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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비애

작성자산까치(김성호)|작성시간26.06.14|조회수5 목록 댓글 0

중년의 비애

[여보! 곰탕끓여 놨어요]라는

아내의 말만 들어도

가슴이 미어지던 중년 아저씨가

어느날,

[여보! 다음달 이사가기로 했어요]라는

아내의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

이사가던날 아저씨는 걱정이 됐다.

(이삿짐 트럭이 오자마자

조수석에 먼저 타고 있을까?)

여러가지 궁리끝에

장롱속에 숨어 있기로 했다.  

흔들거리던 장롱이 잠잠해지고

떠들석하던 주위도 조용해지자

아저씨가 미소를 머금고

장롱문을 열고 나왔다.

.

.

.

.

.

맙소사! 고물상 적치장 이었다.

-옮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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