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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투하츠] 13

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12.05.25|조회수1,368 목록 댓글 0

[더 킹 투하츠] 13

 

 

 

 

 

 

 

 

 

S#1. 봉구 거실 (밤)

지난회 연결. 묵묵히 있던 봉구, 천천히 고개들어 상자 보더니,

봉구 .........사람?

순간 달칵 소리와 함께 상자위 블랙액정 OPEN글씨 뜬다.

천천히 상자뚜껑 열어보는 봉구.......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보인

다. 왕실 USB다.

?해서 휙 반갈라 뚜껑 열어보는 봉구, 정말 USB다.

봉구 (기막혀) 아 나 이자식.....똑같이 갚아주겠다 이거냐?

영상편지루? (틱 쓰레기통에  버려버리며) 꼴에 왕이라구 허

세는.....(홱 몸돌려 가버릴듯 빠지고)

S#2. 예술홀 귀빈대기실 일각 (낮)

궁인도움받아 무대에 나갈 준비하고 있는 재하와 항아....긴장된

듯 얼굴 굳어있다.

재하 (항아에게 작게)....지금쯤 선물....갔겠지?

항아 (굳어 작게)....기리티요.

재하 ....봤을까?

S#3. 봉구 거실 (밤)

마악 문밖으로 나가버리려던 봉구, 뒤돌아보는...뭔가 느낌이 묘하

게 안좋다.

갈등하다 다시 오는 봉구, 쓰레기통에서 USB 들어보고....

S#4. 동 거실 (밤)

리모콘 들어 PLAY하는 봉구. 영상속, 왕실문장 타이틀처럼 비추

인후 재하 나온다.

재하 (카메라향해, 봉구와 마주 얘기하듯).....열었네? 내 충

고를 어겼어....(고민하듯  한숨으로).....그래, 내 넓은 마

음으루 마지막 기회를 줄께. 지금 당장 이걸 꺼.

봉구 ........?

재하 (짐짓 심각히)...열 셀동안 안끄면 넌 정말 후회하게 될

꺼야. 하나...둘.....

봉구 (어이없어) 지랄하구 자빠졌네, 19금 야동이냐?

하며 봉구, FAST로 돌려버린다. 화면속에서 셋, 넷, 다섯, 여섯 빠

르게 숫자세는 재하. 그러다 봉구 끝날때쯤 다시 PLAY하면,

재하 아홉...열. (한숨으로).....계속 보겠다 이거지? 좋아.

하고 탁 손가락 튕기는 재하. DVD화면, 갑자기 전환되며 고급바

가 비추인다.

봉구 ?해서 보면 바에서 뒷모습의 남자와 함께 술마시는 여자, 자

신의 애첩이다.

눈커지는 봉구! 술에 취해 남자에게 뭔가 떠들며 꼬시듯 미소 흘리

는 애첩뒤 벽거울, 뒷모습 남자의 얼굴이 비추인다. 재하다.

봉구 .....!!!

S#5. 일본호텔 고급 바일각(밤)

재하 (웃으며 봉구 애첩에게, 이하 영어)...말씀을 재밌게 하

시네요. (하다 둘러보며) 근 데 우리 그만 일어나죠. 시간

도 늦었구....(하는데)

애첩 (O.L 취한) 새벽두시밖에 안됐는데요 뭐....

재하 (미소로) 남자친구 있으시다면서요.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거 아녜요?

애첩 (O.L 샐쭉해서) 나혼자 왔어요. (피식 술 훌쩍 마시

며) 글구 남자친구는 무슨...

재하, 바텐더향해 여자에게 술한잔 더 주라는듯 눈짓한다. 끄덕하

고 술병 꺼내듯 선반쪽으로 가는 바텐더, 애첩 눈치못채게 선반쪽

에 달린 작은 카메라를 애첩 더 잘보이게 돌려놓고 줌인버튼 누르

면,

S#6. 봉구 거실 / 일본호텔 바일각(밤)

DVD영상속 애첩 줌인되어 보이는. 바텐더가 술 따르자 홀짝 마시

며,

애첩 ....애인 아녜요. 그냥 놀아주는거예요, 재미루.

봉구 .......!

애첩 (경멸로) 교양두 없구 유머두 제로구....(재하에게 작

게) 마술이랍시구 보여주는데  너무 유치해. 그만해라 티내

두 몰라요. 눈치도 없어서....

봉구 .........

애첩 들쭉날쭉 변덕에 열등감은 쩔어서....(기막히다는듯)

지가 왕이래요, 왕.

봉구 ............

애첩 (냉소로) 돈은 많아요. 나두 그거땜에 있어주는거구....

그렇다구 역겨운게 가시나?

봉구 ...........

애첩 품위, 지성 그런게 돈으루 사져요? 아니잖아~

봉구 (터질듯한 분노로 영상속 애첩 보는데)

애첩 (실크가운차림으로 문열고 들어오며 짜증섞인) 하루종

일 뭐해, 안자?

흘끔 애첩본 봉구, 그대로 자기 서랍에서 권총 꺼내들더니 빵!!! 쏴

버린다.

가슴께 정통으로 총맞은 애첩, 비명도 못지르고 푹 쓰러져버리

고.......

분노로 떨며 죽은 애첩보는 봉구....그위로,

애첩E (영상속) 아 재미없다....

봉구 (흘끔 영상보면)

애첩 (영상속에선 살아있는, 재하에게 꼬시듯)....그러지말

구 우리 좀더 재밌는 얘기해 요. (은밀히) 더 분위기 좋은데

두 있는데.....(내방 어때요? 하듯 위쪽 눈짓하는)

그 모습 본 봉구, 더 열받아 시체에 대고 또 빵, 빵!! 쏴버린다. 그

때,

재하 설마 그 여자....죽일껀 아니지?

봉구 (?!해서 화면쪽 보면)

재하 그쪽이 널 그렇게 생각한다는거....너도 이미 알고 있

었을꺼야. 사람이란게 원래 그 렇잖아. 속고 속이고 속아주

고.....

봉구 ..........(보면)

재하 (망설이다 털어놓듯)...나도 처음엔 그랬어 항아랑...정

말 쏴버리기도 했고...(감출 수없는 참담한 자책으로) 공포

탄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정말 가슴아픈,  쓴 미

소로).....형이 날 살렸어.....항아가 믿어줘서 또한번 살았구.....

봉구 굳어보면 재하, 이미 그 고비를 한번 겪은 자의 고통과 동질

감으로, 진심어린 충고하듯.....

재하 그래서 난 너도...덮어줬으면 좋겠어. 안그럼 넌 아

주...외로워질꺼야. 난 그래도  조금이나마 날 믿어주는 사람

들이 있어서 다시 회복하긴 했지만...넌 없잖아 아무 도. 니

가 선을 넘거나...정말 죽이거나 해버리면....넌 그냥 끝이야, 절망

그자체...

굳어 화면속 재하보는 봉구...그 아래엔 봉구가 이미 쏴버린 애첩

이 피를 흘리고 죽어있다. 그때 총소리들은 경호원 서넛과 콜린

등, 무슨일입니까!! 들어오다 죽은 애첩과 권총든 봉구보고 얼어붙

는! 당혹으로 보던 콜린 눈짓하면, 경호원들 애첩시체 끌고 나가

고.....

콜린 (봉구에게).....저....(하는데)

봉구 (O.L 화면속 재하만 노려보며 입닥치라는듯 뒤쪽 콜린

에 손 들어보이면)

재하 사는데 정말 중요한건 그거잖아, 사람.....그래서 내 무

기와 힘은....바로 그 사람 들이야. 날 믿어주는 사람, 내

가 내쳤는데도 부축해준 사람, 심지어 쏴버렸는데도  날....

따라와준 사람.....

봉구 .............

재하 (자책을 넘어 강해진듯한 결연함으로)....그러니까 김

봉구씨, 날 더 밟아봐. 그러면  그럴수록 난 더 강해질꺼야.

날 믿어줬던 사람들을 이젠 내가....지켜야하니까.... 내가

서야 그 사람들도.....사니까.

봉구 (이갈리는 분노로 보면)

재하 .....그래서 내 진짜 복수는....너따위가 아냐. 너랑 티

격태격 할시간에 난 그저,  내 길을 갈꺼야. 내가 사랑하

는 사람들과 함께, 난 묵묵히 내 길을.....

하는데 봉구, DVD 화면마저 총으로 쏴버린다.

팍 깨지는 화면.....봉구 분노로 떨며 서있는데,

콜린 (해쓱해져있다가).....이재하 국왕이, 뭔가 발표를 할꺼

랍니다.

봉구 ......?!(돌아보면)

S#7. 예술홀 일각(낮)

사회자 ....다음은 국왕전하의 추도사가 있겠습니다.

무대 뒤쪽 반으로 갈라지며 재하 걸어나온다. 수상, 각료들및 관객

들 모두 일어나 예를 표하고.....무대위 재하, 그뒤 거대한 막에 천

천히 재강 사진 비추인다.

재하 (관객들 가만히 보다가)...추도사는...죽은 사람을 슬퍼

하는 말이나 글을 말합니다.  하지만 선왕전하께선.....우리

가 당신의 서거를 슬퍼하는것만 바라진 않을겁니다.

수상/관객들 (보면)

재하 .....선왕전하껜....저희 형에겐 생전의 소원이 있었습

니다. WOC에 남북단일팀이 침 가하는 것과.......북한 김항아

씨와의 결혼입니다.

무리들 (보면)

재하 해서 전 그 뜻을 대신 이루겠다는 각오로...형에 대한

추도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수상 (옆 비서에게 작게) 약혼하겠다는거네, 그치? (투덜대

듯) 은규태는 뭘한거야? 이런 건 나한테 미리 좀 언질을 줘

야지 말야....

S#8. 신궁 비서실장실(낮)

비서 (들어오며, 규태에게)....실장님, 전하 추도사 시작했는

데요....(하는데)

의자돌려 창가쪽으로 돌려앉은 규태, 안보겠다는듯 고개 흔든다.

망설이며 보던 비서 나가면, 재하 할말 다 알고 있는듯 굳어앉아있

는 규태...

