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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 최태환

작성자신연옥|작성시간26.05.04|조회수32 목록 댓글 0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믿고 잡았다
실망하게 하지 않는 내공의 언어들의 향연
음악에서 시작하는 인문학, 문학, 영화,
철학을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작가만의 문체의 아우라
작가인 최태환 신부는 철학을 전공한
전방위적 신인류다
선택해놓은 음악들로 책인지 음반인지
모르게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가
눈송이처럼, 슈만이 봄꽃처럼 날리는
경험을 하였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불행의 근본으로 들어가서 고뇌의
뇌관을 터뜨리고 폭발되어서 다시
살아나는 불행의 발화점 희망
똑같은 삶을 다시 살아질 수 있다는
강력한 긍정 에너지를 받는다
니체도 말하지 않았던가
좋다! 다시 한 번 살아주겠다 라고
이 책은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을
음악의 이름을 빌리기도 하고 철학자들의
이름을 내세우기도 하며
성경의 구절에 천사의 날개를 달아
놓기도 하며 눈물겹고 맑고 따스한
목소리로 당신의 언어를 대신한다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순간
꽃이 피어나고 향기가 스며오르는
당신의 목소리가 언제적 당신인지는
모르겠다 참으로 따듯한 목소리에
두 손을 가슴에 가져가서
나를 조용히 안아주었다.

"단지 깃발을 꽂으려고 산에 오르지 마세요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경치를 즐기세요
세상이 당신을 보게 하려고 산에 오르지
말고, 당신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산에 오르세요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우리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느낄 때
찾아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신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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