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 금순칠
눈을 감는다
고요히 흘러가는 시간 속
눈물의 계곡을 홀연히 걸어가는
사람, 사람들
왜?
우리는 피눈물의
강을 건너야 했을까
사랑의 꽃을 피우지 못한
수많은 의인들
그들의 시간 속 이야기들
고이고이 접어 묵언한다
눈을 감는다
그 날의 아우성 소리
고요히 내 가슴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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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 금순칠
눈을 감는다
고요히 흘러가는 시간 속
눈물의 계곡을 홀연히 걸어가는
사람, 사람들
왜?
우리는 피눈물의
강을 건너야 했을까
사랑의 꽃을 피우지 못한
수많은 의인들
그들의 시간 속 이야기들
고이고이 접어 묵언한다
눈을 감는다
그 날의 아우성 소리
고요히 내 가슴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