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분홍바다
모련 김인수
텅 빈 산에 내리는 검은 햇살
무너진 연두 세상을 메고 떠난 사람들
눈시울 찰랑거리며
밀려오는 아지랑이 떼 어쩌자는 건지
굴절되어가는 아픈 봄
시린 여울목에 발 담그고며
가만히 불러보는
분홍 바다
구미리*
* 구미리 : 영덕군 지품면에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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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분홍바다
모련 김인수
텅 빈 산에 내리는 검은 햇살
무너진 연두 세상을 메고 떠난 사람들
눈시울 찰랑거리며
밀려오는 아지랑이 떼 어쩌자는 건지
굴절되어가는 아픈 봄
시린 여울목에 발 담그고며
가만히 불러보는
분홍 바다
구미리*
* 구미리 : 영덕군 지품면에 있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