S#9. 예술홀 일각 / 봉구 집무실 (낮)

영선 (옆 궁인에게)...진짜 약혼이예요? 나도 모르게 날 잡

은거야? (하는데)

재하 .......한달후에 열릴 WOC에....남북 단일팀, 참가합니

다.

놀라보는 영선!! 뚱해있던 수상도 놀라보고!!

//집무실에 쾅! 문열고 콜린과 함께 들어오는 봉구, TV켜고 보면

//서있는 재하뒤로 바뀌는 영상, 1부 13씬 남북장성들앞에서 연설

하던 재강과 남북단일팀 조인서에 싸인하던 모습들이 장중히 스쳐

간다.

재하 ....사실 이건 각오도 아닙니다. UN에서 우리의 참가

를 금하지도 않았고, 행정부에 서 안나가겠다 공식발표도 안

했습니다. 원래 예정대로 참가하겠다는것 뿐입니다.

봉구 (굳어보고)

동하 (홀 뒤쪽에 호위하듯 서있다, 놀라듣고 시경에게)...우

리, 나가요?

시경 (끄덕하고 무대쪽 재하보면)

재하 .....팀 구성도 그대로 갑니다....(미소로)...저도 물론,

포함됩니다.

?!해서 보는 봉구, 경악하는 관객들과 수상! 하얗게 질린 영선은 휘

청하듯 옆 궁인잡고 보면,

재하 (덤덤히)....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전 이미 5개월전, 북

한 장교들과 훈련을 했고 성 공적이었단 평가도 받았습니

다. 얼마전 벌어졌던 위기상황에서도 남북간 팀웍이 탄 탄하

다는것 또한 확인했습니다.

수상 (경악으로 버버, 재하 가리키며 혼잣말처럼)...구, 국왕

이잖아. 국왕이 어떻게...

재하 (O.L 관객들에 미소로) 왜요, 제가 끼면 꼴찌할것 같습

니까? 하긴 저도 그게 좀 걱 정이라..... 배수진을 치려고

합니다.

수상등 (보면)

재하 .....토너먼트 2차전까지는 통과하겠습니다. 그전에 떨

어지면...북한과 약혼, 안합 니다.

수상등 .........!!!

S#10. 무대뒤 일각 (낮)

무대뒤에서 모니터로 위 모습 보던 궁중실장, 정말이냐는듯 놀라

항아보면,

항아 (이미 재하와 다 얘기 끝난듯 덤덤히)....맞습미다, 안

함미다.

하며 결연한 표정으로 각오다지듯 갈아입은 옷의 마지막 단추 채

우는 항아. 그위로,

재하E (모니터).....아시다시피 전....김항아씨를 사랑합니다.

S#11. 예술홀 일각 (낮)

재하 하지만 국왕이 북한여자와 약혼을 하면 나라꼴이 어떻

게 되겠느냐.....국민여러분의  우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무리들 .........(보면)

재하 ....해서 증명해보이겠습니다. WOC대회를 통해 우리

둘이 얼마나 끈끈한가를, 남과  북이 손을 잡으면 얼마만큼의

시너지가 나오는가를 꼭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렇

게 선왕전하 생전의 뜻을 이루고....제 약혼에 대한 여러분의 정당

한 평가도 받 겠습니다.

수상등 (당혹으로 보면)

재하 (무대 한켠보며)......소개합니다. 남북장교단일팀 북한

팀장이자 제 예비약혼녀, 김 항아씨입니다.

S#12. 무대뒤 일각 / 예술홀 일각(낮)

//숨 들이마쉰 항아, 근위대가 열어준 무대옆문을 향해 걸어나간

다.

//무대한켠에서 걸어나오는 항아......북한장교복 차림이다.

생각지도 못한 북한군복 차림에 흠짓 놀라는 관객들, 조용히 걸어

나오는 항아본다.

그런 어색한 침묵과 당혹속에 뚜벅뚜벅 재하향해 걸어가는 항

아....재하, 미소로 그런 항아 맞이하듯 다정히 옆에 세우며 손 꼭

잡는다. 어색한 침묵속에 항아, 재하와 손 마주 잡고 애써 미소로

관객향해 보면,

재하 (미소로)....북한 김항아씨와 함께 좋은 결과로 돌아오

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 의 축복속에 약혼하겠습니

다.....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당혹스러운듯 조용한 관객들.....수상, 어떡하지? 하고 비

서 보면 카메라 흘끔 본 비서, 일단은 박수쳐야한다는듯 눈짓하며

박수. 수상, 애써 미소로 박수치기 시작하고 행정부 각료들도 박수

친다. 우려와 기대가 반반 섞인 박수가 번져나가는 속에 미소로 긴

장감추고 서있는 재하와 항아.........

//그런 둘의 모습을 굳어보는 봉구.....그위로,

재하E 내 진짜 복수는.....너따위가 아냐. 너랑 티격태격 할

시간에 난 그저, 내 길을 갈 꺼야.

봉구 (그런 재하 굳어보다, 콜린에게).....참모들, 다 불러.

S#13. 신궁 접견실(낮)

수상 말도 안됩니다 이건!

수상 급히 찾아온듯 재하앞에 앉아있고, 한켠에 규태 굳은 표정으

로 있는.

수상 전하께서 어떻게 직접 대회를 나가신다구.....각국 장

교들이 군사적 기량을 겨루는 겁니다, 작은 전쟁같은 거라구

요!

재하 (부러 대수롭잖게) 전쟁 나간왕들 많잖아요. 알렉산

더, 징기스칸두 있구요, 우리나 라만 해두 광개토대왕, 장수

왕....

수상 (O.L 답답한) 그건 다 옛날이잖아요~

재하 케네디두 그랬어요. 쿠바위기때 직접 지휘한거, 모르

세요?

수상 그건 상황이 워낙 급하니까....

재하 (O.L) 이것두 급해요. 저 거기 놀러나가는거 아녜요,

외교활동이예요. 우리나라 동 아시아 딱 한가운데 있죠? 미

국, 중국, 일본, 러시아 입달린 나라들은 다 남북갖구  떠들

어요, 우린 거기에 계속 휘둘렸구.

수상 (당혹으로 보면)

재하 ...난 그래서, 주도권 잡으려구 나가는거예요. 다들 입

다물어라, 우리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알려야죠.

수상 (당황으로 보다, 규태에게)....아 뭐라 말씀좀 해보세

요!

규태 (맘에 안들지만 굳게 입다물고 있는....)

수상 (규태가 말안하자, 다시 사정하듯) 그러다 정말 다치시

기라두 하면요~

재하 (O.L 웃으며) 안다쳐요, 총알두 안나오는 마일즈 총갖

구 하는데 무슨...(웃으며 농 처럼) 오히려 상대팀에서 눈치

볼껄요? 국왕이 직접 나왔는데 다치기라두 하면 난리 나잖

아요. 그땐 같이 큰소리 좀 쳐줄꺼죠?

애교처럼 눈 찡긋해보이는 재하. 수상 당혹으로 보는데,

규태 (굳어있다, 불쑥) ....지면 어떡하실겁니까.

재하 (멈칫....보면)

수상 (규태 거들자 기운얻어) 맞아요, 1차전 바로 탈락하심

어떡하냐구요. 그건 정말, 국 제적으루 엄청난 망신에 웃음

거리가 되는거예요. 전하 뿐만아니라 우리나라가 다...

재하 (O.L 부러 당당히) 2차전까진 되요. (설명해줄듯 종이

들고 적으며) 보세요, 상대팀  전력 분석을 해보면요.....(하

다, 아차 하듯)...근데 말해줘두 잘 모르시겠다. 군대  안갔

다오셨죠?

수상 (멈칫...당혹으로 보면)

재하 (은밀히 찌르듯 물어보는)....고혈압은 좀 어떠세요, 군

면제 받을정도루 혈압높으면  술담배 거 다 끊어야되는데....

안끊으셨죠? 운동두 전혀 안하시죠?

수상 (당황하다, 애써 점잖게)....제가 희귀병이 있습니다.

평소엔 혈압이 괜찮은데 측 정할때만 높게 나오는 병이

라...학명으론 white coat hypertension 라구...(하는데)

재하 (O.L 놀라며) 그래요? 마침 주치의 선생님 와계시는

데 당장 혈압한번....

수상 (O.L 바로 깍듯이) 대회 잘다녀오십시오. 그동안 대한

민국은 제가 잘 지 키겠습니다.

재하 (피식 웃는, 기대앉으며)...내 자리까진 안지키셔두 되

요. 273위까지 있는 왕실계승 서열은 폼으로 늘어놨나요

뭐.

수상 .....?(보면)

재하 섭정형태루 맡겨놓을꺼예요, 계승서열1위한테.....이재

신 공주요.

S#14. 내전 재신방(밤)

위 말들은듯 충격으로 보는 재신. 그앞에 항아 서있고 영선도 재신

옆에 놀라보는.

재신 (멍하니 보다 떨려)....안돼 언니....나 못해.....

항아 (설득하듯).....고저 한달임미다. 우리 WOC 대회 갔다

올 한달동안만.....

재신 (O.L) 나 궁에서 한발짝두 못나가는거 알면서 그래?!

못해요 난, 공식행사 절대 못 나가....! (하며 도와달라는듯

절박하게 영선보면)

영선 (이게 뭔일인가 싶다, 침착하려 하지만).....내가 할께.

얘대신 내가....

항아 (O.L 사정하듯) 지금 WOC 나가는것만으루두 밖에 말

이 많슴미다. 서열따라 원칙대루  섭정하는거다, 지금 확실히 다

져놓지 않으문 전하 안계신 사이 여기저기서 왕실을  다 흔

들어댈수두....

재신 (O.L 발악처럼) 그러게 WOC는 왜 나가! 오빠구하구

인기좀 올라가니까 폼잡는거야?

 조용히 있다 약혼이나 하면 될일이지 왜 이난리냐구!!

항아 (자기도 모르게 소리커져) 제가 지금 나좋자구 이카는

검미...!

하다 영선앞이다. 흘끔 보고 후....맘 가다듬듯 숨 내쉬더니, 영선

에게 예의바르게,

항아 ....마마, 잠깐 자리를 비워주시믄 제가 공주님과 조용

히 얘기를....(하는데)

재신 (O.L 영선잡으며) 안돼 엄마! 이 언니 성질 장난 아니

거든? 엄마 빠지면 난리나! 저 번에두 나 막 때리구 패대기치

구~~

항아 (O.L 기막혀) 제가 언제....목욕밖에 더시켰습미까?!

