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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조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설계시공관리사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한국냉동공조협회(회장 이완근 www.ref.or.kr)는 최근 ‘제1회 시스템에어컨설계시공관리사’ 자격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4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자격으로 실시되는 이번 자격시험은 시스템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설계·시공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의 필요에 따라 시스템에어컨설계시공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자격을 부여해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게 하기 위한 것이다.
냉동공조협회의 관계자는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생산량은 8조원으로 냉장고와 가정용 에어컨을 제외하면 4조5,000억원이 공조산업”이라며 “이중 EHP와 GHP 등 시스템에어컨시장은 약1조5,000억원으로 종사자만 3,000~5,000명에 이르는 냉동공조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5년에는 전체 공조산업의 5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제대로된 설치와 유지관리, A/S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에너지절감을 통해 국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기 위해 자격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험과목은 △냉동공조 및 시스템에어컨 △시스템에어컨의 설계 △시스템에어컨 설치 △관련법령 및 실무 등으로 시험은 오는 27일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오는 21일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별도로 공지된다.
냉동공조협회는 이번 자격시험을 위해 한국민간자격협회 회원사로 등록했으며 향후 한국직업연구개발원을 통해 민간자격 시험으로 인정을 받고 국가산업인력공단을 통해 국가인정자격제도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