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처음 남한강 후곡을 찾는다
아침 일찍 네비로 후곡 경로당을 치고 가는데 낯선 길로 인도한다
단양 방향으로 중앙 고속도로를 탈 모양인데..
이게뭐야? 황급히 네비를 조사하니 이런 단양에도 후곡 경로당이 있다
부랴부랴 재 검색, 한참 돌아가는데 ..
아침밥도 못 먹고, 헤매는 길손 시장기가 확 밀리는데..
.에따 모르겠다 무슨 휴게손지 들어가서 초라한 밥상을 꾸려 허겁지겁 먹고 돌아본다
여기가 어디야?
헉~ 야동휴게소
좌우당간 한참 헤매 도착한 후곡
방류량 190정도, 돌어항은 잠수타고 있고..
예보가 구름낀 시원함이란다 그래서 왔는데..
20여분 잠잠타가..
"오느라고 수고했어 좋겠네 독탕이라서.."
물이 많아 돌어항 증축 불가능
널널한 물구뎅이, 담을친다
수량이 많고. 덥지않은 구름 날씨의 청량함
누치가 안 물 수 없다
물속 컨디션도 좋겠지 톡 톡 거리는 얍싸함이 아닌
덥석물고 치고 내빼는 형국. 손 맛은 지대루다
5수 부터는 손가락이 저려 틀어지니 물어도 난감하다
센 물살에 덩어리들을 감당타보니 종아리도 아프다
아주 낯선 느낌, 늙은 것 일까?
놈들을 못 버티겠다, 방법은, 놈들이 물고 내빼면 무조건 거치대에
견짓대를 꼽아놓고 틱틱 풀리는 모양새를 한참 즐긴다
한 숨 빠지면 훨 수월타
오후 2시까지 16수, 늦은 점심 먹으려 올라 가려는데..
한 분 입수하신다
어항을 보니 물이 많이 줄었다 확 물이 주는 남한강
잘못하면 애들 초상치루겠다
점심먹구 4시쯤
내려와 보니, 어항물이 저렇게 줄었다 방류량이 거의 100으로 줄었다
잘 놔줬구나 천만다행이다
하는길에 20수를 채워보자
더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 후, 잡는 즉시 릴리즈
오전만큼의 호황은 아니지만 무난히 버티며 채웠다
임진강은 저녁 6시면 피딩타임인데, 남한강은 입질이 뚝 끊긴다 고기들이 확 빠진 느낌..
접고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 다리 맥이풀려 너무 힘들었는데..
온 종일 한 견지,
젊은 땐 줄 알구 하염없이 철부덕, 기분이야 업됐지만, 몸 상하는 줄 모르고 ..
견지란 원래 그런것, 일생을 메여있다
견지가 사람잡네
집에 돌아오니 마당의 백합
" 살아 돌아왔네 왠종일 수고했어.. "
반긴다
팡파레를 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