(하는데)

영선 (O.L 나서며 달래듯) 항아야, 나중에 얘기하자, 나중

에 응? 얘 상황 어떤지 알면서  그러니.....

항아 .............

S#15. 별전 항아방(밤)

재하 (방금 항아에게 위 얘기 들은, 한숨으로).....그러겠

지.....쉬울꺼라곤 생각안했  어......(하다 뚱하

니) 너 근데 진짜 재신이 패대기쳤냐?

항아 (어이없어보다 스윽 일어나는, 싸울듯 소매 걷어붙이

며)....한번 일어나보시디요.  진짜 패대기가 뭔지 보여드리

갔슴미다.

재하 ...아니 뭐, 재신이가 함부로 그럴말할 애가 아니니

까.....

항아 (앉으며).....변해두 너무 변했디요. 첨봤을땐 정말 멋

있구 당찼는데, 선왕전하 돌 아가실때 뭔일이 있던건지.....

(하다가 무슨 생각든듯)....긴데....봉구란 놈은 거 겔 어

케 알았담미까?

재하 어디...(하다가) 아 그 형 휴가갔던데? 정보력이 워낙

빵빵하니까....(하다가 자기 도 이상한듯)....아냐, 진짜 몇

사람밖에 몰랐는데 어떻게 알았지?

항아 누구누구였쑴미까?

재하 우리 가족하구 비서실장님, 은시경, 안전검사팀하

구........근위대 몇명정도?

항아 (망설이다).....기 비서실장님은 믿을만하신 거디요?

재하 (어이없어)....야, 너 딴사람은 의심해두 비서실장님

은... 30년이야, 궁에만 30년!  나 태어났을때부터 계시던 분

인뎀마~

항아 (망설이다).....저번에 저한테 묘한 말을 해서....

재하 (?보면)

항아 남조선 공개심판 받을때 리재하동지.....아니, 전하께

서 나가랬다구.....

재하 (놀라서) 내가? 아냐~! (하다) 너 그럼 지금까지 그렇

게 알구 있었던거야?

항아 (서둘러) 아님다. 나중에 실장님이 거짓말한거다 직접

털어놓으셨습미다.

?!해서 보는 재하........거짓말? 비서실장님이?

항아 ...모르셨슴미까?

재하 (멍 보다).....아저씨가 그걸....가짜루 전했다구?

항아 (걱정처럼) 이예....저두 그럴분이 아니다 생각했는데,

좀 놀래서....

재하 (굳어있는데......)

항아 (그런 재하보다가)...왜요, 뭐 의심가는거 있슴미까?

재하 (굳어있다, 정신차리듯)....아냐, 비서실장님은 절대....

(오히려 항아에게 엄중히)

 그분은 우리한텐....가족이나 마찬가지야. 거의 시댁이

라구, 시댁! 내가 언제 너희  아버지 흉보고 그러디? 안그러

지? 서루 상대편 집안 안건드리는건 기본아니냐?

항아 (기막혀) 아니 내가 뭐라구.....(하다 재하말이 맞긴 하

다, 입나와 끄덕이며) ...미 안함미다, 앞으론 안그러갔슴

미다.

하지만 표정 좋지않은 재하....그위로 9부 43씬 F.C

* 항아가 직접 나간다 그런거예요? 묻던 재하.

* 네, 제가 갔을땐 이미 결심을 굳힌 상태셨습니다, 대답하던 규

태....

S#16. 재하 집무실(아침)

재하 등돌린채 집무실 창밖만 보고있고 규태는 한켠에 앉아 보고

중인.

규태 (WOC직접출전등등 마음에 안든다, 건조히) UN군축

회의에선 일단 남북단일팀 참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재하 (등돌리고 듣지만 표정 안좋은....)

규태 하지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6개국에서

는 WOC대회의 안전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행정부에서

도....(하는데)

재하 (O.L 돌아보며 불쑥) 아저씨, 아저씬 저한테 거짓말 안

하죠.

멈칫해서 보는 규태......재하 미소로, 그러나 꿰뚫듯 보고있는.....

규태 (굳어보다 단호히)......네.

가만보다 끄덕이는 재하....그러다 책상위 마우스보고 딴청하듯 만

지며,

재하 아 이거 또 안닦았네....

규태 (?보면)

재하 (무심히) 청소할머니요, 마우스에 커피 흘린거 닦아달

라그랬는데 또 까먹었나봐요.  집무실 담당이라구 자부심 갖

구 계시는데 뭐라 그럴수두 없구....(규태향해 웃으며)  나이

드시면 다 그렇게 깜빡깜빡 하나봐요, 그쵸?

규태 (갑자기 뭔말이야? 어색한 미소로)....네, 뭐.....(하는

데)

재하 (O.L 무심한척) 아저씨두 그런거죠?

규태 (?보면)

재하 (미소로) 그때 안전검사요. 형 죽은데, 페치카.

설핏 굳어지는 규태! 재하 그런 규태를 미소로, 그러나 꿰뚫듯 가

만 보고있고....

규태 (해쓱해있다).....네, 놓쳤습니다.

재하 (미소로, 그러나 표정 하나라도 안놓칠듯 보며).....깜

빡?

망설이다 끄덕이는 규태....그러나 굳어진 표정, 재하와 시선을 마

주치지 못한다.

재하 (보다 끄덕이며)...UN에서 환영한다니 고맙네요. 재신

이는 제가 계속 설득해볼께요.

나가보라는듯 눈짓하면 꾸벅하고 나가는 규태.

그 뒷모습을 가만히 보는 재하........상상조차 싫은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다.

S#17. 신궁 뒤편 일각(아침)

궁인및 근위대들과 함께 나오는 재신, 병원가는듯 휠체어타고 차

쪽으로 오다 멈칫..... 차옆에 서있는 항아보인다.

항아 (미소로) 병원가시디요? 제가 같이 가주갔슴미다.

재신 (보다 냉정히 지나쳐가며) 필요없어요. (하는데)

항아 (핑계처럼 잡듯, 재신구두보고 앉으며) 아이구 이거 신

발이, (억지로 벗기며) 멀쩡 한 발에두 물집잡히는 구두를

아픈 발에 왜 신슴미까. (운동화 신기며) 이거 신으 시라

요. 젤이 들어가서 훨씬 나을검미다.

재신 (예민해져) 괜찮으니까 절루 가라구요. (하는데)

항아 (툭 던지듯) 저번에 병원다녀오다 큰일있었다믄서요?

재신 (멈칫 보면)

항아 은시경 동무한데 디덧슴미다. (하다 미소로 일어나며)

길티만 뭐....제가 호위해주 갔슴미다. 내 실력 아시디요?

(방긋 웃어보이데)

재신 (굳어) 웃기지마. 가면서 내내 오빠대신 왕역할좀 해

라 붙잡고 늘어질꺼면서.

항아 (예? 하듯 보다 웃으며) 아~ 기거 안하기루 했슴미다.

설겆이두 억지루 하면 그릇이  깨지는데 왕역할을 어케...대

비마마께서 하시기루 아까 의논 다 끝났슴미다.

재신 (이렇게 쉽게? 미심쩍어보면)

항아 (해맑은 미소로, 차쪽 가리키며) 타시디요. 외계인이

나타나도 내가 다 무찔러 버리 갔슴미다!

S#18. 왕실차량안 / 도로일각 (아침)

도로 달리는 왕실차량(휠체어 실을수 있는 약간 큰 차량). 항아옆

에 재신, 깊이 잠들어있다.

항아 (안스러운듯 자는 재신보다, 조수석 궁중실장에게).....

안정제를...항상 이렇게 먹 는검미까?

궁중실장 많이 불안하신가봐요. 달구사세요.

항아 (재신보며 미안한듯)....지금 우리한테야 잘된 일이디

만, 이래갖구서야 어케....

하며 항아, 재신 안스러운듯 조심스럽게 머리 쓰다듬어준다.

깊이 잠든 재신을 태우고 달리는 왕실차량, 도로위로 이정표가 보

인다. 서울도심이 아닌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태안방향 표지판이

보인다.

S#19. 대비 온실 (낮)

영선 (꽃가꾸던중 찾아온 재하만난, 사정하듯) 안돼 재하

야, 재신인 정말......

재하 (O.L) 원칙대루 맡아야되요, 그래야 다른사람이 왕실

을 못흔든다니까요?

영선 상태 알잖아, 쟤 지금 다리 마비된담에 완전히....

재하 (O.L) 그래두 해야되요! 엄마가 그렇게 계속 감싸봤

자....(하는데)

영선 (O.L) 싸고도는게 아냐, 걔가 지금 얼마나 안좋은가 알

아서 그래!...(하다가 설득 하듯 간절히) 밤마다 쿵쿵소리

가 들려. 우리 방음장치 잘되있잖아, 근데두 재신이방 에서

쿵쿵소리가 들려. 가보면 걔, 벽에 머리박구 있어. 나 왜 이러냐

구, 무섭다구,  이상한 노래가 들리구 꿈에서 맨날 쫓긴다

구, 자두 무섭구 깨두...(하는데)

재하 (O.L 가슴아프지만) 계속 그러순 없잖아요, 기억해내

구 극복해야...(하는데)

영선 (O.L) 생활이 안되는 애한테 뭘, 뭘 기억해내라구 밀어

붙이고 섭정은 또 어떻게 맡 겨! 걘 지금, 걷지도 못하는 애

야. 그런 애한테 넌 지금 달리기를 하라는게, 말이  되니

그게?

재하 (안됐지만, 독하게).....그렇게 만들러 갔어요. 항아가

요.

영선 (?해서) 뭘....(하다 멈칫)....병원간거 아냐?

재하 ......달릴수 있을꺼예요, 재신이.

영선 (멍해보다, 무슨 생각든듯 굳어져).....어디루 뎃구 간

거야......너 설마....!!

S#20. 안면도 펜션앞 일각(낮)

누군가의 시야로 보이는 풍경.....소방도로너머 너른 바다도 보이

고 숲도 보인다.

