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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愁]]예전 초가집의 부엌을 그리워하며 (上)

작성자▒ 飛 龍 ▒|작성시간26.06.07|조회수5 목록 댓글 0

예전 초가집의 부엌을 그리워하며  (上)

 

 

 

 

언제부터인가 시골의 빈집을 찾아다니며 소개를 해주는

유투브를 자주 보게 되었다

유투브를 보면서 내가 농촌 출신이라 그런지 마을마다

수두룩한 빈집을 볼 때마다 울컥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세월(歲月)의 흐름 속에 지방에서 도시로 몰리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빈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오래된 기와집의 목조 건물이다

언젠가 조선시대 후기 사대부(士大夫)가 살았다는 고택이

빈집이 되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본 일이 있다

 

 

오래된 고택(古宅)뿐이 아니라 100년도 채 못된 흙집도

빈집을 보면 고향 생각이 난다

유투브 영상에 마당엔 잡초가 무성하고 아주 검게 그을린

부엌에는 거미줄이 얽힌 방들을 보면 예전의 고향 시절이

떠 오른다

옛날 시골 부엌에서 어머님의 고생하신 풍경을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연기에 그을린 황토벽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초가집의 부엌이란 단순한 생활상의 기록(記錄)이 아니라

가족들을 위해 눈물로 지켜낸 어머니의 자화상(自畵像)이

그대로 묻어있다

 

 

 

지금은 아주 편리하게 살아가는 좋은 세상(世上)이라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정성 속에 아주 따뜻한 감성은

결코 잊혀질 수가 없다

농촌(農村)의 고즈넉한 풍경 속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아련한 향수(鄕愁)를 자아낸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이며 본질적인 것은 먹는 것이

최우선이다.

사람이란 만약에 며칠이라도 굶는다면 생명을 유지 못하니까

먹는 것이 으뜸이 될 수밖에 없다. .... 飛龍 / 南 周 熙

 

 

 

(하편은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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