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상(日常) 이야기

[(추억 )]나뭇잎 배

작성자▒ 飛 龍 ▒|작성시간26.06.14|조회수5 목록 댓글 0

나뭇잎 배

 

 

 

낮에 놀다 /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 흰 구름 둥실 떠가는 /

연못에서 / 살 살 떠다니겠지 ...

 

 

초등학교 때 배웠던 “나뭇잎 배”라는 동요(童謠)이다

해마다 6월이 오면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놀며

학교에서 배웠던 동요(童謠)가 그리워진 다

지금도 생각하면 고향의 봄 . 반달 이것이 떠오르지 만

나는 의외로 “나뭇잎 배”이다

 

그 당시에는 개울에 다리가 없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학교에  등교도 못하는 날이 빈번했다

언젠가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 개울가에서

어깨에 메었던  책보자기를 풀어놓고 검은 고무신 발로

배를 만든 것이다

 

 

“나뭇잎 배”라는 동요를 배운 탓에 물이 제법 많은 곳에서

해보니 고무신 발을 띄우고는 따라서 뛰어가는 것이

재미가  붙었다

결국 신발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맨발로 집에 돌아오고

했는데  부모님한테 야단맞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지금도 생각해 보면

 “나뭇잎 배”라는 동요가 잊혀 지지 않는 다

조그만 마을에서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이었는데 졸업을 하고

東西로 흩어진 채 서로 만나기도 힘들다

건강(健康)이라는 존재가 뭔지 벌써 하늘로 간 친구도 있지만

백발이 된 친구들 얼굴 한번 보고 싶다

 

 

초록 나뭇잎이

계절 따라 변하듯  세월을 따라 너무 멀리 온 게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 시절

개울에서 고무신 배를 만들어 띄웠던 것처럼

세월(歲月)도 그 개울에 띄워 본 다 ..... 飛龍 / 南 周 熙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