옆에 낯익은 펜션도 보인다. 재강이 죽었던 바로 그 펜션 옆이다.

잊고싶었던 그 장소, 바로 그 자리에 휠체어타고 와있는 재신...그

앞엔 항아가 서있고 좀 떨어진곳엔 서너명의 근위대와 함께 궁중

실장이 조마조마하게 보고있다.

하얗게 질려 둘러보는 재신, 점점 숨이 가빠온다. 그위로 환청처

럼 Ride of Valkyries 들려오며,

* F.C 7부 53씬, 천천히 일어나던 봉봉.

* F.C 동씬, 뒤돌아 도망치려하는데 걸어나오던 용병세명!

항아 ....여게서 무슨일이 있던검미까.

재신, 항아말따위 들리지도 않는다. 얼굴하얘져 떨기 시작하는 위

로,

* F.C 뒤로 묶여지던 손.

* F.C 핸드폰들고 걸어오던 봉봉.

* F.C 들이대지던 권총.

재신 (속까지 울렁거린다, 토할듯)...언니....이러지마, 나 죽

을꺼같애...!

항아 (갈등으로 보지만......)

재신 (죽을힘짜내 휠체어로 돌아서며, 도와달라는듯) 실장

님...! (하는데)

항아 사람들이 저보구 뭐라구 하는지 아시디요? 빨갱이람미

다.

재신 ....?(보면)

항아 ....공주님보군 뭐라구 하는지 아심미까?

S#21. 대비온실안 (낮)

영선 (위 말 들은듯 ? 재하보면)

재하 (O.L 느낌으로) 미쳤대.

영선 ......!

재하 왕실발표? 하반신마비? 사람들은 그거 안믿어. 재신이

가 하두 모습 안보이니까 그냥  돌았다구 생각해.

영선 ..............

재하 몹쓸짓당해서 헤까닥 했다구...왕실지하에 갇혀서 비

명지르구, 옷다 줘뜯구, 손으로  음식먹는다구.......

영선 (하얗게 보다, 더이상 듣고싶지않다. 돌아서며)........

가. (하는데)

재하 (부러 독하게) 침 질질 흘리고 똥오줌 막싸면서 벽에

다 다 치덕치덕...(하는데)

영선 (O.L 돌아서 양손으로 재하치며 소리) 왜 이래 너!!!

재하 (휘청, 맞으며 보면)

영선 (자기도 인터넷 봤지만 애써 외면했었다, 재하 마구 때

리며 울먹) 어떻게 니 동생 을, 사람들이 뭐라그래두 니

가, 어떻게 니가 뭐라그래...!!!

재하 (O.L 그냥 맞으며, 울컥하지만 참듯) 그딴 소리 안듣구

싶어서 이러는거야, 엄마..!

영선 (계속 때리는, 울며 자기말만) 재신이가 얼마나 똑똑했

는데! 당당하구, 노래두 잘하 구, 사람들앞에서두...(하는데)

재하 (O.L 때리는 엄마손잡으며 터지듯 소리) 그러니까 잡

아야지! 재신이 저렇게 만든놈,  잡아처넣어야할꺼 아냐!!!

영선 .........?!(보면)

재하 (물젖은)....형 죽인놈, 재신이 저렇게 만든놈....가만

놔둘꺼야?

S#22. 안면도 펜션앞 일각(낮)

재신 (항아에게 위 비슷한 말 들은듯 놀라보면)

항아 .....클럽M, 존 마이어.....한국이름은 김봉굼미다.

재신 ......?!

항아 ...궁에 직접 조문두 왔더람미다...

S#23. 대비온실안 (낮)

대비 (같은 말 들은듯 멍해서 보면......)

재하 (위 항아말 받듯)....슬프다구 울면서....나랑 밥까지 먹

었어...(갈등하다 그냥 말 하듯)....직접 들은거야, 그놈

한테.

영선 (하얗게 얼어붙어있다가)......뭐라구.

갈등으로 보는 재하......그위로 봉구 F.C

봉구 (F.C) 니형, 내가 챙겨 죽였다고 이 새꺄.

봉구 (F.C) 아무것도 모르구 간건알지? 바보처럼, 술만마시

면서, 헤롱헤롱거리다, 꿰엑..

입 달싹거리는 재하....엄마에게 그대로 전하긴 너무 잔인하다. 망

설이다,

재하 (애써 담담히)....자기가 형...그랬대. WOC랑 남북결혼

땜에.

영선 (하얗게 굳어보는....휘청하듯 옆 의자 손으로 짚으면)

재하 ....힘이 쎈놈이야. 삔이 갔는데, 권력이 아주 무시무시

해....

의자짚은채 멍해진 영선.....하지만 충격과 함께 마구 공포가 스친

다. 그런 무서운 놈한테 어떻게...우리 애들이 어떻게....

재하 (열심히 설득하듯) 무서운게 없어 걔는...형이 누구야,

한나라 국왕이잖아. 근데  그런 형이 재신이까지...(하다

가 엄마 잡으며 설득하듯)...그러니까 엄마두 강해져 야돼.

그런앨 우리가 상대하려면, 엄마나 재신이나 더 독하게....

영선 (O.L 느낌으로) 하지마.

재하 ......?!

영선 (떨지만, 애써 정신차리려는듯)....상대하지마, 그

냥......(재하보며)...피해. 피하 자 재하야.

재하 엄마...! (하는데)

영선 (O.L) 무서운게 없다며, 그런 놈을 왜 니가.....(물젖

은, 사정하듯) 안돼 재하야,  재강이에 현주에.....(자기도

모르게 소리지르는) 누굴 또 어떻게 보내라구...!!

재하 .......! (보면)

영선 (사정하듯) 상대하지마, 그런 사람은 그냥....(하다가

급히 눈물 막 닦으며 이성적 으로 재하 설득하듯, 그러나

정신없는) 재강이, 니 형이기두 하지만 엄마 아들이야.  내가

그냥 용서할께, 엄마가 가슴에....(울컥하지만 참으며) 묻을께. 그

러니까, 우 리 쫌만 비겁해지자 응? 눈감구 그냥, 아무일 없던것처

럼......

재하 .........(굳어보면)

영선 (다시 울며 사정하듯, 거의 패닉인)....엄마좀 살려줘

재하야...! 니들까지 무슨일  생기면 엄만 그냥.....(무너지

듯 쓰러지는, 울며)...못살아....안돼....더이상은...

하더니 엉엉 우는 영선........재하, 그런 영선을 굳어서 보고......

S#24. 안면도 펜션앞 일각(낮)

위 무너져버린 영선과 다르게 재신은 하얗게 굳었지만 아직 정신

은 차리고 있다. 휠체어 팔걸이 쥔손 달달 떨리고는 있지만 침착하

려 애쓰는......

항아 (그런 재신에 간절히)....WOC, 남북결혼....기놈이 젤

싫어하는 검미다. 기럼 우리 가 어케 WOC 나간대두 데놈

이 계속 흔들거는 불보듯 뻔한거 아니갔슴미까?

재신 (숨 몰아쉬며 생각 가다듬으려 애쓰는....)

항아 기래서 공주님을 세우려는 검미다. 원칙대루, 서열대

루 해야 기놈이 조금이라두...  (하다 재신앞에 몸낮춰 앉아보

며, 절실히)...하디만 더 중요한건, 기억임미다.

재신 ......!(보면)

항아 기놈을 어케든 막으려면 무기가 있어야디요? 지금으로

선 기때 공주님 기억이, 증언 이.....바루 우리의 유일한 무

깁미다.

재신 .........(굳어보면)

항아 기리니깐 제발.....(간절히 보면)

재신 .................

S#25. 내전 재신방(밤)

고민하듯 앉아있는 재신........그위로 어지럽게 덮히는 F.C들.

항아 (F.C) 고저 한달임미다. 우리 WOC 대회 나갈 한달동

안만.....

봉봉 (F.C 10부 56씬, 선글라스 벗어보이며 씨익 웃던...)

재강 (F.C 6부 48씬, 재신에게 용돈주며 티격거리던)

봉봉 (F.C 11부 1씬, 우물거리던 초콜렛뱉어 창문에 문지르

던....)

재신, 나서긴 무섭고 안나서자니 재하항아가 몰리고 큰오빠도 가

슴이 미어진다. 고민되는듯 머리 감싸는데,

시경E 공주님!

굳어있다 퍼뜩 정신드는듯 재신 보면, 시경대신 앵무새가 말한듯

날개짓하고 있다.

재신 (놀랐다 안심한, 앵무새향해 무섭게)......시끄러.

앵무새 (시경 목소리로) 공주님!

재신 조용히 안해?!

앵무새 (시경목소리로) 공주님!!

안그래도 예민해진 신경에 짜증솟구치는 재신, 베개 던져버릴듯

확 들다 멈칫..... 던지진 못하고 시경목소리내는 앵무새만 가만히

갈등하듯 노려보는......

S#26. 신궁 근위대 대기실 (밤)

동하 터미네이터는 무슨, 리강석 그새끼 소녀시대 좋아한다

니까?

근위대원들에게 WOC 훈련때 얘기 무용담처럼 해주고 있는 동하.

옆에선 시경이 간만의 휴식인듯 편히 기대 웃으며 보고있고.

근위대원들 (군에서 소시는 원래 하느님이예요~ 전투력 바루

200% 증강이라니까요? 왁왁대는데)

동하 (뻐기듯) 아냐아냐, 리강석 걔 힘두 없어. 북한에서

RPG7흔든거? 거 다 폼이야. 얼 굴 팍 삭은거 보면 모르냐?

시경 (웃으며 편히)그래서 넌, 눈싸움할때 리강석오니까 바

루 튄거냐? 걔 얼굴이 호러라?  동하 노인공경이죠~ 동

방예의지국 아닙니까~

시경, 옆에 파일들어 에라이 이거 입만 살아갖구~ 던지고, 아 군대

에서 폭력을, 대위씩이나 되가지구 이럼되요? 동하 도망다니며 화

기애애한데, 쾅!!!! 열리는 문!!

