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보이즈] 일본 / 2001
개봉 : 2002-08-15
주연 : 츠마부키 사토시, 타마키 히로시
내용 :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수중발레에 도전하는 이야기
[열정을 꿈꾸는 청춘일기]
좋았다는 평이 많아서 많이 기대를 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엉뚱함에 계속 웃어댔다. '미친놈들.' 그러면서. -_-;;
치아키 센바이가 나온다는데.... 도대체 어디에 나오는 거지? 주연인거 같은데 조연인가? 나중에 나오나?
정말 열심히 찾아댔다. -_-;;;
설마... 설마.... 아무리 그래도 설마 저 사람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추적에 들어갔다가....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나선 깜짝!! 놀랐다.
머리가 저게 뭐야! 점은 또 뭐야! ㅋㅋㅋ
일본 영화, 드라마에서 많이 뵐 수 있는 분.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자신만의 특유함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배우다.
근데 저번에 나쁜 역 하는 거 한번 보고 나서는 좀... 무섭다는.
츠마부키 사토시는 친구 중 한명이 좋아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가...
결국... 나도 좋아져버렸다. -_-;;
그래도 일본배우 중에선 오다기리조가 가장 좋다.
아!!! ㅜㅜ 미안해, 오다기리.... 이젠... 야마다 타카유키가 가장 좋아. 흑. ㅠㅠ
욕을 절대 쓰지 않는 내게서... '미친놈들...'이란 말을 듣게 된 장면. ㅋㅋㅋㅋㅋ
얘네들이 가장 웃긴건... 진짜 희노애락을 너무 왔다갔다 한다는 것이다. ㅋ
이거 보고... 좀 잔인한 생각이었지만...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
미안하다... 내가 바다에 있는 애들을 좀 좋아해.......... 먹는 걸로.... ㅠㅠ
드디어 물에 들어갔는데!!!
끝나지 않는 그들의 엉뚱함.
치아키 센바이.... ㅜㅜ
그래도 결국 결전의 그날이 오고.... 멋지게 해내는 그들의 모습들.
저들 안에 주연배우들이 과연 있을까....? +_+?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계속 누군가라도 찾아보려했지만 결국 못 찾고,
그냥 그들의 재롱을 잘 구경하며 즐겼다.
치아키 센바이~
촌스런 모습을 하고 나왔지만... 역시 그의 매력을 숨길순 없었다. 멋졌다. ㅋ
그래도 눈알 뒤집던 연기가 가장 좋았어. ㅋㅋㅋㅋㅋ
'감동'은 좀 부족했지만
'재미'와 '유쾌', '발랄'이 충분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