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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이야기

[(추억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풍경(風景)들

작성자▒ 飛 龍 ▒|작성시간26.06.18|조회수5 목록 댓글 0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풍경(風景)들

 

 

 

무더위와 장마철의

계절인 요즘 매미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지방(地方)은 모르지만

서울에서 제비 보기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으로 서울 살이 할 때

어느 단독주택 부잣집 처마 밑에 둥지 속을

드나들던 제비를 자주보고 했다

그 후로 최근 20여년 이래

서울 어디에서도 제비를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무더운 여름에 귀가 따갑게 들리던

매미 소리도 듣기 어렵다.

한여름에 버드나무 밑을 거닐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오며 불러대는

합창(合唱)에 멍멍해진다.

이제 그런 여름 풍경(風景)이 점점 사라져 간다.

 

 

예전에   장마철이 되면

지금쯤 고향 초가집 처마 끝에서 제비들이

한가히 지지배배 거리며 휴식을 취한다.

그렇게 먹고 먹어도 배고픈 새끼들은

어미 소리만 들리면

노란 부리를 활짝 벌리며 계속 지지배배 거린다.

 

 

제비도 자식 사랑의 모정은 인간 못지않아서

비 오는 날 아무리 힘들어도 힘차게 하늘을 난다.

무슨 연유(緣由)인지 어쩌다 맑은 날 보면

제비 떼들이 까맣게 하늘 높이 날고 있다.

고향집 감나무 숲의 매미 소리가 지금도 아련히

들려온 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인간만이 살기 좋은 世上이 되어가는 요즘이다

그러나 무더위와 장마 속에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풍경(風景)들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든 다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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