무리들 ?!보면 부우우----전동휠체어탄 재신이 최고속도로 오고있

다. 그 바람에 휠체어에 걸려 문께 통로에 대충있던 책, 파일, 컵라

면 상자등 다 쏟아져 난리나고, 그 뒤론 궁인두어명이 공주님....!

하며 잡을듯 달려오는!!

시경, 동하와 근위대원들 놀라 각잡고 일어나 보는데,

시경앞에 와서 우뚝 멈추는 재신......가만 시경 노려보다가 주변향

해 날선,

재신 뭘 보구 섰어. 벌떡 일어나 춤이라도 춰줘?

시경 굳어보는데 동하, 무리들향해 나가자, 빨리 튀어, 눈짓하며

급히 대원들 데리고 나간다. 눈치보던 궁인들도 같이 나가고 문닫

히자 조용한 침묵 흐르는.....

재신은 시경 노려보고, 눈 내리깐 시경은 각잡고 열중쉬어로 서있

는데,

재신 (굳은).....할꺼야, 오빠대신.....한달동안 섭정......

시경 .....!(보면)

재신 단, 조건이 있어. (입 달싹거리다).....니가 필요해.

굳어보는 시경! 재신, 그런 시경을 상처받은 자존심 감추듯 뚫어지

게 보면,

시경 (망설이다)......아시다시피 전....WOC를.....

재신 (O.L) WOC는 다른 사람 나가면 돼. 너보다 실력있는

대위들, 우리나라에 많아.

시경 (갈등하지만).....하지만 팀원은 저였습니다. 이미 훈련

도 같이...(하는데)

재신 (O.L) 무릎꿇구 빌까?

시경 .......?!(보면)

재신 (고여오는 눈물로 노려보며)......살려주세요 사정해?

그럼 해줄꺼야?

시경 (당혹으로 보면......)

재신 (무너지려는 자존심 안간힘으로 버티듯).....다리병신

에 미쳤다, 금치산자다...별별  소문이 다있지만, 그래두 나

아직은......공주야.

시경 ........(보면)

재신 (참지만 터지려는) 근데 내가 왜 너따위한테....!!

하다가 재신, 터지려는 분노 참아내듯 숨 몰아쉬는....

시경, 그런 재신을 어쩔수 없이 번지는 안타까움으로 보면,

재신 (화참듯 숨 몰아쉬다가, 애써 침착히)....난 정말 너 재

수없고, 답답하고 꼴도 보기  싫은데....없어......오빠랑 언

니까지 WOC가면 내가 기댈 사람이 아무두....

시경 (안타까움 감추고 보는데)

재신 (터지려는 눈물 참듯).....내가 너한테 이런말까지 해야

한다는게 정말 비참하지만 .....있어줘. 부탁이야.

시경 (굳어있다, 알겠다는듯).........전하께 말씀 올리겠습니

다. (하는데)

재신 근데, 기억은 정말 안나.

시경 ......(보면)

재신 (고인 눈물로 비참함 참으며)......일부러 안하는거 아

냐. 피하는것두 아니구....노 력했어, 근데.......

시경 (O.L 급히) 압니다, 그때 그말은 제가...(고개숙여보이

며) 죄송했습니다, 정말....

외면하듯 눈물참고 서있는 재신.....

다시 고개들어 그런 재신 보는 시경.......한때는 반짝거렸지만 지

금은 하반신 마비로, 상처받은 자존심으로 눈물참고 서있는 재신

이 가슴에 박히듯 아려오고....

S#27. 재하 서재(밤)

시경한테 위 얘기 들은듯 소파에 기대 앉아있는 재하.......그앞에

시경 서있고.

재하 (끄덕이며)....재신이가 그랬다는거지? 너한테 직접,

섭정 맡겠다구....

시경 ......네.....그래서 전 WOC는 빠져야될것 같습니다. 공

주님을...(하는데)

재하 (O.L 불퉁해서) 비결이 뭐냐?

시경 (?보면)

재하 (삐딱해져)...김항아에 재신이까지, 어떻게 꼬셨냐고.

본성 자체가 왕족킬러냐?

시경 (굳어져)....전 꼬신적이 없습...(하는데)

재하 (O.L 불퉁해서) 아 여자들 취향 진짜 이상하다니까....

(하다 농처럼) 너 잘하면 부 마되겠다?

시경 ......!(확 굳어져보면)

재하 (농반 진반) 아 얜 진짜 아닌데...재신이한텐 정말 아까

운데....(하는데)

시경 (O.L 화난듯 불쑥) 저두 아닙니다.

재하 ......?!(보면)

시경 (예민해진, 완전히 굳어).....이재신 공주님....전혀 제

취향 아니니까 걱정마십쇼.

재하 (떨름보다)......그래, 뭐....(하다 불퉁해져) 야, 왜 넌

농담에 화를 내구 그러냐?  글구 취향이라니, 재신이정도

면 진짜....(하는데)

시경 (O.L) 하실말씀 없으심 가보겠습니다.

하고 꾸벅하더니 그대로 뒤돌아 문쪽으로 가버리는 시경. 재하, 당

황해서 보다가,

재하 야야...! 얘기는 마저 듣구 가야지!

시경 (삐딱히 돌아보면)

재하 (왜저렇게 과민반응이야? 이상하지만)....그럼 WOC

는 너대신 나갈사람 찾아보는거로  하고....(하다가 와보라는듯 손

짓)

시경 (뚱하니 다가가면)

재하 (몸 약간 기울이며 은밀히, 진지해진)......안면도 펜션

미리 알고 있던 애들 있  지? 다 조사해봐. 혹시 장소 말

한놈 있나.

시경 (설핏 굳어지며).....내부에 첩자가 있는겁니까?

재하 (대답대신 수긍의 의미로)...안전검사팀, 근위대, 너 대

기하던 부대 지휘관들이랑  비서...(실장님하려다 삼키

며)...여튼 다 뒤져봐. 우리가족만 빼구, 싹다.

S#28. 아방궁 연회장(밤)

테이블위에 턱 놓여지는 물건. 재하가 줬던 상자다.

테이블 주변에 주르르 앉아있는 콜린등 10여명 참모들...가운데는

봉구가 서있다.

봉구 (심각히).....대한민국 이재하 국왕이 보낸 선물입니

다.

콜린등 ..........

봉구 .....저에게 사람이 없답니다.

무리들  (보면)

봉구 ....맞습니다. 제옆엔 정말 저를 믿고 따라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 잘못입니다.

하고 봉구, 무리들향해 사죄하듯 깊이 허리숙여보인다. 콜린등 참

모들 당황해 같이 어정쩡하게 고개숙여보이고......

봉구 (고개들며 심각히)......적에게도 배울게 있다고 했습니

다...해서 저는 오늘부터... 평화의 심볼로 거듭나겠습니

다. 그 첫걸음으로....!

무리들 (보면)

봉구 ....한국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제주 포럼에.....제가

직접 참석합니다.

무리들 .....!!!

콜린 (굳어)....직접 가신다는....말씀이십니까?

봉구 (심각히, 웅변하듯) 그렇습니다. 더이상 베일에 싸인

클럽M은 없습니다. 참모뒤에  숨어 주색만 일삼던 게으른

존 마이어도 없습니다...!

무리들 .......(보면)

봉구 평화를 위해 직접 WOC까지 참가한 이재하국왕을 본

받아, 저도 내고향 한반도를 직 접, 평화로 이끌어 내겠습니

다.

무리들 ...........(뭔소리냐 저게...의중을 모르겠다)

봉구 (거듭나듯 벅찬 표정으로, 재하가 준 상자 열어젖히

며)...PEACE KOREA....!!!

순간 상자안에서 마술처럼 비둘기 10여마리, 푸드득 날개짓으로

날아오른다.

날아다니는 비둘기와 떨어지는 하얀 깃털속에, 벅찬 눈빛 연기하

며 서있는 봉구....

S#29. 내전 재신방(아침)

규태 (재신에게 재하 없는동안 해야할일 말해주고있는) 화

요일 오전 적십자회비 전달식이  있습니다. 약 한시간정도 걸

릴 예정이며.....

재신 (O.L) 못가요.

규태 (멈칫하지만 빨간줄로 지우며)...오후엔 시민들과 남

산 소나무길 산책이....

재신 (O.L) 어머니께서 대신 가주실꺼예요.

규태 (보다가)....이것도 많이 줄인겁니다. 근데....

재신 (O.L 단호한) 회비전달은 실장님께서 하시면 되고 남

산 소나무길은 아시잖아요, 전  산책 불가능한거. 대비마마께

서 해주시는게 국민들한테도 더 좋아요.

규태 ............

재신 현충원 참배는 할꺼지만 비공개예요. 기자들은 안되

요.

규태 (보다 한숨으로 알겠다는듯 끄덕이며).......수요일부

턴 한반도 평화 제주 포럼이  열립니다. 제주도까지 가실 필

욘 없지만 그전에 왕실 만찬이....

재신 (O.L 안하겠다는듯) 그것두....(하는데)

규태 (O.L 더이상은 물러설수 없다는듯) 정재계 세계적인

귀빈들이 다 오는 자립니다. 게 다가 왕실에서 주최하는 만찬

인데, 손님들을 초청해놓고 주인이 빠진다뇨.

재신 (멈칫....보면)

규태 (단호한) 현재 휴전상태로 되어있는 남북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게 포럼 의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우리나라 평화에, 국제적 여론형성에 반드시 필요한거 예

요.....꼭 참석 하셔야합니다.

재신 (보다 할수없이 알겠다는듯 끄덕이고....)

S#30. 공전 비서실 (아침)

피곤한 표정으로 들어오는 규태, 수석비서가 주는 자료받아보며

자기방으로 가는데,

규태 (보다 멈칫...확 굳어지며) 이거 뭐야....클럽M, 존 마

이어가 온다구?

수석비서 네. 방금 연락왔어요. 제주 포럼에 직접 참석한대요.

규태 (굳어) 그 사람이 왜, 갑자기.

수석비서 (당황해서)...글쎄 저두...(하다 과민반응인 규태가 오

히려 이상하다는듯)....근데  오면 좋잖아요, 제주 포럼 격

두 높아지구....외신두 난리예요, 존 마이어가 드디어  모습

을 드러낸다구......

