러한 면에서 마태복음은 신명기적인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구조가 동심원적인 물결구조를 이루며 더욱 확장되고 확대되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