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연만들기 방법(한지 재단)

[飛風 홍해명]

 안녕하세요?

우리 카페를 찾아주시는 초보자분들께서

이곳의 자료로는 연을 만드시기가 힘드시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연만드는 저의 방법을 올려 볼까 합니다.

그러니 고수분들께서는 패스해 주시고,

처음 하시는 분들께서 보아 주세요...^^

 저의 방에서 재단하는 중의 모습입니다.

먼저 재단틀과 밑에 받치는 두꺼운 고무판을 준비합니다.

한번에 15장~20장 정도를 똑같이 재단할 수 있습니다...

 고무판위의 적당한 위치에 한지와 재단판을 올려놓고, 손으로 누른상태에서 칼질을 하면 움직일 우려가 있으므로

아예 재단판위에 올라서서 송곳으로 표시를 합니다...

 이곳은 연머리 부분이군요...

 계속 재단판위에서 칼로 가장자리를 정확히 오려 냅니다...

 다 오리면 정확하고 일정한 크기의 한지가 한번에 20장 정도 재단됩니다...

 가장자리를 칼로 오려내었으면 연머리 부분을 사진처럼 오려주면 나중에 풀칠할때 좋습니다...

 머릿살과 장살이 교차하는 부분의 확대사진 입니다.

양쪽을 똑같이 오려내 줍니다...

 연의 하단부 모서리 인데 이곳도 사진처럼 오려주면

5mm 시접할때 좋습니다...

 재단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한쪽으로 몰아서 재단을 하면

위와같이 자투리 한지가 남습니다...

 자투리 한지를 나중에 오려낼 방구멍보다 좀더 크게 오려내어 준비해둡니다...

 이와 같이 되는것이죠... 오려낸 한지가 방구멍크기의 한지보다 크죠?

이것을 가장자리를 풀칠하여 방구멍에 붙여 오려내면 약한 방구멍을 보강하게 되겠습니다...

 재단이 된 한지는 댓살이 붙게될 자리에 연필로 선을 그어 표시를 합니다...

여러장을 하려면 지루한 작업이 됩니다...

재단된 한지를 준비해 두었다가 시간날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히 작업하면

많은 양도 어느새 완성된 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연머리 귀 부분인데 머리살과 장살이 교차하는 부분은 5mm시접을 해야 할 부분이므로

사진과 같이 여유분을 놔두고 연필로 선을 그어 표시를 합니다...^^

5mm시접할 부분에 관한건데

다쓰고난 볼펜을 이용하면 볼펜자국도 남지않고 깨끗하게 접을 수 있습니다.

자를 대고 다쓰고난 볼펜을 이용하여 조금 세게 선을 긋습니다.

밑에는 신문지등을 6~7장정도 받쳐주면 신문지가 약간의 쿳션역할을 하면서

5mm접을 부분이 정확히 접혀질 수 있도록 표시가 납니다.

그곳에 딱풀을 이용하여 풀칠을 하고 손으로 살짝살짝 붙여주면

쉽게 시접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shalom / 최성길]

넘 상세하게 올려주셨서 감사합니다. 모셔갑니다

[훈이]

카페 들어올때마다 봅니다
공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도제(창원)]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부분을 치수로 나타내면 어느 정도 인가요?

[飛風 홍해명]

테두리 시접을 하는 부분이 5mm이므로
그 지점부터 안쪽으로 약 1cm쯤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적당히 비스듬하게 오려내면 두께는 2~3mm정도 되겠네요.

참고로, 이렇게 모서리 끝부분을 따내지 않고 만드는 분도 있습니다.

[오도제(창원)]

飛風 홍해명 친절한 답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