S#31. 공전 비서실장실(아침)

핸드폰에 저장된 클럽M로고 누르는 규태, 전화하지만 신호만 갈

뿐 받지않는다. 굳어있다 끊고 다시 하는데, 똑똑 노크와 함께 시

경 들어오는. 규태 찌뿌리고 보면,

시경 (아버지와 좀 소원해져 조심스런)...바쁘세요? 저 의논

드릴게 있어서.....

규태 (굳은, 전화만 하며) 뭔데.

시경 그...선왕전하 서거하신곳말예요, 안전팀 얘기가 좀 엇

갈려서요....

?!해서 보는 규태....천천히 전화끊고 시경 보더니,

규태 .....안면도? 그걸 니가 왜 확인해.

시경 (당황으로)....그게, 첫번째 보고서 냈을때는 페치카랑

다 확인한거루 되있었거든 요? 근데 나중에 보고서가 다

시 올라갔더라구요, 수정해서....

규태 (O.L 버럭) 그러니까 니가 그걸 왜 조사하냐고!

시경 (망설이다 그냥 말하는)......전하께서 좀....궁금하신가

봐요.

규태 .....!!!

시경 (다른사람도 아니고 규태고, 아버지다. 누구보다 믿는

다)....내부에 첩자가 있을수 도 있다구.....생각하세요.

멍해보는 규태.....그위로,

재하 (F.C) 그때 안전검사요. 형 죽은데, 페치카.

재하 (F.C) 아저씨, 아저씬 저한테 거짓말 안하죠.

규태 (떨리는).....너 혼자 조사하라고 시키신거야, 아니

면.....

시경 .....말씀은 저한테 하셨지만, 의논을 바라셨겠죠, 아버

지랑....(하는데)

규태 (O.L) 대상은 누구고, 나 포함이야?

시경 (망설이다).........왕실 직계빼고....싹다...라고는 하셨

어요.

그말은 즉, 자기도 포함이란 소리다. 재하가 자기를 의심하기 시작

했다. 규태 완전히 굳어있는데,

시경 (보다 달래듯).....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아버진 아녜

요. 전하께서 아버질 얼마나 믿고 계시는데요.....

하는데 전화 울린다. 규태 보면 왕실 문장떠있는......

규태 (굳어보다 받으며).......네, 전하....

S#32. 내전 재하방 (아침)

재하, 왕실재단사가 핏 맞춰주는 옷 입고 있다. 규태 꾸벅하며 들

어오면,

재하 오셨어요? (재단사에게) 재단사는 들어가보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재단사빠지자 방 한켠 마네킹에 걸쳐진 남북공

용 장교복의 완장 가리키며) 멋있죠, 특히 여기 노란  완장.

규태 ............

재하 ....그렇게 아녜요? (하다 웃으며) 그래요, 나 소윈데

팀장달았어요. 그래두 내가  명색이 국왕인데, 국군통수권

잔데, 대위한테 네, 팀장님! 좀 이상하잖아~

하며 장교복 매무새 만지는. 묵묵히 그런 재하보는 규태....

저렇게 웃고는 있지만 이재하는 날 의심하고 있다....

규태 (긴장으로 보다)........존 마이어가 옵니다.

재하 (멈칫....)

규태 ....한반도 평화 제주 포럼에 직접 참석한답니다.

재하 (잠시 굳어있지만 애써 덤덤히 매무새만 만지며)....가

만 있을꺼라곤 생각안했어요.

 (미소로) 그래두 WOC까지 UN 흔들어서 막을줄 알았

는데, 그건 안하네요?

규태 왕실만찬에두 올겁니다. 공주님께서 유일하게 공개적

으로 참석하시는 행삽니다.

재하 (굳어지지만 그냥 끄덕....)

규태 정말 이렇게 그냥 떠나셔두......

재하 (O.L 애써 덤덤히) 공식행사잖아요. 보는 눈이 많아서

무리수는 못둬요.

규태 그래도...(하는데)

재하 (O.L느낌, 미소로 규태 돌아보며) 아저씨도 계시구요.

규태 (멈칫......보면)

재하 (마주보며 미소로, 그러나 경고처럼)......재신이 잘 부

탁해요.....믿어요, 아저씨.

규태보면 씩 웃어보이며 일정있는듯 나가는 재하.....

남겨진 규태, 혼란과 갈등으로 서있고....

S#33. 신궁 후원 글램핑일각 (밤)

운동하다 불려온듯 궁중실장등따라 후원 걸어오는 항아. 보면 잘

꾸며진 숲속같은 후원 한켠에 글램핑텐트 세워져있고, 재하가 그

앞에서 직접 고기굽고 있다.

재하 (항아보고 미소로)....왔어? (궁중실장에게 눈짓하면

꾸벅하고 궁인들과 빠지는...)

항아 (못마땅한) 낼 모레가 대횐에 지금 뭐하는검미까. 빨

리 체력을 다져놔야...(하는데)

재하 (O.L 조용한 미소로) 팀웍부터 다져야지, 낼모레가 대

회니까.

항아 .......?(보면)

// 시간경과. 서로 결의 다지듯 쨍 부딪히는 술잔.

재하 (미소로 작게) 화이팅. (하는데)

항아 (결연히) 결사항전의 자세로! (하며 술 쫘악 원샷해버

리는)

재하 (그런 항아 어이없어 보다 봐준다는듯 웃으며, 혼잣말

처럼)......그래, 내 첫사랑보 다 한참 모자라긴 하지만

뭐.......

항아 (기막혀보다 빈정)....오~ 이 와중에 첫사랑이요? (팔

걷어올리며) 팀웍다지기전에  일단 매부터 한대 맞으십시

다. (하는데) 

재하 (어우 무서, 웃으며 피하듯) 사실이 그런걸 어뜩하냐?

걔가 얼마나 이뻤는데.

항아 (?보면)

재하 (미소로 보다 가만히 떠올리듯)......도도했어, 아주 세

련됐구.......

S#34. 재하 첫사랑 몽타쥬 / 신궁 후원 글램핑일각 (밤)

1) 누군가와 쾅~! 부딪히는 어린 재하. 친구들과 학교복도에서 장

난치며 뛰다 부딪힌듯 아우.....해서 일어나다 멈칫! 같이 부딪힌

여자애 본다. 매우 예쁘다.

화난듯 재하 째리면서 떨어진 책등 챙기는 여자애.....멍해서 보던

재하, 같이 책 챙겨주는데 됐다는듯 탁! 재하손 때려버리는 여자

애, 찬바람 씽씽 가버린다.

그 뒷모습을 멍하니 보는 재하위로........

재하E .....엄마가 난 일반학교 보냈었거든. 왕족인것두 첨엔

비밀루 했구...여튼 난 그애 가 참 좋았어....너무 심하게

냉정한것까지....

항아 ........(현재상황, 말해주고 있는 재하보면)

재하 (모닥불보며 덤덤히 털어놓듯) 근데 숨긴다구 그 비밀

이 어딜 가냐, 왕족인데.... 삼일두 안되서 다 퍼졌지.

2) 학교 교실. 굳은 표정의 재하, 혼자 도시락 먹고있고 주변 친구

들은 빙둘러 그런 재하를 동물원 원숭이처럼 구경하고 있는. 그중

반수는 카메라까지 갖고와 사진찍고 있다. 재하, 아씨 절루 안가?

하는데도 더욱 펄컥펄컥 사진만 찍는 친구들. 그때 그사이를 당당

히 비집고 들어오는 여자애! 재하 ?보면,

여자애 (야무진 미소로 옆에 앉으며) 우리 이따 같이 음악실가

자.

하며 다부지게 재하 팔짱끼는 여자애, 카메라 들더니 이 왕족은 내

꺼라는듯 자기와 재하의 셀카사진을 당당히 찍는다. 갑작스럽게

태도가 변해버린 그 여자애를 충격으로 보는 재하위로,

재하E ......좀.....징그럽드라구.

항아 ........(현재상황, 모닥불앞에서 가만히 재하보면)

재하 (모닥불만 보며 처연히 털어놓듯).....다른 사람들은 첫

사랑이 아련하구 애틋하구  평생 간직하고 싶다고들하는

데......(쓴 미소로) 모르겠어, 난 그냥......잊어버리 구만

싶은게.....하도 왕족 타이틀만 보니까......다른 애들도 다 그랬

구........

항아 ...........(보면)

재하 (한숨처럼, 쓴 미소로) 그때부터 그냥 포기했지......원

래 이런거야, 원래 사람이,  세상이 이런거야. 포기하구 즐

겼어.....어쩌다 맘에 드는 사람 만나두 딱 여기까지 야 선

긋구 안믿구.....

항아 ............(보면)

재하 .......근데 그렇게 사니까 사람이 참......너무 외로워지

는게.....

고개 떨구며 쓰게 웃는 재하.......항아, 그런 재하 안타까워보다 가

만히 얼굴 쓰다듬어 주면 그 손 잡는 재하.....천천히 눈감으며 자

신의 목덜미께에 소중한 느낌처럼 품는......항아, 그런 재하 가만

히 보면......

재하 ......니가 있어줘서....고마워....(천천히 항아보고)

항아 ..........(절실한 마음으로 보면)

재하 (사랑한다는 말처럼 간절히)....우리 꼭.....이기자.

천천히 끄덕하는 항아......재하, 그런 항아에게 조용히 입을 맞추

고.......

S#35. 일본공항 의전실 일각 (낮)

번쩍이는 기자와 외신들의 플래쉬. 그속에 재하와 항아, 동하, 그

리고 시경을 대신할 새로운 남한대위(황윤찬)등을 UN군축회의 의

장과 일본도지사가 만나고 있다. 그위로 뉴스멘트.

기자E 오늘 한시, 이재하 국왕전하께서 일본에 도착했습니

다. 앞으로 한달동안 이재하 국 왕은 남북장교단일팀의 팀장

으로, 제3회 WOC에 참가한 16개국 장교들과  기량을 겨루

 게 됩니다.

재하 (UN군축회의 의장과 악수하며, 영어로) 저는 오늘 이

시간부로 대한민국 국왕이 아니 라 남북단일팀중 한사람일 뿐

입니다. 지나친 예우는 제가 부담스럽습니다.

UN군축회의의장 (웃으며 영어) 알겠습니다.

