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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時調, 辭說時調 [作者未詳의 時調]

작성자김정화|작성시간07.03.28|조회수24 목록 댓글 0

 

 

(1)  나는 님 여기기를 無虎洞裏에 狸作虎만 여기는데 /

      님은 날 혜기를 잎없는 갈강 가시덤불 아래 알둔 새만 여긴다 /

      [ 終章 缺 ]

 

(2)  나는 님 혜기를 嚴冬雪寒에 孟嘗君의 狐白(구) 믿듯 /

       님은 날 여기기를 三角山 中興寺에 이빠진 늙은 중놈의 살성긴

       얼레빗이로다 /

       짝사랑 외즐김하는 뜻을 하늘이 알으셔 돌려가게 하소서 /

 

(3)  나는 마다 나는 마다 高臺廣室 나는 마다 /

      奴婢田宅 大緞장옷 緋緞치마 紫芝香織 저고리 蜜花珠 겻칼 딴 머리

      石雄黃 오로다 쓸어 꿈자리로다 /

      나의 願하는 바는 키크고 얼굴곱고 글 잘하고 말 잘하고 노래 용ㅎ고

      춤 잘추고 활 잘쏘고 바둑두고 품자리 더욱 알뜰히 잘하는 白馬金鞭의

      風流郞인가 하노라 /

 

(4)  나는 진정말이지 삼각산 거하던 범나비로 장안만호를 내려다 보니 /

      오색이 영롱ㅎ기로 화개단절인가 춘흥을 못이기어 내려를 왔다가

      돌아가던 회로에 이 몸이 아차  실수되어 인왕산 주사에 나 걸렸구나

      이라 놓아라 못놓겠구나 /

      열발가락이 찢어져도 나 못놓겠네 /

 

(5)  나무도 돌도 바이 없는 뫼에 매에 쫓긴 까투리 안과 /

      대천바다 한가운데 一千石 실은 배에 노도 잃고 닻도 잃고 용총도 끊고

      돛대도 꺾고 키도 빠지고 바람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잦아진 날에

      갈 길은 千里萬里 남고 四面이 검어 어둑저물  天地寂寞 까치노을 떴는

      데 水賊 만난 都沙工의 안과 /

      엊그제 님여윈 내 안이야 어따가 가를 하리오 /

 

(6)  나 탄 말은 靑(총)馬요 님 탄 말은 烏(추)馬라 /

      내 앞에 청삽살개요 님의 팔에 보라매라 /

      저 개야 空山에 깊이 든 꿩를 자로 뒤져 튀겨라 매띄워 보게 /

 

(7)  洛城이 一別  四千里로다 胡騎長驅 五六年을 /

      草木은 變衰行劒外요 兵戈는 阻絶老江邊이라 思家步月淸宵立하여

      憶弟看雲白日眠이라 /

      聞道河陽이 近乘勝하니 司徒急爲破幽燕인가 하노라 / 

 

(8)  洛陽東村 梨花亭에 麻姑仙女집의 술익단 말 반겨듣고 /

      靑驢에 鞍裝지어 금돈 싣고 들어가 가서 /

      兒孩야 淑娘子 계시냐 門밖에 李郞왔다 살와라 /

 

(9)  洛陽三月 淸明節에 滿城花柳 一時新이라 /

      芒鞋藜杖으로 弼雲臺 올라보니 千(맹)甲第는 九衢에 照曜하고 萬重紅綠은

      繡幕에 어리었다 公子 王孫들은 翠盖朱輪으로 芳樹下에 흘러들고 冶郞遊客

      들은 白馬金鞍으로 落花前에 모였는데 百隊靑娥들은 綠陰間에 섯돌면서

      淸歌妙舞로 春興을 배야낼 제 騷人墨客들이 接罹를 倒着하고 醉後狂唱이

      오로다 豪氣로다 / 

      夕陽에 簫鼓喧天하고 禁街로 내려오며 太平烟月에 歌誦하고 놀더라 / 

 

(10)  날 데려가게 날 데려가게 쌍교평교자 남요도 나는 싫다 /

       비룡같이 가는 말에다 원앙을 달아도 반만큼 달고 방울을 달아도 졸방울 달고

       부담을 지어도 반부담짓고 부담위에다 최계틀 놓고 최계틀위에다 호랑담요를

       활씬 편 후에다 수심가 명창 도련님 싣고 강릉 경포대로 달맞이 가자꾸나 /

       참으로 진정 님의 화용 그리워 나 못살겠네 /

 

