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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영화]

[드림][드림걸즈] 정상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07.03.11|조회수127 목록 댓글 0

 

[드림걸즈] 미국 / 2006년작

 

개봉 : 2007-02-22

 

주연 : 비욘세 노울스, 제이미 폭스, 에디 머피, 제니퍼 허드슨

 

내용 : 신인 '드림걸즈' 그룹이 최고가 되어가며 겪는 성장통

 

 

 

 

 

 

 

 

 

 

[저 정상엔... 슬픔이 있었어요...]

 

 

 

신나는 노래들이 많았지만, 이 영화를 생각하면 참 슬퍼진다.

그토록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그만큼 슬픔도 함께 얻게 된다는 것이...

 

 

 

 

 

 

 

 

'앙코르', '레이'에 이은 음악영화, '드림걸즈'.

 

이런 영화의 패턴이 은근히 비슷한 것 같다.

음악에 열정을 가진 신인이 정상에 오르고,

정상에 오르지만 슬픔에 빠지는.. 그리고 다시 재기하는...

 

이 영화도 그 틀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감동적이고 설레이는 영화였다.

 

 

 

 

 

 

 

드림걸즈의 세 여자 중,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비욘세가 아닌, 조연 제니퍼 허드슨이 가장 뛰어났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러기에 내 동정심(?)이 발휘된 것일까?

난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사는 비욘세의 캐릭터가 가장 슬펐던 것 같다.

남편이 준 노래를 불렀을 뿐인데 알고보니 자신의 친한 친구의 노래를 뺏었던 것이어서,

친구에게 전화하며 눈물을 흘리던 비욘세의 디나 존스가 가장 마음에 와닿은 캐릭터였다. 

특히, 배신하기 직전에 남편을 향해 애절하게 부르던 'Listen'은

그동안 참아온 그녀의 모든 마음을 담아 너무나 열정적으로 불러서,

이 영화 중 최고의 노래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누가 주연임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배우들이 최선을 다한 연기를 보여줬다.

성공을 향해 앞만보고 달리는 제이미 폭스의 커티스 테일러 주니어,

그저 신나게 부르고 싶었지만 더 이상 마음대로 부를 수만은 없는 세상을 만난 에디 머피의 제임스 썬더 얼리,

떠밀리듯 정상에 올라 남편의 인형이 되어버린 비욘세 노울스의 디나 존스,

내가 분명 최고인데 외모 때문에 최고가 되지 못하는 좌절을 인정하지 못하는 제니퍼 허드슨의 에피 화이트 등

많은 배우들이 자신의 몫에서 빛을 내며 화음을 이뤄 영화는 멋진 감동을 끌어내었다.

 

 

 

 

 

 

 

 

그러나 이런 영화들의 마지막은 왜 항상 슬픔일까?

정말 정상에는 달콤한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닐까?

초반에, 그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 행복에 날뛰던 세 여자는,

어느새 마지막엔 각자의 슬픔에 망가져 괴로워하고 만다.

그들의 바람은 그저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것 뿐이었는데...

 

 

 

 

 

희비를 가르쳐준 영화, 드림걸즈.

정상에 슬픔이 있다고 해도..

그 정상을 위해 달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래서 더 슬퍼지는 느낌의 영화.... 드림걸즈.

 

 

 

 

 

 

 

 

 

 

 

 

 

 

 

 

 

 

 

 

 

 

 

 

 

 

 

 

 

 

*출처 : 대본과시나리오사이*

http://cafe.daum.net/ygy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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