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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영화]

[휴먼][나쁜남자]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06.03.23|조회수212 목록 댓글 0

 

[나쁜 남자] 한국 / 2002년작

 

 

개봉 : 2002-01-11

 

주연 : 조재현, 서원

 

내용 : 눈에 든 여자를 낮은 내 수준으로 끌어내려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조재현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이 영화가 꽤 오래 전 영화인데

이번에 어떤 계기로 생각이 나서 보게 되었다.

무수한 악평들과,, 여성인권단체에서도 항의가 들어왔다지??

들어올만 하다. ㅋ

 

그러나 난 이상하게도 이 영화의 소재에 참 흥미를 가졌다.

 

한 남자가 있다.

길에서 만난 예쁜 여자.

무작정 가서 키스를 한다.

여자,, 그 남자를 더럽고 불결하게 쳐다보며 침을 뱉는다.

그리고 그 남자... 나쁜 남자가 된다..

 

자신을 더럽게 바라보는 여자를 세상 밑바닥까지 끌어 내려놓는다...

 

좀,, 현실적으로 보면 너무나 비열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영화니까,, 영화의 소재로는 제목 그대로 나쁜 남자... 잘 표현한 것 같다.

평범한 여대생에서 점점 윤락녀가 되어가는 여자의 입장도 잘 그린 것 같고

말을 하지 않고 눈빛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남자라기 보다 조재현이 참 연기를 잘 한것 같다.

스토리만 보자면 잘 짜여져 매끄럽게 끝을 낸 영화라고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정말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졌다.

정말 김기덕감독의 뇌를 해부(?)해보고 싶다.

사마리아 시절에도 영화를 살짝, 좋게 보아서... 주목하고 있는 감독인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김기덕감독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난 정말 영화보면서 터져나오는 황당함은 그 감독을 신기해보이게 만들었다.

 

물론,,,,,,

다들 로맨스, 스릴러, 공포, 액션....

그런 장르만 한다면 식상한 영화계가 될테니

이런(?) 작품을 만들 특이한(?) 감독도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영화는 너무나 특이하다.

특히, 그 엔딩... 황당함의 극치를 달린다.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거라면,,,,,,

길거리 조심히 돌아다니고 아무한테나 함부로 하지말자... -_-;;;;;;;

 

이 영화를 보고 정리할 수 없는 많은 생각들을 했다.

장르에 있어서, 소재에 있어서....

또, 그 주인공들의 심리에 있어서....

정말, 날 그렇게까지 만들었는데도 그 남자를 사랑할수 있을까?

영화는 보는내내 황당함을 가득 주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여담으로,,,,

조재현의 연기력이 역시... 라는 생각과

조재현은 그래도 드라마, 영화 다 잘 나가는데

저 여자배우는 저 영화 한편하고 드라마 '고독' 한번 나오고 잘 안나온 다는 것에

꼭 그 여자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해서 일까... 라는 뒷생각.

그리고 남궁민 -_-;; 물론 특별히 문제될 장면이 없긴 했지만

이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이었다.

 

 

 

 

 

 

 

 

 

 

 

 

 

 

 

 

 

 

*출처 : 대본과시나리오사이*

http://cafe.daum.net/ygy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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