재하 (다음 일본 도지사와 악수하며 미소로 일어, 작게) 출

전두 안하면서 대회를 여셨네 요. 혹시 이거, 자위대 군대루

인정받으려구 밑밥까시는건 아니죠?

일본도지사 (설핏 굳지만 미소로 안내하듯)...가시죠.

같이 의전실 나가는 재하등. 그위로,

기자E 이재하국왕께선 토너먼트로 진행될 이번 WOC에서 2

차전까지 통과하지 못할경우, 이 번 대회에 같이 참가한 북한

김항아씨와 약혼을 하지 않겠다 공언한바 있습니다.

S#36. WOC 본대회장 리조트내 도로 일각 / 차안(낮)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WOC본대회가 열릴 본부및 숙소격 리조

트다. 곳곳에 WOC개최를 알리는 휘장이 나부끼고 벌써 각국 복장

의 장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줄로 훈련하듯 뛰고 있는 독일

팀, 정복입고 신사처럼 이동하고 있는 영국팀, 본대회장 안내도앞

에서 웃으며 이야기 나누고 있는 중국팀, 햄버거와 콜라 하나씩 물

고 여유만만 놀고 있는 미국팀등......재하와 항아, 그런 각국팀들

약간 긴장한듯 보는데,

남측위원1 (운동화와 출입증, 일정표등 옆자리에 놔주며) WOC

공식 운동화와 본부 출입증입니 다. 이 일정표는 한번 읽어보

시면 되구요, 다른건...(하는데)

재하 (O.L 창밖 팀들만 보며) 다른 팀들 벌써 다 온거예요?

남측위원1 ...네, 우리가 좀 늦었죠. 빠른데는 한달전에 와서 적응

훈련까지 끝냈답니다.

재하 (긴장된다...약한 한숨으로보다, 말돌리듯).....북한애

들은, 왔어요?

S#37. WOC 남북단일팀 팀장방(낮)

각국 팀장방으로 배정된 스위트룸. 커다란 회의탁자옆에 태극기

와 인공기 같이 꽂혀있는 거실로 항아 재하 들어서면, 강석과 영

배, 각잡혀 대기하고 있다 재하향해 경례올려붙인다.

강석 안녕하심미까! 조선인민군 중위 리강석임다! (척! 손

내리고)

영배 안녕하심미까! 조선인민군 소위 권영배임다! (척! 손

내리고)

재하 (당황으로 보다)....야, 왜들이래, 어색하게.......

강석 (각잡혀) 아님미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최선을 다하

갔슴미다!

재하 (답답해서) 국왕이다 그런거 다 까먹어야 된다니까?

쓸데없는 예의 차리다보면 우리  바루 1차전 탈락이야! 중요한

건 팀웍이니까 걍 편하게....(하는데)

강석 (O.L 씩 웃으며) 길티?

재하 (?!보면)

영배 (다가와 막 재하 간지럼피우며) 반갑슴미다, 리재하동

지~!!

재하 (으하하하 간지러워 마구 웃으며) 야, 하지마, 하지마!!

강석 (웃으며) 얼굴이 쫙 핀거보니 국왕자리가 좋긴 좋은가

봄미다~~ (하다 항아보고 웃 으며) 김동지두 잘 있었슴미

까? (동하에게)넌 어째 살이 더 찐거같네? 훈련 안해써?

동하 (웃으며 농처럼) 그쪽은 왜 더 얼굴이 삭았수?

항아 (활짝 웃다, 계속 재하 간지럼 태우고 있는 영배에게)

거 뱃살두 좀 오돌차지게  때려보라. 축 늘어진게 내래

다른나라보기두 챙피해서.....

강석, 바로 재하 눕히고 영배와 같이 억지로 재하 윗몸일으키기 시

킨다. 야야, 하지마~! 이따 수영 할꺼야, 할꺼야! 하는데, 동하도

끼여들어 같이 배 누르며, 수영갖구 되요? 아휴, 이게 뭐야 출렁출

렁 물침대두 아니구.....하며 어린아이들처럼 재하놓고 끼들거리

며 장난치는.

웃으며 그 모습 보던 항아, 시선느껴져 한켠보면 대위 황윤찬이 멍

하게 그 모습 보고있다. 어떻게 우리나라국왕에게, 북한군과 대한

민국장교가 같이, 저럴수가...!

항아 (윤찬에게 변명하듯 어색한 미소로)....서루 친한게.....

보기 좋디요?

S#38. 봉구 전용기 안(낮)

안대하고 침대에 길게 누워있는 봉구. 호화로운 전용기타고 제주

포럼 참석차 가는 길이다. 그옆에서 콜린 비서와 작게 통화하다 끊

으며,

콜린 (영어)....은규태가 여러방면으로 연락을 취해오고 있

습니다. 꼭좀 뵙고 싶답니다.

봉구 (누워 심드렁) 냅둬, 속좀 더 끓이게. (안대벗으며 피

식)....이제 지두 눈치챈거지,  우리가 이재신을 노린다는

걸.....

S#39. 신궁 의전실(낮)

예복차림으로 휠체어에 앉아있는 재신....

그 양옆에 나이든 왕실위원회 위원들 예복으로 도열해있고, 재신

앞엔 왕실위원장이 근엄히 두루마리들고 읽는다.

왕실위원장 왕실위원회는 왕실특별법 14조 1항에 의거, 계승서열1

위 이재신 공주에게 앞으로 한 달간, 대조(大朝)이재하 국왕

전하를 대신해 소조(小朝)로서 섭정해주실것을 건의합 니

다.....(재신향해) 수락하시겠습니까.

재신 ......네.

왕실위원장, 옆의 옥새를 들어 재신에게 바친다. 재신, 해쓱하게

굳어진 얼굴로 옥새를 받아들고......

S#40. 신궁앞 일각 / 봉구차안(저녁)

열린 신궁정문으로 줄줄이 들어가는 차들. 한반도평화 제주포럼

전 왕실만찬차 참석하는 귀빈들의 차량이다. 그중 가장 비싸보이

는 차안에 콜린과 함께 앉아있는 턱시도차림의 봉구, 못마땅한듯

신문들 넘겨보며,

봉구 (콜린에게 투덜) 내 기사가 왜 이거밖에 없어. (박스인

터뷰기사 가리키며) 내가 노 벨상 받은 얘보다 못해? (다

른 외국인 인터뷰 기사 가리키며) 전직 대통령밖에 안되 는 이

놈보다두 떨어지는거냐구 내가.

콜린 (영어) 알려진것만 쫓는 대중매체의 속성상...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존 마이어 의 참석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 알고 있을겁니다.

봉구 (불퉁해서 밖보며)...만찬을 하려면 베르사이유정돈 되

야지 말야, 검문한다구 가다 서다 가다서다, 주차할데는 있

는거야 이거? (하는데)

콜린 (대답대신)....진짜 WOC는 가만 놔두실겁니까?

봉구 (흘끔 보더니, 짐짓 점잖게)...저번에 한말 못들었어?

난 다시 태어난거야, 평화를  사랑하는 존 마이어루.

콜린 ...이재하가 직접 참가했습니다. 2차전까지 통과해서

그 기세로 남북결혼까지 해버 리면....

봉구 (O.L 진심처럼, 그러나 빈정이는) 왜, 감동적이잖아,

형이 하던거 이어가겠다구 직 접 쌈판에 뛰어든놈인데, 응원

은 못해줄망정 방해를 하면 그게 사람이야? (감동먹 은듯)

아 진짜 울컥한다야, 눈물겹다 이재하~

콜린 ........(속마음을 모르겠다, 가만히 보면)

봉구 (감동먹은듯 잠시 있다)......근데말야, 운7기3이라그랬

어....남북팀에두 운이 따라 줘야되는데 그게 마술같은거

라....될까?

하며 봉구, 마술같은 손놀림으로 빈손에서 뭔가 꺼내보인다.

콜린 보면 봉구가 손에 들고 있는 뭔가, WOC 상대팀 추첨에 쓰이

는 작은 공이다.

S#41. WOC 본대회장 리셉션홀(밤)

위 공이 가득 담겨있는 반원형 투명 유리그릇. 그옆 단상에서 UN

군축회의 의장이 환영인사 하고 있다. WOC 본대회 개막식전 웰컴

파티다. VIP석엔 남북위원들과 다른 참가국 위원들 앉아있고, 너

른 홀엔 각국 팀원들이 자국의 작은 국기가 놓인 라운드 테이블에

나라별로 동그랗게 앉아있다. 그들 사이, 중간쯤 라운드테이블에

앉아있는 남북단일팀 팀원들 보이는데,

재하 (참가국 명단보며 작게, 모의하듯) 우리 1차전 누구랑

붙어야 돼, 어느나라가 구멍 이야?

동하 젤 만만한건 이태립니다. 병사들 힘은 센데 장교는 아

니래요.

강석 그래두 야, 폴고레사단두 유명했구 걸프전때 모르네?

미제 해상륙전대 놈들이랑 감 정으루 한판 붙었다 다 때려눕

힌게 기놈들이잖아~

영배 기게 다 병사들 아닙미까. 여긴 장교들만 나오니까 일

없디요.

재하 (적으며) 좋아, 그럼 이태리가 1번이구....

윤찬 브라질 어떠세요? 성격들 진짜 느긋해서요, 의무병역

젠대두 군대 줄서다 못간다구..

항아 (O.L) 기래두 남미에서 손꼽히는 군사강국입미다. 작

년에 세계군대 체육대회두 열었 구요. (하며 참가국 명단보다)

기보단 네덜란드 어떻슴미까?

동하 맞아요, 키두 크구 팀웍두 좋긴한데 군사랭킹 30위에

두 못들어요. 저번대회에서두 1 차전에서 탈락했구요.

재하 오케이, 그럼 두번째 네덜란드하구....(하는데)

강석 터키는 어떻슴미까?

재하 (타박하듯) 거긴마, 우리 우방이잖아~ 6.25때 그렇게

많이 우릴 도와줬는데 어떻  게....(하다 멈칫하

며)...아, 넌 북한이라 모르겠구나......

강석 (불퉁해서 소리 좀 커진) 길케따지믄 우린 중국, 이란

하군 어케 싸움미까? 조국해방 전쟁때 다 밀릴뻔한거 중국이

우릴 을마나....

