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시간 : 2022.10.29.(토) 오후 2시
■공연장소 : 삼강주막 상설공연장
■초청공연 : 하회별신굿탈놀이6마당(총10마당)
■예천 청단놀음 유래
청단놀음은 경북 예천의 읍치(邑治)에서 전승해온 무언(無言) 턀놀이다.
기원설화에 따르면 남쪽지방에 살던 한 늙은이의
젊은 아내가 가출한 데서 비롯하였다.
젊은 아내가 가출하자 노인은 몸져누웠다. 이를 보다 못한 아들이 놀이패를 꾸려 각처를 떠돌면서
서모를 찾아 다녔다. 마침내 예천 동본리에서 그 여인을 찾아 귀가를 종용하였으나 거부하자 아들
일행은 여인을 죽이고 떠나버렸다.
그 뒤 여인의 원한 때문에 재앙이 발생하자 사정을 알게된 고을 수령이 여인에 대한 제사를 실행하고
아들이 놀던 탈놀이를 재현하게 했더니 재앙이 사라졌다.
이때부터 예천에서 고을의 안녕을 위해 해마다 여인에 대한 제사와 청단놀음을 벌여왔다고 한다.
예천청단놀음의 전승은 1934년 예천경찰서 낙성식 공연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던 청단놀음은 1970년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원희 선생을 비롯한 지역 내외의 관계자들이 청단놀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사하여 새로운 전승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1981년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면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청단놀음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승하고 있으면서 2017년 8월 14일 경상북도 무형무화재 42호로 지정되었다.
공연의 구성은 광대북 놀음, 양반놀음, 주지놀음, 지연광대놀음, 중놀음, 무등놀음으로 구성되었다.
본 글은 자주 찾아가는 삼강주막에서 열린
제5회 청단놀음 정기발표회 공연 안내책자를
중심으로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늘 삼강주막을 사랑하는 백라이언LEE 이항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