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합장입니다.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6월입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시기이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더욱 짙은 녹음을 만들어 내듯이 지금의 어려움 또한 우리 조합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현재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드리고, 조합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업무대행사가 보고한 업무진행 현황과 같이 사업계획승인 절차는 순조롭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서별 협의 현황표에서 음영이 없는 부분은 협의가 완료된 사항이며, 음영으로 표시된 부분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사항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업계획승인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많은 조합원님들께서 사업부지 소유권 이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토지 소유권 이전을 위해서는 약 1,2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KAAM)과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관련 계약서도 조합 카페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우선 KAAM을 통해 토지담보대출(B/L 대출)을 1,000억 원 이상 규모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KAAM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사의 신용보강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들은 사업 참여 시공사의 신용보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향후 시공사 선정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의 선택권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KAAM은 사업 부지의 가치와 조합의 사업성을 중심으로 대출을 검토하고 있어, 조합이 보다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우리 사업에 가장 적합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확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대출이 실행되더라도 취득세, 등록세, 등기비용, 이자 예치금 등 추가로 필요한 자금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원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현재 미납금이 있으신 조합원님들께서는 이번 기간 내에 우선적으로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미납금 납부는 단순히 조합 재정에 도움이 되는 차원을 넘어 금융기관이 사업성과 조합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조합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납부율은 금융기관의 신뢰를 높이고, 더 나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B/L 대출 규모를 조금이라도 더 확대하여 1,100억 원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향후 부족 자금 부담이 줄어들고 전체 조합원의 재정적 부담 또한 경감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현재 미납금을 정리하는 것이 조합원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납금이 있으신 조합원님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조합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후 부족한 자금은 B/L 대출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신용대출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토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고, 사업계획승인 또한 최종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조합원 여러분,
대외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업은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중요한 전환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실제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와 협력이 함께한다면 우리 사업은 지역주택조합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혼자서는 어려운 길이지만 함께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함께 성공합시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조합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