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경남 방언(통영 토박이 말의 특성)

작성자바다의시작|작성시간19.08.08|조회수2,754 목록 댓글 0

* 다음의 글을 인용할 때에는 -경남방언연구소 제공-이라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통영 토박이말의 특성:

 

흔히 알려진 경상도사투리는 부산과 대구권 마산권으로 나뉘어 지지만 통영은 거제, 고성권으로 나름대로 경상도  사투리와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1. 축약현상: 짧은 시간에 많은 말을 하기 위한 현상으로 주로 어업에 종사한 특성상 거친바다의 작업에 편리하게 단어와 어구를 줄여서 표현한다.

 

2. 다도해 섬 방언의 발달: 200여개의 섬중에서 유인도는 각 지역적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3. 어업과 관련된 용어, 바다와 관련된 용어의 발달

 

4. 발음 성조의 높이: 대구권보다 음성성조가 높아서 주위사람이 들으면 싸움하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의 높이이다.

 

5. 발음강화현상(센발음): 쌍 시옷과 쌍 기역, 쌍 디긋 등의 발음을 사용하여 해풍이 심한 바닷가에서 멀리서도 들을 수 있도록 발음한다. 

 

5. 욕설이 많다: 어업권을 두고 이견이 생기거나 분쟁이 발생할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뱃사람 기질상 자신의 험상궂음을 증명하기 위해 욕설을 타지방에 비해 많이 사용한다.

 

6. 가까운 전라도권(여수, 순천)의 방언과 섞인 후 다시 통영지방의 토속적 언어로 정착한 언어가 소수 있다.

 

7. '아' 모음의 발음을 '이'모음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8. '와' 발음을 '아'로 단순화 시킨다.

 

예)

 

누나, 언니: 이야 - 이야 밥 뭇나?

먹다: 묵다 - 니 또 밥묵나?

부엌: 정지 - 정지 가서 물가져 오이라!

지독하게: 몽창시리  , 허들시리 - 몽창시리 말 안듯네

많이, 모두: 몽창

엄살: 허들 - 허들이 심하다

빨리: 쎄기 - 쎄기 오너라

혓바닥: 쌧바닥

말 같지 않다: (말가쨘타, 말것쟎네!) 싸~키라 - 갸가 대통령이 될거라고? 싸~키라

뭐하는데: 마~는데

~처럼: ~맹키 - 나 맹키 따라 해봐라!

싼판(배가 접안할 수 있는 뗏목) - 싼판에 배를 대라!

될거라고: 되끼라고 - 니가 무슨 의사가 되끼라꼬...

 

아니니?: 아이가? - 네가 먹은것  아니니?: 니가 문~거 아이가?

뭐 할건데?: 마~낀데

뭐예요?: 머 예요

빠른데: 빠린데

내려라: 내리라

해 가지고: 해가꼬   - 떡을 해 가지고 왔다: 떡을 해 가꼬 왔따

이렇게: 일~케 - 이렇게 해 봐라: 일~케 해바라

와 보아라: 아 바~라

한 번 봐라: 함 바~라

이것 좀: 이~쫌 또는 이거 쫌 - 이것좀 들어 줄래?: 이~쫌(이거 쫌) 들어줄래?

 

억지로 움직이게 하다, 살짝 움직이게 하다 : 떠등구치다: 그 돌 좀 떠등구쳐라, 그 사람 선 보는 자리에 가도록 떠등구쳐 봐라

 

 

내가: 나가     - 내가 그랬어요: 나가 그랬어요

네가: 니가  - 네가 해라: 니가 해라

있잖아: 있다 아이가

 

 

버려라: 삐라 - 잘라 버려라: 짤라 삐라

죽여라: 지기라 - 죽여 버려라: 지기삐라

하니까: 항께 - 네가 그렇게 하니까...: 니가 그렇게 항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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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알아 맞혀 보세요!

 

 

까리빵상하다=비슷하다

전자다=겨누다

~= 괜히

가학중에=응겹결에

쪼삣하디=뾰족하다

게라왔다=골라왔다

뻘쭘하다=무안하다

모독잖타=불편하다

보골이난다=화가난다. 짜증이 난다.(화나, 짜증과는 약간 다른 뉘앙스)

보골채나?=놀리나?(놀림과는 약간 다른 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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