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지파와 함께하는 2박 3일이 꿈만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회사를 안 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ㅋㅋㅋㅋ
그 시간에 모세지파와 함께였기 때문에 더욱더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서도, GMM 에서도 항상 청소년과 함께하던 제게 맡겨진 초등학생 지파는
걱정을 가득 떠안고 캠프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입소할 때 명찰은 허벅지까지 내려온채로 "안녕하세요" 라는 말 대신
멋쩍은 웃음으로 손바닥을 보여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입에서 웃음과 '주여...'라는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순수한 얼굴로 모든 사람과 상황에 낯을 가리고 있는 어린 친구들을
캠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자신이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GMM이 시작하는 순간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신다는 것을
캠프마다 매번 경험하면서도
매번 아말렉같은 사탄이 심어주는 긴장과 두려움 앞에 까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의 깃발이 되어주셔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걸 이렇게 또 깨닫습니다.
엄마 껌딱지가 되어 항상 엄마와 함께 있고싶어했지만 참아내고 성경통독부터 둘째날 저녁까지 함께해준 주하,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씩씩하게 적극적으로 캠프 일정에 따라와준 주은이,
왕사탕같은 눈으로 떼쓰지 않고 너무 착하기만 하던 새결이,
장난끼 많아도 지파 안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던 서호,
기도시간에 누나 형아들처럼 뜨겁게 기도하던 우주,
선생님이 이름을 틀려도 눈치껏 받아주던 어른스러운 하민이,
모자+마스크의 선입견을 깨고 그 누구보다 졸지 않고 말씀을 듣던 민호,
예배태도 만점에 곱슬머리가 디즈니 공주같던 가현이,
모세지파 뿐만 아니라 GMM 캠프 전체를 위해 뛰어주신 유진선생님,
말썽꾸러기 친구들을 사랑으로 잘 토닥여주신 재철선생님,
자꾸 사라지는 부족한 지파장을 대신해서 두 번째 지파장이 되어주신 태환선생님,
모두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선물같은 이들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꼭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다시 보는 그 날에도
승리의 깃발 흔들며 마주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결국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나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여호와 닛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