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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미소 감동글2

# 엄마가 돌아가셨다... 메가민

작성자베니/김영애|작성시간26.06.21|조회수0 목록 댓글 0

📱 엄마가 돌아가셨다.
나는 엄마의 낡은 핸드폰을 정리했다... 메가민

거기에는 수십 개의 음성메시지가 있었다.
모두 보내지 않은 것들.
모두 나에게 보내는 것들.

나는 하나를 터치했다.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딸아… 오늘도 엄마는 너를 기다렸다."

나는 그날 밤,
잠들지 못했다.

⬇️ 끝까지 읽으면 엄마의 전화가 갑자기 하고 싶을 거예요.

엄마의 음성메시지
한지수 씨는
바쁜 직장인이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한다.

엄마는 지방에 계신다.
서울에서 기차로 3시간.
멀지는 않지만
자주 가기도 힘들다.

엄마는 자주 전화를 하셨다.

"지수야, 밥은 먹었니?"
"감기 안 걸렸지?"
"이번 주말에 놀러 오렴."

지수 씨는 항상 똑같이 대답했다.

"엄마, 지금 바빠."
"나중에 전화할게."
"다음에 갈게."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
항상 엄마가 먼저 끊기를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먼저 끊었다.

그러던 어느 해 겨울.
엄마가 돌아가셨다.
갑작스러운 뇌출혈이었다.

지수 씨는 엄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회사 일 때문에.
그날도 야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장례를 치르고
지수 씨는 엄마의 집을 정리했다.

옷장, 서랍, 부엌.
그러다가
침대 옆에서
낡은 핸드폰 하나를 발견했다.

엄마의 핸드폰이었다.

지수 씨는 핸드폰을 켰다.
배터리는 거의 없었지만
다행히 켜졌다.

그리고 음성메시지 폴더를 열었다.

수십 개의 음성메시지.
모두 저장만 해 놓고
보내지 않은 것들이었다.

지수 씨는 첫 번째 메시지를 터치했다.

"지수야… 엄마야.
오늘은 네가 전화를 안 해줬구나.
바쁜가 보다.
엄마는 괜찮아.
그냥… 네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
다음에 전화해라.
사랑한다."

지수 씨의 손이 떨렸다.

두 번째 메시지를 터치했다.

"지수야,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렸다.
네가 어릴 때 눈 오면
함께 눈사람 만들었지?
기억하니?
엄마는 아직도 기억한다.
네가 웃던 모습.
오늘은 그게 너무 보고 싶다."

세 번째.

"지수야, 엄마 오늘 김치찌개를 끓였다.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먹으러 오면 좋겠다.
그런데… 바쁘겠지?
그럼 엄마가 혼자 먹을게.
맛있어.
네가 없어도… 엄마는 맛있게 먹는다."

지수 씨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계속 들었다.

열 번째.

"지수야, 오늘 엄마 건강검진 받았어.
결과가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
근데 걱정 마.
엄마는 괜찮아.
네가 걱정할까 봐 말 안 했어.
괜찮지?
엄마가 이렇게 말해도…"

스무 번째.

"지수야, 오늘 엄마 너무 보고 싶다.
전화하고 싶지만
네가 바쁠까 봐 못 하겠다.
그래서 이렇게 녹음한다.
들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엄마는 해야겠다.
너무 보고 싶으니까."

서른 번째.

"지수야… 오늘 병원에 갔다.
엄마… 좀 아프다.
그런데 네가 걱정할까 봐
말을 못 하겠다.
네 인생에 방해가 될까 봐.
그래도… 한 번만 와 줬으면 좋겠다.
엄마가… 너무 외롭다."

마흔 번째.
마지막 메시지였다.
날짜는 엄마가 쓰러지기 이틀 전이었다.

"지수야… 엄마는 오늘도 너를 기다렸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보면서.
전화 올까 봐.
문자를 보낼까 말까…
그러다가 그냥 녹음한다.
네가 바쁜 건 아는데…
엄마는 그래도 기다린다.
사랑한다, 딸아.
엄마는 항상 네 편이란다.
잊지 마라."

지수 씨는
바닥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엄마는 매일 기다리셨다.
전화 한 통을.
문자 한 줄을.

그런데 지수 씨는
항상 바빴다.
항상 나중이라고 말했다.

"엄마… 미안해요.
내가 왜 그때 전화 한 통 못 했을까요…

10초면 됐는데…
'엄마, 보고 싶어' 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됐는데…

엄마는 그 한 마디를
몇 년 동안 기다리셨는데…"

지수 씨는
엄마의 음성메시지를
핸드폰에서 지우지 않았다.

잠이 안 올 때마다
하나씩 듣는다.

"엄마, 저는 오늘도
엄마 목소리를 들었어요.

이번 생에는 제가
엄마를 많이 기다릴게요.

다음 생에는
제가 엄마한테
먼저 전화할게요.

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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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음성메시지 #보내지못한녹음 #오늘도너를기다렸다 #한마디면되는데 #감동한국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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