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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문학 작품들의 소개

작성자부계|작성시간08.08.05|조회수152 목록 댓글 0

내가 중국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릴 때 읽은 『삼국지』 『열국지』 『초한지』 『수호전』 등등과 영웅호걸이 잔뜩 출몰하는 중국 고대사, 그리고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가 너무나 재미났기 때문이다. 

중국.... 그때까지만 해도 죽의장막이니 뭐니 하며 개방이 안 되어 있던 때라, 중국의 근현대사는 알지도 못했고 별 관심도 없었다.  장융의 『대륙의 딸』을 읽었는데, 청말~공산혁명~문화혁명까지 중국 여인 3대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면서 혼란과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었다. 20세기 최고의 기록문학으로 꼽힌다는데 최근 정식계약해서 까치에서 새로 나왔다. 역시 문화혁명기 지식인들의 얘기를 다룬 다이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도 한때 크게 유행했다.  

그리고 「아큐정전」 「공을기」 「약」 「고향」 「광인일기」 등 소설뿐 아니라 산문도 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울렸다. 작년쯤 출간된 『루쉰의 편지』는 연인 쉬광핑과 나눈 편지를 담은 책인데, 루쉰의 인간적 면모를 잘 느낄 수 있다. 

하튼 루쉰의 작품을 접한 이후로 중국 근현대작가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왕샤오뽀의 『황금시대』와 라오서의 『낙타샹쯔』가 특히 좋았고, 류헝의 『흑설』, 장셴량의 작품들, 『톈진의 아이들』 등이 기억에 남는다. 『낙타샹쯔』는 최근 새로 번역되어 나왔고, 『흑설』도 곧 나온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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