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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좋은글ⓔ]모전자승(母傳子承)

작성자백장 /서재복|작성시간26.06.05|조회수10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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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자승(母傳子承)
훌륭한 아버지 밑에는 훌륭한 자식이 나오는 부전자전(父傳子傳)이 있다. 또한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서 훌륭한 자식이 자라는 것을 모전자승(母傳子承)이라 한다. 우리의 화폐를 보면 오천 원 권 지폐에는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사진이요, 오만 원 권에는 사임당 신 씨(이름은 仁善) 율곡 선생의 어머니이시다. 두 분이 얼마나 훌륭했으면 한 집에서 한 국가의 국민이 거래의 최고의 수단인 화폐에 등재(登載) 되었을까? 그래서 두 분의 시(詩)를 읊어 봅니다. 먼저 사임당의 시를 올려봅니다. "늙으신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 외로이 한양 길로 가는 이 마음 돌아보니 북평은 아득도 한데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산 첩첩 내 고향 천 리건 마는 자나 깨나 꿈속에서도 돌아가고파 한송 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경포 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 갈매기는 모래톱에 헤어졌다 모이고 고기 배들 바다 길을 동서로 오가네 언제나 고향 땅에 다시 돌아가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할꼬." 이 시(詩)는 율곡의 어머니 사임당 신 씨가 북평(오죽헌) 친정에서 용인 이 씨 친모(親母))를 모시고 자식 오 남매를 키우며 살다 시집인 파주 율곡리 사시는 시어머니 홍 씨 부인이 노쇄하여 가정 살림을 할 수 없자 시가(媤家)로 가면서 대관령 고개에서 오죽헌을 바라보며 친정어머니 생각을 하면서 읊은 시(詩) 이다. 사임당은 고대 중국의 주 문왕(周文王)의 어머니 태임 부인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율곡 선생의 시를 읊어 봅니다. "숲 속 정자에 가을이 깊어 나그네의 가슴에 물결이 이네. 멀리 하늘과 강이 맞닿아 푸르르고 찬바람 속 단풍은 어이 이리 붉을꼬 산은 둥근달을 토해 내는데 가을은 먼 데서 부는 바람 머금었구나. 변방의 기러기 떼는 어딜 가는지 울음소리 방울방울 구름에 잠기네." 어느 가을날 사임당이 자녀들을 데리고 화석정(율곡 선생의 5 대 조부이지돈이 지은 임진강 가에 있는 정자)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니 울긋불긋한 낙엽이 바람에 뒹굴고 사임당이 언덕 넘어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길 때 주변을 둘러보던 아들인 율곡이 시흥(詩興)이 일어나 "어머니 시 한 수 읊어도 되겠습니까?" "그래 누구의 시가 떠올랐느냐?" "제가 제 머릿속에서 지은 시입니다." 그때 누나와 형들이 놀라서 동생(다섯째인 율곡)을 돌아다보았고, 어머니 사임당께선 "어디, 우리 현룡(율곡의 아명 : 용 꿈인 태몽서 따옴)의 시 한 수를 들어보자" 하여서 율곡이 읊은 시다. 화석정은 훗날 관료로서 율곡이 임금에게 10만 양병설을 주장하고 왜적이 침략할 것을 예상하여 극히 건의했으나 반대하는 신하들로 관철되지 않았다. 그러나 혜안을 가진 율곡은 틈만 나면 5 대 조부(祖父)가 지은 화석정에다 기름통을 가지고 올라와 기름칠을 했다. 율곡 선생은 그 후 사망하고 후일 임진 년에 왜란이 일어나 불과 며칠 만에 한양까지 쳐들어오니 선조(宣祖) 임금은 북으로 몽진을 한다. 선조와 함께 한 대신들이 임진강을 건너려니 때마침 비는 오고 어둠이 드리워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화석정을 불태워 그 불빛으로 강을 무사히 건넜다고 한다. 이처럼 예지(豫知)의 혜안을 기를 수 있었음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 어머니의 가정교육에 철저한 어머니 상으론 서예의 대가인 한석봉의 어머니와 한 말의 안중근 의사의 박 마리아의 교훈이 대표적인 인물이라 하겠다. 오늘날은 이런 가정교육이 없어져 사회가 범죄의 소굴로 변하고 인간의 기본인 보금자리 가정마저 파탄 나는 서글프고 안타까운 세상을 어찌 원망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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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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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백장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날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날씨는 흐린날씨를 보이다가 맑은날씨 하루.~
    무더운 날씨 속에서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행복한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작성자백장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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