(11)  南宮에 술을 두고 三傑을 의논하니 /

        運籌(유)幄之中하여 決勝千里之外와 鎭國家撫百姓하여 給饋餉不絶糧道와 

        連百萬之中하여 戰必勝攻必取는 三傑이라 이르려니와 /

        아마도 陳孺子의 六出奇計를 혜면 나는 반드시 가론 四傑이라 하노라 /

 

(12)  남기라도 고목이 되면 오던 새 아니 오고 /

        꽃이라도 십일홍되면 오던 봉접도 아니 오고 물이라도 옅어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오고 우리 인생이라도 늙어지면 오시던 정판도 에돌아 가는구나 /

        차마 가지로 기가 많이 막혀서 나 못살겠네 /

 

(13)  남북간 육십리에 어이 그리 못본단 말가 /

        춘수는 만사택하니 물이 많아 못온단 말가 하운은 다기봉에 봉이 높아 못오시던고

        물이 깊으면 배를 타고 봉이 높으면 쉬어를 넘으려무나 /

        주소로 오매불망에 나 못살겠네 /

 

(14)  南山松栢 鬱鬱(총)(총) 漢江流水 浩浩洋洋 /

       主上殿下는 이 山水같이 山崩水渴ㅎ도록 聖壽無疆하사 千千萬萬歲를 太平으로

       누리셔든 /

       우리도 逸民이 되어 康衢烟月에 擊壤歌를 하오리라 /

       [參考]  <南山松栢>이 ---- <南山佳氣>로 表記된 出典<甁歌>도 있음.

 

(15)  南山에 눈날리는 양은 白松鶴이 죽지끼고 당도는 듯

        漢江에 배뜬 양은 두루미 고기물고 넘노는 듯 /

        우리도 남의 님 걸어두고 넘놀아 볼까 하노라 /

 

(16)  南山에 봄春字드니 가지가지 꽃花字라 /

        一壺酒 가질持하니 시냇가에 앉을坐字 /

        坐中이 좋을好 즐길樂 풍년豊 저물暮하니 돌아갈歸字 /

 

(17)  男兒의 少年行樂 하올 일이 하고 하다 /

       글읽기 칼쓰기 활쏘기 말달리기 벼슬하기 벗사귀기 술먹기 妾하기

       花朝月色 歌舞하기 오로다 豪氣로다 /

       늙게야 江山에 물러와서 밭갈기 논매기 고기낚기 나무베기 거문고타기 

       仁山智水 敖遊하기 百年安樂하여 四時風景이 어느 그지 있으리 /

       [參考]  花朝月色 --- 對月看花 ( 靑六 ),  歌舞하기----노래하기 ( 靑珍 )로 表記된 出典도 있음.

                  作者가 南冥 ( 靑淵 )이라고 表記된 出典도 있음.

 

(18)  南陽에 누운 龍이 運籌도 그지 없다 /

        博望에 燒屯하고 赤壁에 행한 謀略 對敵할 이 뉘 있으리 /

        至今에 五丈原 忠魂을 못내 슬허 하노라 /

 

(19)  남이라 님을 아니 두랴 豪蕩도 그지 없다 /

       霽月光風 저문 날에 牧丹黃菊 다 盡ㅎ도록 우리의 고운 님을 白馬金鞍으로

       어디를 다니다가 뉘 손에 잡히어 笑入胡姬酒肆中인고 /

       아희야 秋風落葉掩重門에 기다린들 무엇하리 /

 

(20)  南薰殿 舜帝琴을 夏殷周에 傳하오셔 /

        秦漢唐雜覇干戈와 宋齊梁風雨乾坤에 王風이 委地하여 正聲이 그쳤더니 /

        東方에 聖賢이 나 계시니 彈五絃 歌南風을 이어 볼까 하노라 /

 

(21)  내가 죽어 잊어야 옳으냐 네가 살아 평생에 그리워야 옳다하랴 /

        죽어 잊기도 어렵거니와 살아 생이별 더욱 싫다 /

        차라리 내 먼저 죽어 돌아갈께 네 날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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