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이 없는 사람과 여백(餘白)이 있는 사람
흔히들 주변에서 매사에 너무나 빈틈이 없는 묵직한 사람을
가끔 보게 된 다
그런가하면 여백(餘白)이 있어 자유로운 사람도 보게 되니
이것은 모두 성격(性格)에서 나온 다
이것은 山이나 공원(公園)을 가보면 나무가 우거진 모습에서
알수가 있어 사람과 비교가 된 다
나무가 빈틈이 없이 우거진 곳은 햇살이 들어오지 못한 다
반면 나무가 띄엄띄엄 있고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보이면
햇살이 들어오니 하나의 여백(餘白)이라고 본다
이처럼 하나의 빈틈이 있어야 햇살도 파고드니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게 된 다
나무처럼 빈틈이 없는 사람은 너무나 정(情 )이 가지 않으며
여백(餘白)이있는 사람은 주변을 보면 알수가 있다
빈틈이란 사람과 사람이 교류 할 수 있는 관계로 하나의
소통(疏通)이 되는 것이다
빈틈이 있어야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고 삶을 여유롭게 만들어 행복하게
만든 다
사람도 여백(餘白)이 있는 사람이 인간답게 느껴진 다
마치 빈틈이 없는 군인(軍人)들처럼 매사에 완벽하며 늘 완전무장을 하고
있는듯 보이는 경우 주변에 사람이 없다
어딘가 한군데는 부족한 가운데 빈 여백(餘白)을 지니고 있는 듯해 보이는
사람이 정겹게 느껴진 다
언제나 빈틈없이 막강하게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보다는
텅 비어있는 허공(虛空)의 배경이 되어 있는 사람이 더 인간다운
매력(魅力)을 준 다
빈틈이 없는 풍경(風景)보다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듯이
하나의 여백(餘白)을 지닌 사람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든 다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가득 채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빈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여백(餘白)이 눈에 보이지 않는 다.
빈틈이 없기보다 좀 모자라고 아쉬운 이런 여백(餘白)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겠는가 싶다
나도 주변에서 너무나 부족(不足) 한 사람이라고 핀잔을 많이 듣는다
그저 빈틈이 없이 여백(餘白)을 가진 사람으로 분명한 것은 어딘가
한두 가지 부족(不足) 하기에 그렇다 ..... 飛龍 / 南 周 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