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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영화]

[멜로][퍼햅스 러브] 음악이 주는 긴 호흡... 그 느낌만으로도 감동.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06.03.23|조회수320 목록 댓글 0

 

[퍼햅스 러브] 홍콩 / 2005년작

 

 

개봉 : 2006-01-05

 

주연 : 금성무, 주신, 장학우, 지진희

 

내용 : 자신을 버리고 떠나 성공한 여자의 앞에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성공해서 나타난 남자의 이야기

 

 

 

 

 

 

 

 

 

 

[한 사람에게만 줄수 밖에 없는... 사랑]

 

우리나라 배우가 외국영화에 나오는건 참 뿌듯한 것 같다.

그래서 신화나 칠검, 그리고 이번에 퍼햅스 러브까지 다 챙겨 보았다.

 

신화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김희선이라면 우리나라 주연인데 너무 이쁜척에만 치중한게 아닌가...

그나마 칠검에서는 카리스마를 빛내던 김소연이었지만

역시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은 영화를 보고 나서 씁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퍼햅스러브의 지진희는 정말 뿌듯했다.

비중있는 역활에(출연한 양을 떠나서)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 있는 감정씬이라던가

깊이를 느낄수 있는 대사들이 많아서

지진희라는 배우를 느낄수 있는, 반할수 있는 좋은 영화였던 것 같다.

영화의 시작과 끝을 지진희가 만들어서 너무 뿌듯했다는...

신화에서 김희선은 더빙이 너무 안맞아서 보기 그랬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더빙이 너무 잘되서 좋았다.

아, 그리고 물론 지진희의 더빙은 지진희가 했다는 놀라운~

 

 

 

 

 

 

영화는

금성무와 장학우, 그리고 주신이라는 여자가 섞인 삼각관계의 이야기이다.

영화감독인 장학우는 신인인 주신을 키워 최고의 배우로 만들었고

이번 최신작에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 된다.

성공을 위해 감독들에게 다가가는 주신은

배고프고 힘든 시절을 보냈기에 성공에 목이 마르다.

사랑하는 여자(주신)를 잃은 금성무는

그 여자를 다시 찾기 위해 영화배우로 성공하여

그녀 앞에 나타나 당당히 주신의 상대배우 역을 맡게 된다.

장학우,

이번에 그가 만든 영화의 내용은

여자가 사랑한 남자가 있지만 그만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려

현재 자신의 옆을 지켜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과거의 남자가 찾아와 그녀의 기억을 찾아주려 한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렇다.

장학우가 만들어낸 영화의 내용은 단순한 허구가 아니었다.

또한 극중에서 주신의 현재애인역이 출연을 거부하여 장학우가 직접 그 역에 출연하게 됨으로써

영화속에서의 셋은 완벽하게 현실의 상황과 맞아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영화를 촬영해가면서 셋은 점점 감정의 폭풍속으로 빠져버리게 된다.

사랑이 복수로 변해버린 금성무,

성공만 바라보려했지만 금성무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주신,

질투도, 배신감도 아닌... 정말 사랑해서 그녀가 미운 장학우.

그들의 사랑은... 영화촬영과 함께 그렇게 슬프게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사실, 포스터나 예고편을 봤을때

이렇게까지 정통멜로인지는 몰랐었다.

뮤지컬이라서 약간 코믹함과 진지함을 기대했는데

영화는 완전 슬픈 멜로 한편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 캐릭터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이 바로 음악이었다.

 

금성무에 대한 사랑을 깨닭은 주신과 보내줄 수 없는 장학우..

둘의 안타까운 공간에서 흐르던 슬픈 음악...

긴장된 시간 속에서 음악은 잠시 멈추고 주신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린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음악.

음악이 준 잠깐의 호흡은

그 어떤 것보다도 영화 속의 내용에 빠지고,

배우들의 심리에 공감하게 하는 큰 역할을 해내었다.

 

또 한가지 볼만한 것은 배우들의 노래솜씨인데

사실, 지진희가 예전에..

'한국에서 개봉안한다길래 이 영화를 찍었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왜 그가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지진희는 극중 사람들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천사(?)로 나오는데

뮤지컬 특성상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장면에서

우리가 알던 그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좀 웃음이 날 정도로 어색해 보였다.

그래도 순수하게 밝게 잘 웃는 그의 모습이 참 따듯했다.

 

더구나 금성무와 주신에 비해 너무나 노래를 잘 하는 장학우.

영화촬영을 위해 부르는 노래였지만 지금 자신의 심정을 노래하는

가슴아픈 노래를 정말 애절하게 잘 불렀다.

그 노래만으로도 그 캐릭터의 슬픔을 다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이 영화가 너무 홍보부족인지 금방 내려버려서 너무나 아쉬웠다.

좋아하는 영화는 꼭 두세번씩 보는 편인데

상영 마지막 날 겨우 챙겨봐서

그 전에 미리 한번 보고 또 볼껄... 그런 후회가 들었던 너무 멋있는 작품이었다.

사실, 그전에는 몰랐던 금성무의 외모(?)에 감탄하며 빠져들기도 했지만... ^^;

 

 

 

 

 

올해를 시작하는 영화 중에서 내 감성을 움직인 너무 멋진 영화..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이었다...

 

 

 

 

 

 

 

 

이 장면... 너무 멋있었다... 배신하고 떠나간 여자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출처 : 대본과시나리오사이*

http://cafe.daum.net/ygy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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