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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자작글) 죄와 실수를 구별하는 분별력

작성자달콤한향기.|작성시간26.06.07|조회수12 목록 댓글 0

♡ 죄와 실수를 구별하는 분별력

"​죄는 단호하게, 사람은 사랑으로: 회복을 향한 공의와 온정 ​우리는 살아가면
서 수많은 잘못과 마주 합니다.

그때마다 마음속에서는 두 가지 마음이 충돌 하곤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니 덮고 넘어 가자'는 안일한 온정과 '조금의 빈틈도 용서할 수 없다'는 서슬 퍼런 정죄감 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의 길은 죄를 무조건 덮어주는 비겁한 타협도, 사람 자체를 말살하는 잔인한 심판도 아닙니다. 참된 회복은 죄를 철저히 미워하되,

그 사람의 근본은 자신처럼 사랑하는 고결한 분별력에서 시작됩니다.
​성경은 죄의 전염성을 경고하며, 죄를 결코 가볍게 여기거나 용납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죄에게 어설픈 온정을 베푸는 것은 그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의 덫에 더 깊이 빠뜨리는 방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 5:20)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죄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죄의 굴레에 갇혀 신음하는 '사람의 근본'입니다.

죄는 인간의 영혼을 오염시키는 질병일 뿐, 그 사람의 존재 자체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듯,

우리 역시 타인의 허물을 내 몸과 같이 아파하고 사랑할 때 비로소 그가 죄에서 돌이켜 회개할 수 있는 영적 공간이 열립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2:31)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모르고 한 실수'와 '알면서도 반복하는 습관적 범죄'를 구별하는 일입니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지식이 부족하여, 혹은 순간의 유약함으로 실수를 저지릅니다.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이나 어쩔 수 없는 실수는 마땅히 넒은 가슴으로 용서하고 품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잘못인 줄을 뻔히 알면서도 잔머리를 굴리며 법과 원칙을 피해 가고, 이를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행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이는 공의를 무너뜨리고 양심을 마비시키는 '아주 큰 범죄'입니다. 이러한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죄에 대해서는 단호한 율법적 다스림과 엄격한 징계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징계를 주저하지만, 공의가 없는 사랑은 방종을 낳을 뿐입니다. 공의로운 법의 심판과 엄한 책망은 그 사람을 파멸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거짓된 습관을 끊어내고 사람의 근본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아픈 수술'과 같습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잠언 3:12)

​뼛속을 파고드는 단호한 율법의 다스림을 통해 자신의 추악함을 직시한 사람만이 비로소 참된 회개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회개의 터널을 지나온 사람은 더 이상 사회의 걸림돌이 아닌,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깨어진 그릇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명품으로 재탄생하듯 말입니다.

​죄를 덮으려 하지 않는 정직함,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끝까지 사랑하는 인내, 그리고 습관적인 악행을 과감히 잘라내는 공의로운 결단.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질 때, 우리는 죄의 덫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사회 앞에 바로 서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매순간 우리 자신과 이웃을 향해 이 거룩한 분별력의 자를 들이대며, 공의와 사랑이 완성되는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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