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을 거리시화전 출품 / 모련 김인수

작성자모련, 김인수|작성시간26.06.21|조회수16 목록 댓글 0

다시 분홍바다

 

모련 김인수 

 

텅 빈 산에  내리는 검은 햇살

무너진 연두 세상을 메고 떠난 사람들

눈시울 찰랑거리며

밀려오는 아지랑이 떼 어쩌자는 건지 

굴절되어가는 아픈 봄

시린 여울목에 발 담그고며

가만히 불러보는

분홍 바다

구미리*

 

* 구미리 : 영덕군 지품면에 있는 마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