하다 멈칫 보면 주위 장교들과 위원들, 인삿말하던 UN군축회의 의

장등 모두 재하네쪽 보고있다. 찔끔해서 입다무는 강석과 무리들.

재하, 의장향해 어색한 미소로 계속 말씀하시라는듯 손짓하면 의

장, 다시 연설 이어간다.

재하 (무리들향해 작게)...좋아, 그럼 우호관계, 학연, 지연

다 제끼구 전력만 갖구 따 져봐. 세번째루 만만한데 어디

야.

S#42. 신궁 영빈관 일각(밤)

만찬전 영빈관 방에서 잠시 쉬고 있는 봉구. 그위로 노크소리 들리

며,

콜린 (들어오는, 영어) 30분후 만찬 시작이랍니다.

봉구 (시계 흘끔 보며 끄덕, 일어나며).....연락해봐.

S#43. 신궁 비서실장실(밤)

계속 초조하게 클럽M에 전화하고 있던 규태.....신호만 가고 받지

않자 한숨으로 끊으려는데,

콜린E Hello.

규태 .....?!

S#44. 신궁 연회장 대기실(밤)

우아하게 차려입은 재신, 연회장 나설듯 예비실 입구 휠체어에 앉

아있는....

하지만 얼굴은 완전히 굳은....휠체어 조종레버 잡은 손이 가늘게

떨리고...

시경 (옆에서 용기주듯) ...연단엔 못 있어두 전 항상, 보이

는 곳에 있을겁니다.

재신 (굳은.....무섭고 떨리기만 한다)

시경 하실 말씀도 아주 짧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간단

하게만....

재신 (O.L 굳은, 머리속이 하얗다) 사람들 많아?

시경 .....(보면)

재신 가득찼어? 다...나만 보는거야?

시경, 그렇게 떨고 있는 재신 가만히 보다가 재신앞에 무릎꿇듯 앉

아 올려다본다.

떨던 재신 보면,

시경 .....공주님, 옛날에 저랑 별똥별 봤을때 기억나세요...?

재신 (보면)

시경 (떨리는...고백처럼) 전 그때....별똥별 안봤습니다....

공주님이 더...반짝반짝 빛 났어요.....

재신 .........!

시경 (용기주듯, 간절히)....그리구 지금도 멋지십니다....공

주님은....공주님이세요.

재신, 보다가 용기내보겠다는듯 겨우 고개 끄덕이고.....

S#45. WOC 본대회장 리셉션홀안 /밖로비/ 통일전선부 차장

실(밤)

항아 (로비에서 급한듯, 리셉션 열리는 홀쪽 보며) 아바지,

아직 안된거야요?

남일 (서너명의 비서들과 함께 정신없이 다른팀 분석자료

마지막 점검하며) 잠깐, 이  마 지막으루 확인하

느라......(하다 비서가 주는것 받으며) 됐다! 지금 바루 문자로 보

 낼꺼니까니 이 순서대루만 붙어서 이기라 이? 

고맛씀다! 하며 급히 로비로 들어가는 항아....문자확인하며 종종

종 남북팀 자리로 가서 앉으면,

사회자 (영어) 자, 그럼 1차전 상대 선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만찬즐기던 다른팀 장교들 일제히 무대한켠 쳐다보고, 1차전으로

붙을팀 머리맞대고 고르던 재하등 남북단일팀도 무대쪽 보면,

사회자 (무대 한켠에 선, 이하 모두 사회자는 영어) 아시다시

피 WOC는, 16개 참가국이 조를  나누지않고 매 경기마다 상대

팀을 뽑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대회에 선 前

대회 1,2,3위가 상대팀을 먼저 뽑을 기회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그

특권을  처 녀출전하는 나라들한테 양보했습니다. 친

선과 평화의 WOC정신을 몸소 보여준 미국,  영국, 중국팀에 감

사를 드립니다.

장교들과 위원들, 미국, 영국, 중국팀 테이블향해 박수 보낸다. 미

소로 손들어보이는 미, 중, 영국팀 장교들.

재하 (웃으며 박수치지만 심통난, 작게) ....잘난체 쩐다 진

짜.

항아 (역시 웃고는 있지만, 기분나쁜) 누구랑 붙어두 자신있

다 이거디요.

재하 아버지는 뭐라셔?

항아 (문자보여주며) 우리가 짠거랑 똑같아요. 이태리, 네덜

란드, 이집트, 이란순으루 붙 음 된담미다.

사회자 자 그럼 먼저, 처녀출전국중 알파벳 순서가 가장 먼저

인 인도가 1차전상대를 뽑도록  하겠습니다.

재하 (인도대표 가리키며) 쟤넨 어때.

항아 쎕미다. 인구만 10억이단습미까. 게다가 요샌 중국이

랑 사이두 안좋아져서 막 군사 력을....

재하 (O.L) 그래? 그럼 이참에 원수갚음 되겠네. (공고르고

있는 인도향해 작게) 중국 뽑 아, 중국!

그때 인도대표, 추첨용 공이 담긴 반원형 유리접시에서 공하나 고

른후 열어서 홀쪽 보이게 펼쳐든다. 인도대표뒤쪽 대형화면, 이집

트 국기와 함께 국가명뜨고 이집트 국가 짧게 빵빠레처럼 울린다.

사람들 박수치고 이예~! 좋아하는 인도팀 테이블. 반면 남북단일

팀은 이집트뺏겨 아우~ 아쉬워하고.

항아 (아쉽지만 격려하듯) 일 없슴미다. 이집트가 아프리카

에선 알아주는 군사강국이라  오히려 안붙는게 낫슴미다.

재하 (용기낼듯 끄덕이며) 그럼 뭐뭐 남았어, 이태리, 네덜

란드, 이란? (하는데)

사회자 다음, 이탈리아 나와서 뽑아주시죠.

이태리 대표, 나가서 공 뽑는다. 재하등 그런 이태리 간절히 보며

마음의 소리.

재하E 우리, 우리!

항아E 코리아 뽑으라...!

공 열고 무대향해 펼쳐보이는 이태리, 작은 종이에 ‘United

Kingdom' 씌여있다.

놀라는 사람들속 영국팀은 환호, 이태리는 허걱! 남북팀은 아우~~

아쉬워하는....

항아 (아쉬워서 작게) 아새끼래 우릴 뽑아야디! 동양의 이태

린데!

재하 (화나 이태리팀향해 작게) 큰일났다 니들, 영국이 을마

나 쎈데. (하는데)

사회자 다음, 코리아!

멈칫하는 재하와 항아, 일어나자 남북팀원들, 우와~!!!! 우뢰와 같

은 박수와 환호 보낸다. 재하와 항아, 떨리는 마음으로 1차전 추첨

위해 무대향해 나아가고.....

S#46. 신궁 연회장안 일각 (밤)

재신 기다리듯 빼곡히 앉아있는 세계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 그중

상석 차지한 봉구 보이고, 그옆에 콜린 앉아있다. 시경은 뒤쪽에

서 무대정면 보이는 자리에 굳은 표정으로 지켜서있고, 왕실 주최

석인 맨앞자리에는 영선과 규태등 앉아있는.....무슨일 있는듯 매

우 안좋은 표정의 규태와 떨리는 마음의 영선, 재신이 나올 무대입

구쪽 흘끔 쳐다보면,

S#47. 신궁 연회장 무대입구 일각(밤)

무대로 통하는 문앞에 하얗게 굳어 앉아있는 재신....그옆에 의전

관 두명 각각 문고리 잡고 재신 긴장으로 보고있다.

잠시 숨고르는 재신.....준비된듯 의전관향해 눈짓한다. 의전관 문

열자 쏟아지듯 환하게 비쳐드는 무대 조명....재신, 그 불빛같은 무

대를 향해 마악 나아가고....

S#48. WOC 본대회장 리셉션홀(밤)

무대위에 나란히 선 재하와 항아....홀안의 모든 장교들, 이미 그

들 사연 뉴스로 다 알고 있는듯 와~~ 하며 재하 항아향해 힘차게

박수쳐준다. 남북단일팀도 격려하듯 열심히 박수치고,  남북위원

들도 잘뽑으라는듯 긴장으로 박수....

무대위 재하와 항아, 떨리는 긴장감추고 미소로 그 박수들 받고있

고...

사회자 (보다가)....추첨은 누가....

항아, 재하가 할꺼라는듯 미소로 가리키면 재하, 나머지 12개국의

공이 들어있는 반원형 유리접시에 천천히 왕실반지낀 오른손넣고

공 고른다. 테이블의 강석, 동하, 영배, 윤찬등 그런 재하 긴장으

로 보며, 입모양으로만 마구 외친다.

(자막요) 네덜란드, 이란! 네덜란드, 이란...!!

재하, 첫 관문인 1차전이라 너무 떨린다. 한참을 신중히 고르고만

있는데,

항아 (다가가, 작게)....너무 고르면 운빨떨어짐미다. 손에

잡히는걸 칵 뽑으시라요.

끄덕이는 재하.....순간 손에 떼구르르 굴러들어오듯 잡히는 공하

나...!

이거다! 콱 움켜쥐는 재하, 공 들어올린다. 무리들과 항아, 남북위

원등 긴장으로 보면, 천천히 공 여는 재하....안에서 나온 쪽지를

눈 질끈감고 홀쪽향해 내보인다.

순간, 얼어붙는 남북팀원들과 위원들....!! 항아도 보고 완전히 굳

어지고!

살짝 눈떠보는 재하....무리들 보면 모두 얼어있다. 이상한 예감에

종이 돌려 보는 재하, 확 굳어진다. 적혀있는 글씨, U.S.A....!

동시에 재하뒤쪽 대형화면, 펄럭이는 미국 국기와 함께 U.S.A 크

게 박히고 미국국가 터져나온다. 오예~!!! 일어나 환호하며 좋아하

는 미국팀!

재하 멍하니 자기 뒤쪽에 영상에 박힌 USA 국기와 글자보다가, 천

천히 무대쪽으로 고개 돌리는...엄청난 덩치의 미국장교들을 재하

와 항아, 멍하니 쳐다보는데서-----

- 14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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